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틀릴 수 있음 ㅇㅇ
첫 1~3밴 까지가, 각 팀이 의도한 바가 분명히 드러난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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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트 까지의 밴픽 흐름을 보면
1. bfx 는 케이틀린 3밴
2. 카시+오리 는 1페이즈 단계에서 나눠밴하거나 후픽인 팀이 몰아서 밴.
3. 신드라는 살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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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과 BFX의 첫밴은 각각
트런들 > 탱커 밸류 올리기
케이틀린 > 케이틀린+@ 강한 바텀 견제
--- 칼리+레나타 견제 타이밍 ---
T1 > 신드라 밴
bfx > 카시 , 오리아나 밴 설거지
t1 > 카르마 밴 > 바텀 라인전 센 픽을 지우면서 칼리 레나타 티어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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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5세트에서 피어엑스는
카시+오리아나 를 풀거나
케이틀린 + @ 를 풀거나
칼리 + 레나타를 풀거나 (사실 그렇게 견제받는 픽은 아니다.)
선택해야 하는 입장.
케틀+유틸(럭스)은 칼리 레나타를 잡아먹는 상성이다.
당연하게도 케틀을 둔 채로 칼리 레나타를 굳이 밴할 이유가 없는거고, 케틀을 밴하니까 칼리 레나타 티어가 올라가는 것이다. t1의 케틀 상대로 누웠다간 어떻게 될지 모르고...
세라핀이 빠져있는 상황에서, 애쉬&바루스 + 레오나 같은 조합이 남는다. (주도권 상실)
혹은 드븐 파이크(그랩) 로 승부를 걸어볼 수 있다.
* 딜라나 듀로 였다면 멜파이크 같은 걸 썼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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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여기서 bfx 는 하던대로 케이틀린을 짤랐다.
문제는, 카시 오리아나가 나눠먹을만한 픽인가? 인 부분인데
3-4라운드 통합 카시가 오리아나 상대로 7게임 등장, 승률 85.7% 다.
즉, 상대가 선픽이면 카시는 닫아야 한다. 밴카드가 부족하다 싶으면 오리아나 까진 줄 수 있다 생각할 수도 있을 수도 없을수도...
여기서 오리아나랑 맞댈 신드라를 t1이 먼저 밴하면서 bfx 는 카시 오리아나 설거지를 강요 받은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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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틀 빠져, 쓸만한 유틸 다 빠져
칼리 레나타가 티어가 급격하게 오르는 무대가 완성되었다.
피어리스 5세트는 어딘가 하나씩 모자른 애들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이 모자란 애들 특징은, 육각형이 아니라는 거다. 프로씬에서는 작은 육각형이더라도 육각형 챔피언들을 선호하는데, 5세트에 와서는 특정부분이 부족한 형태의 챔피언들이 꼭 섞여 들어온다. 즉.. 광역궁을 예쁘게 뒤집어 써 줄 친구들이 나온다.
T1은 레나타를 선픽으로 가져간다.
자세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도 상대가 그랩챔 승부수를 띄우는게 아닌 이상 레나타 선픽이 조합 짜기, 상대 조합 받아치기 유리했을 것 같다.
당연히 눈 뜨고 칼리 레나타를 줄 수 없는 bfx 는 칼리 + 정글을 가져온다.
정글을 가져오는 이유는, 남은 정글이 별로 없기 때문 + bfx에서 랩터가 차지하는 위치 때문이다.
3-4라운드 메이저 픽으로 보면 오공, 신짜오, 키아나가 남았고
플인 포함 등장했던 마이너 픽으로는 쉬바나, 세주, 제드, 니달리, 자헨 같은 짬통들이 있겠다.
LCK cup bfx의 돌풍의 주역으로 디아블을 많이 꼽지만, 사실 그때 랩터+빅라가 진짜 잘했었다.
판을 깔아주는 역할을 랩터가 많이 부담하고 있기 때문에 후픽 제드,키아나는 고려 순위가 낮았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렐리아 + 니달리 + 빅토르 + 진 은 정말 예술적이고, 도전적이었다.)
여기서 신짜오를 가져간 이유는
오공 < 성장형 6렙 정글이다. 초반 개입력이 부족하고
3-4라 + 플인 합계 11전 2승 9패 라는 매우 저조한 최근 기록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bfx 는 칼리에 힘도 보탤겸 신짜오를 먼저 골라서 균형을 맞추고
t1이 기분나쁘지만 '그래도 오공 하겠지?' 라고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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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은 밴픽 2페이즈로 내려가면 원딜이 또 빠질 수 있고,
본인들이 트런들을 잘랐기 때문에 탱커 티어가 높아 비원딜은 안한다고 봐야하며
후픽으로 각을 볼만한 탑&미드가 있기 때문에
미리 바루스를 뽑아서 바텀을 완성.
여기서 크랙이 나버린건, T1이 고심끝에 뽀삐를 고른 것이다.
3-4라 기준으로만 봐도 자르반 리신이 약 30회 가량 픽이 된거에 비해, 뽀삐는 단 1회.
1-2라 기준으로 봐도 가장 많이 고른 티어픽에 비해 픽률이 10%에 불과한 조건부 마이너 픽이다.
