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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요즘 애들은 말야 돈 아까운줄 몰라요~

겨울도시
댓글: 11 개
조회: 198
2025-10-10 16:18:14
첫기억 부터 아버지 박사 유학땜에 캐나다에서 살았다가 10살쯤에 엄마 복직하기 위해 먼저 한국에 오니까 독립할 돈이 없어서 친조부댁에서 초딩 시절 보냄


나 초등학생 때는 말야~ 우리 할아버지가 스크루지라서 돈 소중하게 대하면서 자랐어요~

초딩때 불량식품 100원, 제티200원일 때 100원은 하루용돈으로 줬음 지금 생각해보면 입맛다시라고 그런둣

그럼 나머지 100원은 어디서 버냐? 할아버지 지게차로 폐품 같이 실어나르거나 구두 닦아야 줬음 본인은 그 당시 그게 놀이라 생각하고 매일했음(진짜임)

할배가 전기세 아끼려고 두꺼비집 내리는건 일상이었고

변기물 내리는 물세가 아까워서 요강에 볼일 5번 본 다음 한번에 물 내리는 식으로 생활함

그런 양반이 뭐 세뱃돈을 제대로 줬겠냐 아니면 외식을 하자고 했겠냐 그래서 그덕에 난 아직도 외식이 어색해서 배달어플 깔아본적도 없음 온리 집밥

뭐 결국 자산 작은 건물 소유하셨는데 공시지가 30억 정도더라 땅 제외하고 건물만

할배는 가실 때 까지 양복한벌, 차 한대 없으신 채로 가셨다



에잉~ 게임상에서 폐지주우러 가자, 폐지 주우러가자 하는 애 치고 폐지 주운애를 못봤어요 (딱딱)

인스타 충들 플렉스 하면서 자랑 하게 냅둬 알아서 깔아준다는데

난 언젠가 맥도날드 건물주 될꺼다 이런 내가 아니면 누가 건물주 될 수 있는데?

할배는 시행착오 겪으며 그렇게 된거고, 나는 응애 시절부터 엑기스를 주입받았는데
 


언젠가 내가 맘속의 할배 넘어서야지

Lv64 겨울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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