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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쵸비가 월즈에서 힘을 못 쓰는 이유.

라이노
댓글: 16 개
조회: 682
2025-11-10 19:32:53
쵸비의 플레이는 단순하지만 철저함.
“나는 먹으면서, 상대는 못 먹게 만든다.”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완벽한 
딜교와 라인 관리로 성장 차이를 만들고,
후반 한타에서 절대적인 
화력 격차로 승리를 가져가는 것.
쵸비의 승리 플랜이자, 젠지 운영의 핵심임.

lck에서 젠지가 압도적인 이유는 
대부분 팀들이 교전으로 변수를 만들어
성장차이를 벌리고 끝내는 것이 아닌
안정적인 운영을 추구하기 때문임.

그래서 특정 라인의 “CS 30개 차이”가 
게임을 결정짓는 경우가 많고
그걸 누구보다 잘 하고, 
완벽하게 하는 선수가 쵸비임.


하지만 월즈에서는 그런 것 보다 
“용, 전령, 킬 스코어”가 훨씬 큰 가치를 가짐.

월즈는 초반부터 오브젝트 싸움을 설계하고  
그 과정에서 나오는 변수로 이득을 
챙기고 템포를 올리는 것이 중요한데 

쵸비식 성장 승리 플랜은 
제동이 걸리는 순간 그 성장의 가치가 
교전이나 오브젝트 이득에 의해 상쇄됨.

결국 월즈는 특정 한 라인의 
“성장으로 이기는 게임”이 아니라 
“템포로 찢는 게임”임.

그래서 쵸비식 성장 플랜은 국제전에서 
시간 대비 효율이 너무 낮고
"줄건줘" 방식의 성장을 도모하다 
3~4용 타이밍에 성장으로 찍어 누르는 
젠지식 운영이 빛을 보기 전에 패배하는 경우가 많음.


그래서 나는 쵸비가 "줄건줘"하다가 
"내가 죽으면 끝이네?"라는 압박이 오고
그 압박감 때문에 과하게 성장에 집착하고 
더 안전하게 플레이하는 것이 
"새가슴" 모드로 연결되는 것 같음.

무튼 쵸비가 월즈에서 트로피를 올리려면 
멘탈적인 부분을 캐어하는 것이 아니라 
승리 플랜에 대해서 연구를 해봐야할 것 같음.

Lv48 라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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