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TJ 전인 성공하질 말지..돈쓰고 기분 더럽네요 (TJ 실패하신분들 보시고 힘내세요)

TJ인형쿠폰... 진짜 안뜨면 재뽑 안해도 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서 차라리 안떳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명코패키지나 좀 사놓으려고 한게 어쩌다보니 이제껏 안사고 버티던 인형패키지를 샀는데..진짜 희귀2장 나오고 올 녹차..그나마 합성으로 희귀가 좀 나와서 영인 4번 도전했는데 실패..

연달아 TJ쿠폰 도전하니 보라번개가 치긴 하더라구요. 예전같은 짜릿함 없는 그냥 쳤구나 정도의 기분..

기존에 타락은 가지고 있어서 데스나 암대가 갖고 싶긴 했었는데..아니면 스내붙은 오킹 데몬 이라두요.. 돌아가는 화면에 데스 암대 군터 3개 중 너무도 당연하게 군터에서 슥 멈추네요.

군터는 있으나마나 법사로는 쓸일이 전혀 없기에 한번만 돌려보자 하고 돌렸는데 디바인크루세이더..리덕2가 있긴하나 역시나 전혀 쓸일이 없는 인형이었네요.

1시간 넘게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 머리는 그냥 공짜 전인이라 생각하고 확정 박고 그돈으로 다음 명코 패키지나 사서 미티어 배워라.. 근데 마음이 그걸 따라 주나요.. 데스 암대 또는 스내있는 전인 나올 확률을 보니 40%는 되겠더라구요. 딱 한번만 더 돌리고 무조건 확정 박겠다는 마음으로 2만다야 충전해서 한번 더 돌렸네요. 진짜 다시 군터만 아니면 무조건 확정 박겠다는 마음으로요..

결과는 10%의 확률을 뚫고 군터 당첨...

이 다음부터는 이성을 잃었네요. 고민 하지도 않고 귀신에 홀린듯 3만다야 충전.. 충전하자 마자 바로 돌렸네요.

3번째 재뽑 결과는 얼녀....건널수 없는 강을 건넌 기분이더라구요.

이미 이성을 잃은지라 바로 4만 다야 충전 들어갔습니다. 폰으로 하던지라 연달아 결제하다 보니 카드사에서 본인 확인한다는 전화 받고 진짜 내가 뭐하고 있는 짓인지 한심하더라구요ㅠ

4만다야 충전 채우고 4번째 시도는 그림 누르지도 않고 바로확인 눌러버렸습니다.

결과는 암대가 나오긴 했는데요.. 결제내역 보니 1시간만에 패키지 포함 총 320을 결제 했더라구요ㅎㅎ

갖고 싶던걸 얻긴 했는데 너무나 기분이 더럽고..매번 느끼는 뭐하는 짓인지 자괴감이 들고. 개돼지 마인드로 300정도 써서 암대 맞췃으면 다행이라고 정신승리를 하려 해봐도.. 다 망한 게임에 이렇게 썼다는게 너무 한심하고 차라리 폭락한 엔씨주식이나 사는게 나았을거라는 이런 생각 밖에 안드네요.

더러운 기분 떨쳐내고자 잠을 잤는데.. 깊게 잠도 못들고 새벽부터 눈이 떠져 기분 더러움이 가시질 않아 이렇게 글이라도 쓰며 한탄하고 있네요ㅠ

차라리 안떳으면 좋았을거란 생각 밖에는 없습니다.. 개돼지 도살장 끌려가듯 멱살 잡혀 재뽑으로 농락 당할 바에 애초에 그냥 깨끗하게 실패 했으면..이런 더러운 기분 느낄 필요도 없었을 건데요.

TJ 실패하신 분들이 결국은 승자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