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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비오르] 린드 6섭의 역사 (몇 부인지 까먹음....)

린드6하선
댓글: 2 개
조회: 2252
추천: 3
2021-02-23 03:47:18
여기는 언제나 평화로운 린드6서버. 하지만 어김없이 전란의 기운이 감돌았는데, 여지까지 라인들과 막피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해방전쟁과 다르게, 중립들 간에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 시.발점은 바로 또벤이었다. 과거 막피를 일삼았으며 수많은 린드 6서버의 주역이었던 용라인. 그곳에서도 전창을 털며 패드립을 일삼던 악랄하기로 유명한 또벤, 또스턴이 새쿠스에 숨어있다는 첩보가 전해지면서였다.

세상에 영원한 비밀은 없는 법. 또벤이와 또스턴, 운으로 이루어진 삼형제의 돈독한 복숭아나무 아래서의 도원의 중립위장은, 태어나기는 다른 부모아래에서 태어났지만 숨을 때만큼은 함께 숨자던 굳은 결의에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용라인과의 전쟁에서 많은 피해를 봤던 트리힐이었기 때문에, 결국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야만다는 머피의 법칙처럼. 트리힐과 새쿠스(새로운탄생+에쿠스)의 전쟁은 시작되고 말았다.


트리힐의 선봉은 영변의 탈을 쓴 늑대 럭키세븐도 울고 갈 복서 빠밤빰 럭키였다. 그의 경쾌한 칼소리는 마치 떨어지는 낙엽도 줍는다는 잽을 연상시켰다. 수많은 전설들조차 영변인 그를 보며 싸움을 걸었지만,

럭키는 명실상부 과거의 데블제일검 보스와 린드제일검 표치수의 뒤를 이를 영변제일검이었다.

누구보다 빠르고 가볍게, 바람의 기운을 느끼며 휘날리는 그의 필살기. 가끔 리니지에서는 식스 클래스라고 불리는 숨겨진 클래스가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에게는 필살 스킬이 존재했는데 더파이팅의 일보를 연상시키는 럭키의 간장치기에 낙엽처럼 쓰러지는 새쿠스를 보며 안쓰러울 지경이었다.

럭키는 초창기에 막피 같아서 싫다며 싸움을 거부했지만, 막상 개전 이후에는 가장 신이 나서 전장을 뛰어다니며 자신의 주무기인 혼종 장팔언월도가 아닌, 쌍도끼를 휘두르며 누구보다 즐거워했다.


새쿠스에는 일명 비선실세 ***도 울고갈 아이러브유가 있었는데, 때로는 점을 쳐서 새쿠스의 운명을 가늠하며 승마를 즐긴다고 전해져왔다. 특히 그는 여자를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얼마나 여자를 좋아했으면, 아이디가 너보단예뻐 같은 아이디를 부캐릭으로 가졌다.


또한, 트리힐에는 비장의 병기가 있었는데, 아이디는 졸병이지만 사실은 투스타 이상의 파워를 가지고 있는 졸병이를 보며, 가끔 트리힐에는 왜 이렇게 사기꾼들이 많은가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트리힐 혈원들의 끈끈한 사기꾼의 우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그들은 군주를 보호한다는 명분아래 강태공도 울고 갈 정도로 군주를 미끼로 쓰며 적을 유인했다.

실제로 그들은 “군주는 좋은 미끼죠.”라는 어록을 남기며 우애를 과시했다.

매일밤 밥을 먹으면서 게임을 하다가 사망하는 데핑듀오(구아스파)를 보며, 필자는 혀를 차지 않을 수 없었다.


언제나 역사에 길이 남는 전쟁은 한니발과 스키피오처럼 명장들의 대결이 있어야 진행되는 법이었다.

새쿠스에는 기니지의 산증인 팔뚝이 있었다. 도발과 스턴 콤보는 럭키세븐의 경쾌한 펀치와 대비되며, 많은 이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

팔뚝이는 알프스 산맥을 넘어서 로마로 진격했던 한니발처럼, 기란 마을을 넘어 기감으로 향하여 “팔뚝이가 문 앞에 왔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유명해졌다.


