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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나야 탑솔러들 늘 사랑하지.

아이콘 서은솔
댓글: 1 개
조회: 499
2024-03-28 23:49:48
탑게에 정말 십수 번 쓴 듯하지만




1.
블라디미르

애들 다 포기하고 서로 ㅈㅅㅈㅅ하며 20분 서렌 기다리는데, 이 때 탑 블미가 "엥? 아냐 이거 아직 가능해. 다들 좀만 더 버텨바!"하며 팀 응원한 판.

뭘 버티라는거야 씨발.. 버틸 수가 없으니까 졌다는 건데.. 하면서도

다들 '아무튼 쟤는 그렇다 하니... 최소한나마 먹으며 계속 유지해보자.'하며 근근히 버팀. 그러다 정말 무무(나)블미가 한타 크게 잡아내며 미드원딜서폿에 낙수효과 계속떨어짐

끝나고서 다들 축제분위기였다.





2.
다리우스

어쩌다 정무무 제대로 들어가서ㅋㅋ 가는족족 다 이겨먹고 죄다 찢어냄. 이거 아마 3시즌이었나? 머쨌든간에ㅋㅋ 코파면서 해도 시간보내다보면 이길 겜 받아냄. 적 조합이 후반밸류였던 것도 아님. 그나마 그건 베인 하나였다.

그랬던 게임이 중후반부터 뭐가 좀 이상해

이상하게도, 내가 죽자마자 한타가 기괴하게 털리더라?

베인? 베인이 담아내는 중인가? 아닌데? 베인 걍 ㅂㅅ인데? 울 서폿이 소라카라서? 소라카가 기습에 약하긴 하지만... 근데 울 소라카님 실력이 그런 수준은 아녔는데? 하면서 보다보니

답이 나오더라. 이니시 빠른죽음하고서 구경하다가 그거 발견하고 채팅갈겼지.

"다리님 베인 너무 쫓지 마세요. 걔 어차피 다시 돌아올 수도 없음.

님이 워낙에 개피를 쳐놨어서ㅇ

그치만 울 다리님이 거기에 점화점멸 다 써가며(다리 플체화는 이 때 없었지) 끝장으로 붙고계시니까... 그게 좀 과투자에요.

소라카가 팀지원은 강력하지만 뚜벅이라 본체가 약하거든요."

"그렇죠?"

"그니까 베인을 쫓아주시는 것까진 좋은데, 거기서 다시 다리님 판단대로 본대를 지원해주시면 더 좋을 거 같아요. 소라카랑 같이 원딜을 지켜내본다는 느낌으로다가."

"그런가? 일단 해봄"

하더니 그 뒤로부터 우리 다시 한타 빡승함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 한타 승리쯤에 다리가 "역시 정글러들이 이런 걸 잘 본다니까. 대단하네요."했는데

그게 참 나한텐, 지금까지도 기억나는 훈장이다.




탑은 늘 정폿 도움이 필요하고

어느 메타든 간에 '한타 시에' 서폿을 도와줄 수 있는 건 탑솔러 뿐이야

이따금은 나보고 "근데 님 정글인데/서폿인데 여기 왜 있음?"하는 댓을 던지는 칭구들도 있던데

정폿이 탑 말고 누구랑 친구하겠냐는 거야.




탑은 늘, 얼마를 도와주더라도

내가 돌려받는 게 더 큰 존재다. 미안하고 고마운 그런 팀원이지.

Lv70 서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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