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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재경DD님. 클래스 리부트 방향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테이저건
댓글: 10 개
조회: 735
추천: 19
2026-09-21 11:49:02
현재 리니지M의 분기마다 진행되는 클래스 리부트 자체를 부정하려는 건 아닙니다.

오래된 클래스의 문제를 손보고 새로운 재미를 주려는 취지는 공감합니다. 다만 지금의 운영 방식은 "개선"보다는 "순번 대기"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번 리부트를 받은 클래스는 짧게는 2년, 길게는 3년을 기다려야 다음 기회가 옵니다. 그 사이 새로 리부트된 클래스와의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결국 경쟁을 포기하거나 오버파워가 된 클래스로 갈아타는 것 말고는 선택지가 없습니다.

예전에는 메인 리부트와 함께 클래스 케어로 두 개 정도의 클래스를 병행 개선해줬습니다. 그마저도 이제는 사라지고 메인 리부트 하나만 남았습니다. 개선 속도는 느려졌는데 격차는 더 빨리 벌어지는 구조가 된 셈입니다.

여기에 클래스 체인지 비용은 1~2백만 원 수준입니다. 내가 원해서가 아니라 밀려서 바꾸는 건데, 그 비용을 유저가 고스란히 부담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바꾼 클래스도 불과 3-6개월 뒤면 같은 처지가 됩니다.

더 아쉬운 건 클래스마다의 개성이 점점 흐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리부트가 거듭될수록 스킬 구조가 비슷해지고, "이 클래스라서 하는 재미"보다는 "지금 제일 센 클래스"만 남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바뀌었으면 합니다.

1. 클래스 케어 병행 부활
메인 리부트와 함께 분기당 최소 1~2개 클래스의 케어를 다시 진행해 주세요. 대규모 개편이 아니더라도, 뒤처진 클래스가 다음 리부트까지 버틸 수 있는 최소한의 보정만으로도 충분합니다.

2. 클래스 체인지 부담 완화
리부트 직후 일정 기간 체인지 비용 할인, 또는 이전 클래스로 복귀할 때의 부담 경감 같은 장치가 필요합니다. 밸런스 격차로 인한 이동까지 전액 유저 부담으로 두는 건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3. 클래스 고유 정체성 보존
리부트가 "상향 평준화"가 아니라 각 클래스의 색깔을 살리는 방향이었으면 합니다. 모든 클래스가 비슷해지면 결국 선택의 의미도 사라집니다.

4. 리부트 로드맵 공개
다음 리부트 대상과 대략적인 순서를 미리 공개해 주세요. 내 클래스가 언제쯤 개선될지 알 수 있다면, 기다릴지 옮길지를 유저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정보 없이 비싼 선택을 강요받는 상황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건 특정 클래스의 상향이 아닙니다.

어떤 클래스를 하든 "버려지지 않는다"는 믿음입니다.

오래 함께한 캐릭터를 계속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면, 유저도 게임도 더 오래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Lv70 테이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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