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벽에 똥같은 글을 썼다가 일하는 중에 화들짝 놀란사람입니다.
왜 이렇게 반응이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보고 댓글들을 읽어봤는데 논리적으로 쓰지못한 글때문에 전반적으로 무슨말인지 못알아 듣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다른분들은 제가 하고싶은 말을 오해해서 해석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글에서 예시로 들었던 상황이 패배에 대한 상황에 찡찡 대는것처럼 보이더군요. 실제로 플레이할땐 제가 잘못한 것들을 위주로 찾다보니 '제가 이거말고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 죄송합니다' 라는 글을 제일 많이 씁니다. 제가 작성하고자 했던 내용은 못하는 팀원에게 욕설보다는 격려하는 말로 멘탈을 케어해주자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당시 제가 원했던 글은 제가 원딜할때 우리 미드가 탑에게 욕을 하다가 탑이 게임을 탈주하는 상황을 예로 들려고 했는데 다른사람들에겐 제가 2데스를 하고 우리팀 미드가 욕을 한게 아니꼽다 라는 식으로 받아들이게 쓴것 같습니다.
또한 이즈리얼에 대한 글을 쓰다보니 제가 생각했던 부분을 적으면서 확정적인 뜻을 가진 단어를 사용한것이 너무 컸던것 같습니다. 본인의 생각을 쓰고 그에대한 토론을 하는 공간에서 다른사람의 의견 자체를 묵살하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서 다른사람의 말을 무시한것과 같은 상황을 만들었네요. 제가 생각한 것을 쓴뒤 그에따라 제가 하위티어 구간에서 플레이했던 상황을 예시로 들려고 썼던 것인데 제가 부족하다보니 제가 원하는 부분을 드러나게 쓰질 못하고 오해의 여지가 있게 쓴것 같습니다.
인문쪽이 아닌 학교를 다니고 전문대학을 졸업한뒤 기술직에 종사하다가 이직이 잘 되어 삶에 어느정도 여유가 생기게 되니 여러가지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같은 직장내의 4년제 석사분들과 이야기 할때에 어휘적인 능력이 부족하다 보니 항상 아쉬웠고 그러다보니 저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게 없을까 하다가 발견한것이 롤벤 토론장이었습니다. 시즌3때부터 플레이해왔던 경험에 의한 지식이 있으니 그것을 바탕으로 토론하면서 저에게 부족한 어휘적 능력을 향상시킬 기회라 생각했고 너무 성급하게 글을 작성하게 된것 같습니다.
부족한 글을 보다보니 몇몇 분들에겐 '토악질'이 나올것 같은 조잡한 글이 작성이 되었고 제가 원했던 토론보다는 제가 부족했던 부분에 비난을 받아들여 스스로의 반성의 기회를 얻게 되는 기회가 된것같습니다. 많이 지식이 모자란 답답하고 눈살 찌푸러지신분들께 죄송하면서도 그 긴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티어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제 티어는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 골드 2에요.
학교 다닐땐 플레티넘까진 쉽게 올라갔던거 같은데 회사다니면서 게임을 하려니 참 힘듭니다. 그래도 이제 6시 퇴근이니 여자친구에게 혼나지 않을정도로 게임도 다시 열심히 해보렵니다. 제 계정 스샷 올리니 글쓰는 방법들 도움같은거 나누실 분들은 친추를 걸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