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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펨코
10월 2일
본인 : 흠 뭐가 재밌을 컨텐츠 없나. AMA 같은거 하면 펨코에서 보려나? Aux거 기다리는 거 같은데 바쁜거 같아서 어쩌지? 조마쉬님을 연락해볼까? 이게 되려나? 그래 우선 해보자
- 안녕하세요 조마쉬 CEO님.. 저 그냥 펨코에서 번역하고 그러는 펨붕이인데 그 한국에 롤붕이들이랑 소통할수 있게 AMA 한번 초대를 보내는데.. 응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합니다.. (물론 더 길게 썼음)
(40시간 후)
10월 3일:
Joe Marsh : 안녕 펨붕아 그런 기회를 줘서 영광이야 근데 지금 롤드컵 직전인데 우리 팀 전체가 지금 이거에 다 집중하고 있거든? 팀의 집중력을 흐트릴 수 없으니까 나중에 다시 고려해볼께
이렇게 연락이 온 후.. 롤드컵 시작... T1이 스위스 통과할때까지 기다린 후 다시 한번 연락..
10월 12일
본인 : 마쉬님 연락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롤드컵에서 티원에게 무운을 빕니다. 스위스 통과할때까지 연락 다시하는 걸 기다렸습니다. 롤드컵이 끝난후 다시 한번 연락주시면 감사합니다.
그리고 롤드컵 우승
11월 8일
(띠링)
T1 : 님 ㅎㅇ AMA 하실거?
본인 : ??????????????????????????????????????????????????????
T1 : 어떻게 진행할거임
(AMA 글 올린 날)
(3일전)
T1 : 펨붕님
본인 : 네?
T1 : 목요일까지 질문 보내주실수 있나요?
본인 : 네 그럼요
T1 : 네 부탁드려요
(질문을 다 읽고 대충 800개의 욕설 댓글과 중복들을 정리하면서 취합하는 본인)
수요일:
(띠링)
조마쉬 CEO : 펨붕아 이미 질문들 많이 올라온 거 같는데 질문 다 번역 안해도 돼 그냥 한국어로 보내줘~
T1 : 펨붕님 저희가 대표님 답변에 대해서 한글 및 중국어 번역을 진행할꺼에요~ 글로벌 팬들도 읽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때 본인은 가족 중 한분이 응급으로 각막이식을 받아야 해서 30시간째 몇시간 못자고 간병인 역할을 하면서 대기하고 있었다.)
본인 : 저.. 죄송한데.. 가족때문에 병원에서 있어서 3시간만 주시면! 질문도 취합해서 번역해서 다 보내드리겠습니다
조마쉬 CEO : Family First. Take your time (가족이 우선입니다, 천천히 해요)
아무튼 그렇게 간병인 역할을 다른 가족과 교체하고
본인 집에 가서 쉬고 목요일 저녁 8시까지 간병인 역할을 하는데 핸드폰 배터리가 나가서
충전하고 확인하는데
목요일:
(띠링 : 7시 30분에 미확인한 연락)
??????????????????????????????????????
급하게 열어보니
T1 : 펨붕님 연락좀
(연락)
T1 : 펨붕님 안녕하세요
본인 : 아 예 안녕하세.. 혹시 영어로 할까요?
T1 : 아니요 한국어도 괜찮습니다
본인 : 아 네네 무슨 일이신가요?
T1 : 저희 곧 넘겨드릴 예정인데 그 혹시 빨리 올려주실 수 있나요?
본인 : 아 저도 펨코에 글 넣어놓고 이런거 확인해야 하는데.. 1시간... 아니 30분에서 45분이면 될 것 같습니다
T1 : 네 저희가 오늘 준비한 것이 있어서 그 전에 올려주셨으면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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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솔직히 씨익 웃었다.
마타 오는구나? 라고 속으로
그리고 조마쉬님의 답변이 담긴 PDF를 받게 되는데...
T1 : 네 올려주시고 저희 노티만 부탁드릴께요
본인 : 네 그럼 올리는 타이밍은 제가 직접 판단하면 될까요?
T1 : 넵
본인 : 감사합니다. 밤 늦게까지 고생 많으십니다. 들어가세요..
그러고 본인은 슬슬 그래도 힌트는 줘야 싶다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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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렇게 연락을 마치고..
새로고침을 계속 누르면서
언제 오지 흠.. 흠..
흠...
(띵)
왔다!!!!!!!!!!!
어 PDF네? 그래도 올리기 전에 한번 읽어봐야겠지..
오 인삿말.. 그래 팬들에게 인사해 주시는구나..
