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BDD 팬 된 썰

원래 프레이 빠돌이여서 나진->락스->킹존 테크트리 탔었는데 킹존시절 BDD가 새로운 미드라이너로 들어왔었음.

한창 아주부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프로즌, 라일락같은 하꼬 선수 방송들 보던 시절이었는데 아주부가 망해서 트위치로 넘어가서 롤 선수 볼만한 방송 있나 기웃기웃 대봤는데 BDD가 보였음.

한 20명? 30명? 정도밖에 없는 하꼬방송이었음.

솔랭 큐잡는중이어서 칸이랑 둘이 농담따먹고 있길래 5만원 도네쏘면서 프레이 잘 부탁한다고 했는데 BDD가 그거 보더니

"헉 5만원 감사합니다. 이렇게 큰 도네 처음 받아봐요"

하면서 일어나서 90도 인사하고 갑자기 칸을 부르더니

"동하형 일로와봐 나 5만원 도네받았어"

하면서 둘이 일어나서 의자치우고 절을 하기 시작함 ㅋㅋㅋ

그러면서 프레이는 지금 저녁먹고 있어서 못보여준다고 미안하다고 둘이서 절하면서 리액션 해주는데 그 순둥순둥하면서 게임 잘하는 모습이 호감이어서 그때부터 BDD 팬 됐음.

우리 BDD 이번에 꼭 성불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