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스포츠라는게, 팀 팬을 하다보면 결국 제일 중요한건 우승 트로피고, 특히나 가장 권위있는 대회에서 우승했으면 그냥 닥치고 빨리기 마련임.
팀 팬 입장에서 자기 응원 팀의 소속 선수를 까는 경우는
그 선수 때문에 우승을 못하던가, 인성이 진짜 개 빻았거나 사생활 논란 등을 일으켜서 도덕적으로 사회에 지나치게 물의를 일으켰다던가.
혹은 라이벌 팀으로 이적을 한다던가 뭐 이런 이유들인데.
구마유시를 대입해보면,
구마유시가 있는 동안 월즈 4연 결승에 리핏, 쓰리핏 도전중이고, 구마가 주전으로 등극한 21시즌에 가장 안좋은 월즈 성적이 4강이었음. 거기에 리그 전승 우승도 있고, msi도 3위 안에 거의 들었음. ewc 우승도 있고.
즉, 구마유시 주전 이후로 T1보다 성적이 좋은 팀은 없음. 단순히 팀 빨이라고 하기엔 페뱅울 전성기였던 15-17 이후로 18~20까지, 21~25에 턱없이 부족한 성적에 그쳤음.
그리고 월즈 한정으론 저 15~17 시기보다 지금이 더 잘나감. 이번에 쓰리핏을 못하더라도 월즈 4연 결승 간 것부터 15~17 이미 넘음.
그렇다고 구마유시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나? 인성이 개 빻았나? 물론 솔랭에서 논란을 일으킨 적은 있지. 근데 팀 팬 입장에선 솔직히 그 정도는 ㅈ도 아닌 문제고, 월즈마다 ' T1은 LPL에게 지지 않습니다. ' 같은 팀뽕차는 말도 잘해주고, 이제 페이커가 위치가 있어서 도발적인 말을 하기 힘든 상황에서 대신 트래쉬 토크도 갈겨주고 해서 ㅈㄴ 좋을 수밖에 없음.
구마유시 주전 이후로 T1이 거둔 성적들, 그리고 구마유시의 행동들은, T1의 성적을 시기하거나 T1을 싫어하는 안티 쪽들, 혹은 우승 경쟁을 하는 타 팀 팬들 입장에서는 싫을 수 있어도, T1 팬들이 싫어할 이유가 전혀 없음.
그런 점에서 티응갤이 얘갈 젠첩 담민이 이런 애들보다 역겨운거임. 정확히는 악성팀팬이 저 중에선 그나마 낫고, 그 다음이 얘갈, 최악이 티응갤임. 사실 다 개 더러운 똥들이긴 한데 굳이 구분하면 티어가 그럼.
왜냐하면,
악성팀팬 (젠첩, 담민이 등. ㅅ갈도 여기 포함됨.) : 악질이긴 하지만 어쨌든 자기가 응원하는 팀과 선수가 있음. 스포츠를 보는 이유는 있음. 축구 같은 종목으로 따지면 훌리건이랑 비슷한 느낌. 다만 온라인 훌리건이라 파괴력이 없을 뿐.
얘갈 : 악성팀팬보다 한 단계 더 악질. 지들이 응원하는 팀이나 선수조차 없이 그냥 남을 까기 위해 인생을 낭비하는 ㅈ버러지 ㅅㄲ들. 심지어 자기가 까는 선수나 팀 (특히 페이커) 을 까지 위해, 그 시대에 페이커를 견제할 수 있을법 한 선수들 팬으로 코스프레를 하고 그 선수를 욕먹이게 만듦.
쇼메이커, 쵸비가 잘못한거 하나없이 까이게 만드는 근본적인 이유. (페이커만큼은 아니더라도 얘네도 필요없는 욕을 많이 먹음)
그리고 최악이 티응갤인데, 얘갈에서 더 진화한 형태임.
얘갈은 적어도 티원팬인척 하면서 티원을 까진 않음. 쵸비팬인척, 쇼메이커팬인척 하면서 갈아타서 그렇지, 어쨌든 티원과 페이커와 구마유시 이런 존재들을 노골적으로 적대시함.
그런데 티응갤 이 최악의 쓰레기 집단은, 티원팬을 자처함. 그러면서 팀 내에서 팬덤을 이간질함. 상술한대로 티원팬은 구마유시가 역체원이건 말건 깔 이유가 1도 없는데, 티원을 응원한다면서 소속 팀 선수를 ㅈ도 말도 안되는 논리로 깜.
하다못해 구마유시가 예전에 뛰던 트할, 운타라, 블라썸 이런 선수들처럼 티원에서 완전 커리어를 못이뤘거나, 이들보단 낫지만 기복이 극심했던 블랭크, 에포트 같은 선수들 같은 류도 아닌데.
물론 이 선수들을 까는게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이 선수들을 까는 것보다 구마유시 까는게 더 말이 안된다는거임. 팀에서 성적을 낸 선수니까.
아무튼 스포츠에 대한 이해도가 조금만 있어도, 티응갤이라는 부류는 진짜 새로운 부류의 벌레들임. 마치 갑자기 코로나가 유행했듯이, 신종 바이러스가 나온 느낌임.
내가 롤 보기 전에 축구를 거진 7~8년 정도 빡세게 봤었는데. 해축에도 버러지 팬들 많지만 티응갤 같은 부류는 본적이 없다. ㅂㄹ 그자체임.
트런들
트런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