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페이커가 말이 안되는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질만한 판이 유독 페이커한테 많이 깔린다는 점임

그 기회를 싹 다 잡은건 순전히 페이커 역량이지만, 비과학적인 존재가 개입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많이 깔림

대충 생각나는 것만 나열해도,

데뷔전, 첫킬이 명실상부 한체미였던 엠비션(엠비션 도륙낸건 페이커 역량)

첫 결승에 패패승승승+그때 결승 기억하는 사람은 알겠지만 만화나 영화처럼 비 올땐 쳐발리다가 비 그치고 역전함(이룬건 페이커 역량)

14에 슼 나락 갔는데 14말에 상위권팀 엑소더스+15lck암사자론(15에 롤드컵 우승한건 페이커 역량)

23섬머 페이커 없을 때 제오구케 1승 7패, 페이커 돌아오니 결승
이것도 운빨 지리는게 사실 올해 스프링이나 23스프링에 부상 터졌으면 제오구케+포비 성적/경기력 그 지랄까진 절대 아니었을거임
페이커 부재도 물론 영향 컸겠지만 제오구케 폼 자체가 안좋은 시기였음

23롤드컵 T1 vs LPL구도
우승 정배 젠지가 갑자기 밴픽 호러쇼로 떨어지고, kt는 룰러쇼에 발리고나니 8강부터 한국에 남은 희망은 t1 하나(우승한건 본인 역량)
막말로 t1경기가 8강 막경기가 아니라 1경기였으면 t1경기 중계하고 전캐 울고, 해설자들이 기 살려줘서 고맙다느니 그런거 절대 없었지

물론 왔을때 기회를 잡은 페이커가 대단한건 부정 못하는데 유독 페이커한테만 이런 판이 수도 없이 깔린다는거 자체가 진짜 말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