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mu.wiki/w/%EB%A6%AC%EA%B7%B8%20%EC%98%A4%EB%B8%8C%20%EB%A0%88%EC%A0%84%EB%93%9C/%EB%B9%84%ED%8C%90#s-2.3
대부분의 온라인 대전 게임의 그것과 상황이 유사한데, 특히 팀 게임이란 점에서 더 병폐가 크다. 자세한 사항은 부캐, 양민학살 문서 참고.
그러나 양심에 맡기거나 제 풀에 질리길 기대하는 것 말고는 딱히 제재할 근거도 방법도 없다. 한국은 중국과 함께 유이하게 계정에 주민번호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 인증을 강요하는 경찰주의적인 국가이기 때문에 계정 제한을 둘 수 있지만, 나머지 지역은 그냥 이메일로 간편하게 계정을 무한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계정을 제한할 수가 없다. 그리고 원래는 한국도 계정 제한 자체가 없다가 중간에 생긴 것이다. 즉 계정 제한 이전에 만들어진 계정도 상당하다는 것.
또한 악성 게이머가 문제를 일으켜서 타 게이머들의 공익을 위해 계정을 제한하더라도, 법적으로 개인 정보 보관 시한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계정을 삭제한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또 계정을 생성할 수 있다. 물론 라이엇에서 자체적인 블랙 리스트라도 만들어서 기억해놨다가 해당 인물이 특정되자마자 두더지 잡기 식으로 무한 제재할 수는 있겠지만, 너무 유명해서 손을 안 댈 수 없는 수준의 악질 게이머라도 되지 않는 한 일일이 다 그럴 수도 없고 법적 리스크만 있다. 근데 애초에 재생성 가능 시점을 기다릴 것도 없이 차명 계정을 구해서 우회하면 그만이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 롤이 유료 게임이라면 그나마 약간 억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것도 아니기 때문에 계정을 구하는 건 너무나도 쉽다.[18]
부캐 양학은 단순 자위는 물론이고 저티어 게이머의 대리 만족 요소도 있어서, 어줍잖은 하꼬개인 방송일수록 그나마 호응이 있는 양학 콘텐츠(?)로 돈을 벌려고 한다. 이 때문에 계속 부캐를 만들고 지우길 반복하며 일부러 배치 고사 트롤을 해서 심해로 내려가는 것도 모자라 아예 그런 계정을 구매하거나, 시청자 부캐를 받는 등 약관 위반 행위를 뻔뻔하게 저지르는 경우도 많다.
물론 부계정을 키우는 게이머가 모두 악성 게이머는 아닐 것이고, 당연히 자신은 악의가 없다고 말할 것이며 나름의 이유(연습, 친구와의 듀오 등)가 다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의도가 어떻든 간에 부캐를 돌린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매칭에 악영향을 끼치며 그것이 자기 원래 티어를 찾아갈 때까지 이어진다는 걸 부정할 수는 없다. 괜히 MMR이 있는 게 아니고 듀오에 티어 제한이 있는 게 아니다. 이걸 어떻게든 회피한다는 것 자체가 크든 작든 직간접으로 정상적인 게임 환경을 왜곡하게 되며, 자신은 양학 안 하겠다고 일부러 트롤을 한다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가 된다.
라이엇 게임즈 기획 디렉터 Ghostcrawler[19]도 게임에 있어서 부계정은 득보다 실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문제소지 있을시에 자삭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