하지만, 트리힐에는 든든한 조력자가 있었는데, 바로 새쿠스와 깊은 원한으로 일구어진 고독한 늑대 장의사(구달질)가 있었다.

정말이지 어떻게 지금까지 혼자서 싸워왔는지 모를 정도로, 그는 자신의 분신 흑사병과 함께 1년 동안 새쿠스를 갉아 먹었으며, 정말이지 중세유럽을 공포에 떨게 했던 흑사병처럼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처럼 1년 넘게 싸움을 계속했다.

특히 장의사는 그 이름답게, 전창에 나오는 상대방을 전창 러쉬로 영면에 잠들게 했는데, 그의 채팅신공을 보고 있노라면 가끔 같은 편인 것이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트리힐과 장의사의 콜라보레이션은 마치 삼성과 애플의 콜라보 휴대폰 갤럭시아이폰만큼이나 괴랄했고, 최첨단 기능을 겸비했다.


랭킹으로만 보면 압도적이었던 새쿠스는 첫날 승전을 확신하며 모래폭풍이 부는 서입 앞에서 개전을 시작했으나, 놀랍게도 랭킹에도 없던 다언데핑형제의 위력에 1킬 20데스라는 무지막지한 반전패를 당하고야 말았다.

하지만 거기에는 인터스텔라를 방불캐 하는 책장 너머의 블랙홀 같은 비밀이 숨어있었으니, 과거 전 필드 통제를 내걸었던 ‘약속을 지키는 오크 학살자 장교주’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트리힐의 주역 보스, 평양, 래끼, 아스파 같은 인물들의 복귀시점과 맞물렸다는 점이었다.

만약,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새쿠스 쪽에서는 책장 뒤에서 이런 말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노오... 노오오오ㅗ!”


(귀찮지만, 유일하게 넣어보는 사진 한 장...)


그렇게... 전쟁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가며 그렇게 끝이 나는 듯 했다.

하지만, 이렇게 끝이 나면 린드 6서버의 역사라고 할 수 없는 법이었다.

바로, 알리바바처럼 양탄자를 타고 불현듯이 나타난, 열려라 참께를 시전할 것 같지만 몬스터를 단단한 동굴 벽으로 삼아 “닫혀라 참께!”를 시전하는 '참께'의 등장과 함께, 인생에도 2막이 있듯이, 그들 간의 전쟁에도 2막의 서장이 열렸다.



+ 그와 중에 역시나 바람 잦은 날 없는 라인의 전쟁도 멈추지 않았다.

바로 왠지 요상한... 번역하면 이상해지고 마는 virgin혈 덕분이었다.(뜻을 모르는 사람은 네이버 검색을....)

당시 린드6은 프리팀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K팀의 지배하에 있었고,

차렷! 열중셧을 시키면 각을 딱딱 잡는 숙련된 조교의 시범처럼 질서정연하던 린드6의 보스탐이 존재했다.

하지만, 피유피유를 주축으로 한 버진이 보스를 빼먹고 당당하게 데스나이트 호칭을 들고 나왔고, 심지어 보스를 잡고 그동안 코빼기도 보이지 않던 영비를 먹고 나서는

"아 그런데, 자크랑 마요가 너무 맛있는 걸 어떻게 해욧~!"을 시전하며 K팀의 심기를 건드렸다.

결국, 린드6에서는 통제구역과 통제보스가 늘었고 그 때문에 또다시 린드6에는 아! 저기 휘날리는 소리 없는 깃발의 아우성 같은 버진혈과 K팀의 전쟁 또한 시작되었다.





사실 당사자 혈로써 이야기를 쓴다는 게 조금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 고민이 되기도 했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소설은 픽션이 가미된 만큼 재미로만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전창도 시끌벅적한데 본의 아니게 다른 분들께 피해를 끼쳐드린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가급적 전창은 하되...(전창이 없으면 소설도 없습니다...) 욕설은 자제하며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린드 6서버의 역사가 벌써 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항상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Lv4 린드6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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