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Dev] AD 챔피언들의 스킬에 AP 계수가 달린 이유

- Riot August

< 왜 비에고의 W에는 AP 계수가 붙어 있는건가요? >

(AD 챔피언들의 스킬에 AP 계수가 달린 이유)

AD 챔피언들의 스킬에 AP 계수를 붙이는 여러 이유 중 하나는, 이것이 "성장하지 않는 스킬"이라는 딱지를 붙여두는 것과 비슷합니다. 예를 들어서, 징크스의 E 수류탄에는 AP계수가 달려있는데, 이는 AD 챔피언인 징크스가 통상의 방법으로는 성장시키게 두어서는 안되는 스킬이라는 표식인 셈이죠. "이 수류탄 스킬은 이걸로 다른 챔피언들을 죽이라고 만든 스킬이 아니다"라고 일러두는 겁니다.

비에고의 W도 비슷합니다. 초기 개발 단계에서 비에고의 W는 물리 피해와 AD 계수를 가지고 있었는데, 계속된 테스트 결과 이 챔피언의 평타가 분명히 평균 이상으로 강력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삼위일체를 올리고, 치명타 아이템을 올렸었고, 온힛 아이템을 올리고, 그랬었으니까요. W 스킬까지 유의미한 살상력을 갖추게 두었다면 밸런싱이 불가능했을 겁니다. 때문에 힘을 빼내는 과정 중, 비에고를 암살자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보조기술 정도로 전락한 현재의 W가 탄생할 수밖에 없었던 거죠. 

비에고의 W는 약간의 돌진과 적에게 CC를 거는 보조 기술 정도일 뿐, 적에게 유의미하게 피해를 입히는 스킬이 아니다 라는 의미의 마킹을 해두어야 했다는 것입니다. 해당 챔피언의 DPS는 이미 다른 곳에서 충분히 보충되고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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