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부캐도 하나의 문화라고 본다면 할말이 없다

내 기준에서 보기엔 

솔직히 부캐가 전혀 문제없다고 보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감

부캐옹호자들도 다 롤 처음 입문해서 늅늅이 였던 시절이 있을텐데

그 당시에 1렙부터 키울때 

매판마다 지금 본인들이 키우는 부캐 만나면 기분이 어떨거같음?

처음 한두번은 와 저사람 엄청 잘하네

저런 플레이도 있구나 그러려니 넘어갈수있어도

갈수록 짜증이 나겠지

아 또 ㅈ같은 부캐러네

쟤는 왜 본캐냅두고 여기서 이러냐 

겜창인가? 생각할수도 있을테고

난 내 행동이 남한테 그렇게 비춰질수 있다는게 너무 싫고

내가 재밌자고 남을 괴롭혀야 한다는 점이 미안해서

부캐는 절대 키울생각이 없음

요즘에야 어차피 바빠서 키울 시간도 없지만

처음 롤 시작하고 ~ 군대 막 다녀왔을 무렵에

시간 많았을 때도 부캐엔 손도 안댔음

아 AI만 줄창 돌려서 30렙 올린 사람은 제외함

그런 사람들은 어디서 그런 열정이 샘솟는지 신기할 뿐이지

이상하다는 생각까진 안듦

어차피 롤 유저야 한두명이 아니니까

나 한명쯤이야 부캐 키워봤자 뭐어떻겠어?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그게 너 한명으로 시작해서

열명이 되고 백명 천명으로 늘어나면 절대 무시할수 없는 영향이 생김

그게 지금의 29렙 미만 헬게이트 구간을 만든 원인이고.

아무튼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남이 조금씩은 피해를 보더라도

내가 재밌자고 게임하는건데 뭐? 

뭐하러 내가 남들 편의를 봐줘야함? 하는 마인드가 요즘 게임유저들의 기본 사양이라면

부캐도 아무 문제없이 그냥 하나의 문화인거겠지

양학방송하는 애들 계속 욕먹으면서도

시청자 수요가 끊이지가 않는것도 

그냥 이런게 요즘 게임업계 트렌드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음

그게 정상이고 부캐 반대하는 사람들이 비정상인거라면

굳이 여기서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는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