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화 야구도 보는 사람이라 그냥 탬버린 췄을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마쉬께서 덮자 하셨으니 다들 오해였고 뭐 암튼 괜찮은 것 처럼 시나리오를 그려봤어요
0. 한화는 무조건 도란 방출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그리고 1순위 영입은 기인, 2순위는 킹겐
(??? : 아니 LCK 탑은 제도기 아니야? 하겠지만 그... 도란은 다른게 아니라 킬먹거나 자원 투자받고 던지는 성향도 있어서 한 게임 내에서도 주사위를 굴려요. 분석 데스크에서는 안좋다고 판단했을 수 있음)
0-1. 그래서 돈으로 1순위로는 기인 2순위로는 "킹겐"을 앵간하면 데려오면 좋다고 생각
0-2. 기인,킹겐 에이전시에 접촉
0-3. 기인은 협상끝에 불응, 젠지로 복귀.
0-4. 그래서 킹겐에다가 기다려 달라고 해둔 날짜가 얼마 안남은 상태
1. 제우스는 말은 남겠다고 했지만 우려되는 부분 성적 부분, 그리고 주변 사람은 좋은데 스케쥴, 디도스 스트레스로 고민은 있던 상황에서
1-1. 생각보다 적은 T1최초 연봉 제안(물론 "생각보다" 니까 너무 김칫국 마셨을 수도 있음)
1-2. 근데 소속사가 기인한테 한화가 제시한 금액을 우스에게 전달
1-3. 우스도 혹해서 FA이전 T1에게 재차 역제시
1-4. 1-3이 3번 있었고, 안통하자 FA해보겠다 함
FA통보 시간인 6시간 반 시작
2. 이미 기인에게 쓰려던 돈/조건을 알고 있으니 한화랑은 빠르게 내용 정리가 되었으나, T1의 계약 담당자? 는 계속 그보다 낮게 협상하려 함? (이부분은 조마쉬는 보고 받기 전이라 모르던 부분?)
2-1. 근데 0-4처럼 한화에서는 큰 기대 안하던 우제가 오면 땡큐지만 킹겐한테 기다려 달라고 한게 있어서 에이전시에는 어떤 뉘앙스 어떤 방식으로든 독촉을 함.
2-2. 그에대해 에이전시는 데드라인으로 받아들이고 3시통보를 함. 3시반으로 연장되긴 했으나 그전에 우제가 원래 연락하던 T1계약 담당자에게 전화했고 담당자는 지금 답변은 어렵고 만나러 가고 있다 했으나 우제가 사인 하면서 계약은 끝이 남
(이 부분에서 조마쉬등 높은 결정권자가 간다는걸 알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음)
2-3. 아주 조금 늦게 도착한 조마쉬는 빡침. 그리고 인사하고 종료.
3. FA시작 6시간 반만에 끝났기 때문에 T1으로서는 빡도 치고 탑도 빨리 데려와야 함
3-1. 도란 연결 후 우리가 아는 그 내용
3-2. 도란 하고 계약하니 우제 태도 빡쳐서 기록말소 시작
3-3. 그리고 T1도 T1대로 너무 빨리 결정 되어서 이 분노는 사그러들기 힘듬
3-4. 겨우 6시간 반 그리고 겨우 하루 지난 상황에서 정보가 이사람 저사람에게 오고가면서 서로의 정보에 왜곡/누락 이 있는 상태로 썰전 시작
4. 썰전의 포문을 조마쉬가 열기 시작함
4-1. 에이전시 간단 답변 듣고 조마쉬는 열이 받침.
4-2. AMA작성 전 한화에 팩트 체크 함. 한화는 ??? 우린 데드라인 3시로 설정한거 아닌데? (오늘 중으로or 내일오전까지만 답변 주세요 했으니? 뭐 암튼 뉘앙스의 차이?) 정도로 조마쉬에게 답변
4-3. 조마쉬 AMA 작성
4-4. 에이전시는 ??? 한화에서 오늘안or내일 오전으로 해달라 하면 우리도 시간은 줘야지 그러니 한화에서 데드라인 그은거 맞지 라고 하고 그 시간표 공개.
5. 킹겐 계약
6. 조마쉬가 그만하자 함 (내부 확인 및 한화 재추궁 해보니 서로 오해할만 하다? 라고 판단? 혹은 녹취록 등이 필요할 수준이라 그냥 여기서 종료?)
6-1. T1에서 다시 제우스 헌정영상 등 올려줌.
일단 한화팬으로서 누가봐도 탬버린 치는거 같을 수 있는데 그냥 여기에서 끝내 준 조마쉬 센세에게 감사드리며 그냥 누구도 나쁜짓은 안했는데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모두가 급해져서 그런거 아닐까 라고 망상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