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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세이버 매트릭스 최강은 쵸비임.

크묘
댓글: 11 개
조회: 447
2025-11-10 21:54:32

세이버 매트릭스라는게 선수의 평균점과 저점을 중시하는 그런 통계론적인 방식임.

그래서 세이버 매트릭스라는게 도입이 되니까, 기존의 선수 평가와는 달라질 수 밖에 없었음.

사람들은 고점이 높은 선수에게 환호하게 되는데, 그런 선수가 꼭 저점과 평균점이 높은 선수는 아니었다는 것임.
그래서 타율, 타점, 홈런 이런 걸 안보고 출루율 같은걸 비중 높게 본거지.

그랬더니 비싸지 않은 좋은 선수들을 모아올 수 있었고, 승률이 높아져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된 것임.
그래서 세이버 매트릭스 신자들이 많이 생겼는데, 그러면 세이버 매트릭스가 만능이었나?
아님. 고점이 높은 선수들, 특히 정말 수준 높은 선수들은 저점이나 평균점이 낮아도...

자신의 자원을 시간, 집중력, 체력까지 평소에 아끼다가 중요한 순간에 뽑아낼 줄 알았던 것임.
바로, 찬스에 강하고 중요한 순간에 강한 것이 소위 명품 선수들이었던 것임.
클래스가 어디 가지 않는다는 것도 그 때문이고.

그래서 세이버 매트릭스에 올인한 팀을 봤더니, 리그 1위로 가을야구에 진출은 잘 하는데...
가을 야구에 가서 상위팀끼리 부딛치면 약팀의 한계를 보여주면서 무참히 깨지는 모습을 곧잘 보여줬다는게
세이버 매트릭스의 한계를 보여준 거였음.

특히 나이든 선수들의 경우 체력이나 컨디션이 떨어져서 1년 내내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진 못했지만...
몸 관리를 잘 해서, 중요한 경기들을 전후 해서 평소 70점이었다면 90점 이상의 실력을 보여줬다는 것이고.

리그의 젠지, 롤드컵의 티원은 그런 부분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음.
저점이 어떤 팀보다 높고 평균점도 최고인 젠지는 리그의 패자일 수 있음.
하지만 고점 싸움에선 티원은 물론이고 케이티보다도 못했음.
비디디도 나이를 먹으면서 평균점은 떨어졌지만, 중요한 게임에서 고점을 몰아서 뽑아내기 시작함.

티원은 경험많은 선수들로 이뤄졌고, 페이커의 나이가 나이인만큼...
또 다시 저점과 평균점은 떨어질 것이고, 리그에서의 성적은 불안할 것처럼 보임.

하지만 여전히 강팀의 범주에 들 것이고, 중요한 순간 그 어느팀보다 높은 고점을 예상보다 높은 확률로 보여줄 것임. 아마도 내년에도 사기극을 보게 되지 않을까 싶음. 

롤드컵에 아슬아슬하게 가고, 기적적인 서커스를 보이며 경이적인 고점을 보여주지 않을까.
물론 서커스가 높은 확률로 성공한다고 해도, 한번 삐끗하면 추락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기대할만한 팀일 거라고 생각함.

쵸비의 고점, 저점, 평균점 모두 최상위라고 생각함.
언젠가는 롤드컵을 딸 수도 있다고 생각함. 
5대 미드 가운데 쵸비와 비디디도 은퇴하기 전에 롤드컵을 땄으면 좋겠지만...
페이커 팬으로서는 페이커의 신화가 계속되길 기대함.

Lv2 크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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