자 그러면 어떤 질문들에 대답을 해주셨는지 맛만 볼까..
어?
어...?
어????????????????????????????????????????
와씨 잠깐만하고 스크롤을 내리는데.. 놀랐다..
AMA 답변 오는거 기다리는 중에 펨코 눈팅할때마다 봤던 글이..
- 솔직히 조마쉬 AMA글 별거 없을 것 같지 않음?
ㄴ 맞아 그냥 형식적인 대답만 해줄 듯 ㅇㅇ
ㄴ 뭐 말하겠어? 그냥 탱킹하는거지
ㄴ ㅇㅇ 별 기대 안함
ㄴ 그걸 왜 기대하냐
저 글들이 내 머리속을 스쳐가며... ㅋㅋㅋㅋ...
우선 글들을 정리를 다하면서 T1과 조마쉬님 측에 연락을 취했는데
본인: 안녕하세요 여러분 펨붕이입니다. 펨코에 맞는(?) 형식으로 글 옮기는데 30분에서 45분 정도 걸릴텐데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1분 후)
조마쉬 CEO : Thanks, 펨붕이
그러고... 나서
확정적으로 잉포 3을 얻을 수 있는 그 찰나의 순간에
(띠리리링)
T1 : 펨붕님 잠시만요!
Previously.. on... 펨붕이 AMA 비하인드 #5
(띠리리링)
T1 : 펨붕이님 잠시만요!
본인 : 네네 펨붕이입니다
T1: 혹시 언제 올리실 건가요?
본인 : 이제 곧 올릴 예정인데
T1: 그 지금 저희 도란 선수랑 현준 선수랑 방송중인데 조금 기다려 주시겠어요?
본인 : 예예 그럼..
T1 : 혹시 내일 출근하세요?
이때 머리가 띵해지더라
내 나이에 은퇴하고 그냥 주식하고 사는 펨붕이인걸 어떻게 말하지?
응? 그냥 솔직히 말해야 하나
그래서 그냥 말했다
본인 : 아뇨 은퇴했습니다
T1 : (5초간 정적)
T1 : 부탁드릴께요~
본인 : 말씀 주신 것처럼 공지하고.. 네네 그럼 알겠습니다.
T1 : 감사합니다.
아찔한 상황을 잘 넘긴 후..
이때까진 내 수면시간이 X시에 보장될 줄 알았다..
아지만 그건 내 착오였다..
아무튼 이러한 요청이 있기에 나는
글을 올리고 선수들 방송을 확인하면서 배고픈 나머지 밖에 나가서 뭘 좀 먹고 다시 귀가하고 방송을 보면서
히히 락다운 재밌다
히히 재밌다
히히..
히..
ㅎ...
.어 도란 선수 방송 껐네
오너는 계속 하니까 봐야지..
ㅎㅎ..
ㅎ..
.....
주식 포지션도 정리 했는데 이거 언제 끝나냐!!!!!!!!!!! 라고 속으로 외쳤다
그냥 졸렸을 뿐이지 막 선수들 방송은 재밌으니까
대충 막판을 돌리고 오오 이제 종료하겠구나 싶었는데
쪽지함이 터지더라?
"님 저 자러가야 하는데 불탈 만한 내용 있을까요?"
"님 화이팅 하세요"
"님 저기 대피해야 할까요?"
쪽지들을 보면서 난 한결같이
- 전 아무말도 할수 없습니다
- 노코멘트
- 이따 보세요
이렇게 침묵을 유지하면서.. 대상혁, 뱅, 울프, 앰비션, 마타, 오너의 락다운을 계속 지켜보면서
졸린 나머지 반쯤 미쳐가고 있었다
떴다!!!! 하고 글을 작성하려고 보는데
아뿔싸 탭을 닫아버렸지 않는가?
그래서 허겁지겁 다시 복붙 및 정리를 하려 하는데.. 이게 좀 깨지더라
그래서 묘수로 pdf 파일을 구글에 옮겨서 html 파일 형식으로 바꾼 후에...
소스를 통으로 복사해서 글을 작성했다..
계속 올라가는 댓글과 롤갤에 올라오는 게시글들을 확인하면서..
다음 AMA를 섭외하기 위해
플라이퀘스트에 연락하는데...
파파스미시 : 너 왜 닉이 조셉패트릭마시임? 개웃기네
출처 ; 펨코펌 / 문제시 삭제
https://www.fmkorea.com/7728144550
https://www.fmkorea.com/7728672557
https://www.fmkorea.com/7734713404
https://www.fmkorea.com/7735350693
https://www.fmkorea.com/7735403448
https://www.fmkorea.com/7735551215
만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