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다이애나 영겁 나보리 다재다능 독후감상문

요약 : 나보리 쿨감이 핵심이고, 다재다능은 들러리 인듯...
         다이애나도 20분 솔바론 가능...
         그럼 볼베나 바이는 얼마나 더 강할까...
         유사한 구조의 챔피언은 응용해서 다 써볼 수 있음.


정복자+영감(신발/다재다능) 넣고
영겁(2600)
헤르메스(룬 제외 800)
열정의 검(1100)
천갑옷(300)
4800원에 다재다능 10스택을 쌓습니다.

여기서 1500원을 더 벌면 나보리 완성이니
상급신발 포함 2코어 6300원입니다

심해어 원종인 저로서는

평균 11분 근처로 영겁을 완성했고.
15분 근처로 다재다능 10스택
17~18분 근처로 아슬아슬하게 2코어를 완성했습니다.
교전이 심하거나 다소 뚜들겨맞는 판에는
템 올리는 타이밍이 늦거나
시야잡고 위치잡느라 다음 템 살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햇바론이 나오면
위에 정리한 2코어+@를 갖고 있으며
높은 확률로 영겁 풀스택 직전이고
시야가 부실하고 용에 집착하는 심해기준으로
다이애나 혼자서 솔바론이 가능합니다.

장점

1) 나보리 쿨감이 체급을 많이 보정해줍니다
   교전시 스킬을 여러번 돌릴 수 있습니다
   다이애나는 교전시 한번 밖에 못쓰는 W실드스킬을
   최소 2번 운 좋으면 3번 이상도 돌리고
   Q도 여러번 돌리니 E도 당연 여러번 돌리고
   E는 실수로 난사해서 쿨감 초기화에 실패해도
   싸우다 보면 금방 쿨돕니다
   영겁 덕분에 스킬을 쓰면 쓸수록
   깨알같은 회복도 됩니다.

2) 그래서 1)의 쿨감효과에 의해 실드 수급이 쉬워지고
    그 결과 영겁+나보리+헤르메스+천갑옷 상태에서
    느리지만 20분 혼자 햇바론이 가능합니다.
    최대한 빨리 잡아야하니 강타 2발 장전이 필요하나
    풀피에서 반피 까이고 잡습니다
    물론 저같은 심해 유저들 사이에서나 솔바론이 되고
    상위로 갈 수록 그런 방심은 안하실테니 어렵겠지만
    20분 솔바론이 가능하다는 것은
    20분 2인~3인 바론을 해도
    정글 다이애나 혼자서 딜탱을 다 해줄수 있다는 뜻이므로
    딜러진 체력보존이 가능하며
    저같은 심해 허접도 대각선의 법칙만 잘 지키면
    좀더 과감하게 바론 트라이를 할 수 있다는 뜻일겁니다.

3) 찌꺼기 처럼 보이는.천갑옷으로 3코어 방어 템을 샀습니다.
   처음엔 절망을 많이 갔는데...
   절망(유지력) or 가갑(치감)
   or 작쇼(마저 비중 높이기???) 를 후보군으로 두고
  상황 보고 돌려입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동시기 상대 탑 피오라 같은
  과거에는 무서워서 건드리지도 못했던 칼챔들 상대로
  적들 궁만 빠져있다면, 무지성 박치기 공룡을 해도
  충분히 대등하게 정도로 체급이 오릅니다.

독후감상문 결론

나보리 쿨감에 대응하여
주력 스킬을 반복 재사용하거나
혹은 한번 쓰는 귀한 스킬을 2번~3번  재사용해서
원래 체급이나 상성을 뒤집어 버리는게
이 빌드의 핵심으로 보입니다.

다재다능은 해당 빌드의 중간체급이 심하게 떨어지는 것을
룬으로 보험비 받아서 벌충하는 느낌으로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영겁의 레벨1업 시스템도 보험비 느낌입니다

체급 떨어지는 걸로 유명한 다이애나 가지고
칼챔들 상대로 정면 박치기를 해도 대등하게 싸우고
무지성 20분 솔바론이 될 정도면
볼베나 바이가 나보리를 가면
얼마나 쌜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이 빌드 하면서
챔피언 체급때문에 구조적으로 유린당한다는 느낌은
완전히 지워버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분 좋았습니다.

 물론 저는 게임 자체를 잘 못하는 심해어 원종이라
이 템트리를 가면서도 반절은 집니다.

저는 탑 베인을 싫어합니다.
아군이라면 더욱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