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야구에 응원하는 팀이 없는 중립으로서

친구들이랑 야구장 가는이유 뻥 뚫린 야구장 보면서 술먹을라고
친구들 전부 응원하는 팀이 없음 이기는편 우리편임 그래서
자리 있는곳이 기아면 기아팬 롯데면 롯데팬이 되는게 나랑 친구들

그러나 응원하는팀이 없이 그냥 경기를 보면 재미가 없으니까 우리는 1-2만원씩 모아서 토토 베팅을 함  롯데 응원석이다  롯데에 베팅하고 경기 관람
열성적으로 그팀 응원석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소리지르고 술먹으면서 스트레스 풀고 옴

그런데 문제가 한번 생김 기아 응원석에 앉앗는데 엘지가 배당도 좋은데 이길확률이 더 높다는 결론이 생김  그래서 양심없게 엘지에 베팅하고 기아 응원석에서 관람
술도 먹어서 눈치도 없겟다 경기는 엘지가 이기겟다  얼마나 나도 모르게 흥이 났을까?  거기서 응원하다가 문득 정신차리니 주변사람들 분위기가 갑자기 보임 어렸고 술취햇고 그래서객기로 버텼지만 지나고 나니 “난 ㅂㅅ이엇구나” 라고 오래전 기억을 꺼내봄

사족 하나 박기량은 실물 진짜 어마어마 했다
다른 치어리더들은 보이지도 않아 박기량만 후광가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