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롤 때부터 시작해서 10년을 넘게 롤 경기를 보고 lck 선수들 대부분 잘됐으면 좋다고 생각함
물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는 페이커고, T1 팬인 이유도 페이커가 늘 있기 때문이지만
쵸비나 기인 같은 선수들도 한 번 쯤은 월즈 우승을 하길 바랬음
정말 잘하는 선수들인데 그 기량에 비해 롤드컵만 가면 늘 성적이 안나오니까 안타까웠지
다만 쵸비가 우승하면 쵸비랑 비교하면서 페이커 내려치기할 페까랑 젠첩들이 좀 거슬리긴 했겠다만
저번에 데프트 우승하고 성불하는거 보면서 T1이 떨어져서 아쉬우면서도 기분 좋게 축하해줄 수 있었음
솔직히 이번에 비디디도 개인적으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선수라서
KT가 우승한다고 해도 기분이 너무 나쁘다거나 하진 않을 것 같음. 좀 아쉬운 정도지.
사실 페이커가 우승을 5번이나 들어올렸기 때문에 팬 입장에서도 좀 더 관대해질 수 있지 않나 싶음
근데 쵸비는 악성 페까들이랑 젠첩들 때문에 이렇게 안타까운 상황이 되서도 오히려 욕을 먹는 상황임.
쵸비는 작년 페이커를 보면서 많은걸 느꼈다면서 페이커를 리스펙 해주는 선수인데도
페까 젠첩들의 그동안의 행보 때문에 위로를 받지 못할지언정 자신이 의도치 않은 상황으로 욕만 먹는게 참..
결국 쵸비가 페이커를 까기 위한 그 악질 팬덤들의 내려치기 도구로 소모되는거 같아 좀 안타깝다
페이커 뿐만 아니라 Lck에 오래 남아있는 선수들을 다 좋아하는 입장에선
이렇게 더러울 때로 더러워진 팬 문화가 좀 바꼈으면 좋겠음. 왜 그렇게 서로 증오하지 못해 안달인건지.
아무튼 그제 AL 전 보면서 심장 떨려 죽는줄 알았는데 오늘 테스전 잘 끝내고 T1이 다시 우승 했으면 좋겠다.
팀 힘들 때 와준 도란도 페이커 등에 업고 우승 한 번하고 성불했으면 좋겠음. 결승 때 주사위 잘 띄워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