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現 라이엇 파워랭킹을 자꾸 과거의 파워랭킹 끌고와서 패는데 이번 파워랭킹은 결이 다름

옛날에는 다수의 관계자들, 기자들 간에 협의나 설문으로
또는 팬들 투표로 순위를 매겼었음

그 과정에서 성적의 수치화를 통해 정량적으로 계산한 것들도 있겠지만 공식적으로 매크로만 보고 정했다고 하는 파워랭킹은 없던 걸로 앎.


올해 라이엇이 내놓은 월즈 파워랭킹은 그와는 다르게 정해진 모델에 경기 결과만 집어넣고 산출해 낸 최초의 파워랭킹으로 알고 있음.

그 구체적인 모델, 즉 [성적 vs. 리그점수]의 반영비율이나, [정규시즌 vs. 플레이오프]의 중요성 차이가 어느 정도로 설정되었는지는 주관에 기반해 정해진 것으로 추측되긴 함. 그래도 기존 찌라시, 팬 투표 수준에 불과했던 일부 파워랭킹보단 주관의 개입 여지가 훨씬 줄었음.

주관이 거의 개입될 여지가 없다는 점에선 오히려 21년에 롤갤에서 떠돌아다니던 AI 승부예측이 비슷하지 않나 싶은데
그때는 결승 빼고 전부 다 맞췄던 걸로 기억함.


물론 이렇게 열심히 써놔도 "이젠 파워랭킹으로 설레발친다" 이러면서 설레발 프레임에 갇힌 그분들은 안 읽으실 것 같음. 아니 숫자가 어떻게 설레발 치는 주체가 될 수 있겠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