그러나 뽀삐를 고르면서, 초반 개입력 균형도 맞춰갈 수 있었고,
신짜오와 칼리에 대한 카운터 메커니즘 까지 있어 충분히 일리있는 픽이었다.
바텀, 안밀리겠다는 선언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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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x도 마찬가지로, 2페이즈로 내려가면 서폿이 더 빠져 바텀이 힘들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남은 유틸중에 라인전에서 강하게 붙어줄 수 있는 소라카를 선택한다.
레나타 자체가 유틸한데 약한 상성이고, 소라카는 자주 나오지 않지만 라인전 한정 강한 픽이다.
다만 라인전은 강한데 갱킹엔 취약하고, 본인 생존이 취약해 유틸이지만 원딜에 힘 싣기가 어려워 좋은 픽은 아니다. 즉 라인전만 보고 일단 라인전을 이겨야해 라고 뽑은 것.
사실, 칼리 레나타는 풀리는게 당연한 수순이고 (케틀,카시,오리 밴 가능성이 제일 높았으니)
상대가 칼리 선픽 or 레나타 선픽했을 때 바텀 조합 얘기는 아마 되어있었을 것이다.
즉, 상대가 레나타 선픽을 했을 때, 칼리+소라카 조합 까지는 정해져있던 수순이고,
이걸 더 강하게 몰아붙이기 위해 신짜오까지 미리 뽑아서 초반 개입력을 올려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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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은 베인, 트페를 밴하면서 탱커 티어를 더 높였고 (미드 트페로 바텀에 힘을 더 싣는걸 견제한 걸 수도 있고, 탑 트페로 라인전 주도권 잡는걸 견제했을 수도 있다. 정확한 의미는 모르겠다. 어쨌던, 결과적으로는 나르의 티어가 맛깔나게 오르긴 했다.)
bfx는 로크, 르블랑을 밴하면서 미드 암살자를 견제했다. (본인 미드 구도 잘 몰라 이 부분은 의도를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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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x는 4픽 아지르를 먼저 가져온다. 탑은 좀 더 숨기고 싶었던 것 같다.
본인 미드 구도 잘 몰라 왜 아지르가 튀어나왔는지 모르겠다.
솔직히 나올만한 미드 다 나와서, 사일, 요네, 오로라, 아지르 등 뭐든 다 나올 수는 있었다고 생각한다.
뚜벅이 원딜 바루스 상대로도 아지르 밸류가 살아날 수 있고, t1이 계속해서 탱커 밸류를 높여놓은 판이라서 dps 채울려고 뽑았건, 어쨌건 프로씬이 사랑하는 작은 육각형 챔이긴 하니 크게 이상하진 않다.
여기서 T1은 본인들이 나르 티어를 잔뜩 올리면서 클리어가 조커픽보단 정파픽을 하도록 유도했다.
그리고 나르를 잡아먹는 "짜잔 케넨이었습니다 ^~^" 해버렸다.
사실 나르 해야겠지? 라고 bfx를 꼬드기고 처음부터 케넨을 할 생각이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미드에선 요네로 밸류 맞밸을 놓았으며, 동시에 클리어의 조커픽이 사이드를 압박할 걸 대비해 사이드가 강한 요네를 뽑았다고 볼 수 있다.
bfx는 여러 고민을 한 듯 하지만, 부족한 cc를 채우기 위해서
+ 갱킹으로 케넨을 망가뜨리기 위해서 탑 리산드라를 뽑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탱커 하기 좋은 판을 깔아뒀고, 문도, 사이온, 말파 등 뽑을만한 짬통 탱커는 있었지만
서폿이 소라카인 만큼, 케넨이 잘크면 매우 곤란한 상황이 되버린다.
따라서 탑 라인전 주도권을 쉽게 내줘선 안됐으며, 리산이라는 강수를 뒀고,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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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x는 아마 뽀삐 부터 시작해서 계획이 좀 틀어졌을 것 같다.
정리하자면, bfx 는 바텀 라인전 이기고, 신짜오로 초반 개입 + 리산 갱호응으로 케넨을 잡아먹고
후반 밸류는 아지르가 채운다는 밴픽적인 이론을 완성한 셈.
t1은 뽀삐로 초반 개입 발 맞추면서, 바텀 라인전 버티고, 케넨으로 탑 라인전 주도권 가져가면서 요네로 밸류 + 사이드 챙기고, 케넨 + 레나타 + 바루스 + 요네 광역 궁극기 위주로 한타를 이기겠다는 의도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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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에서... 결국 bfx의 시작이었던, '바텀 라인전 이기고' 가 무너져버렸다. 이러면서 소라카가 없는 챔피언이 된 셈. 이어져서 신짜오+리산의 케넨 망가뜨리기도 실패했고, 유충 타이밍 라인스왑으로 내지른 펀치도 도란에게 닿지 못했다. 결국 아지르 밸류도 살리지 못한 채 케넨 + 레나타 광역궁에 게임 내내 휩쓸리면서 다소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그 정점은 미드 다이브.
늘 그렇듯, 조커픽의 단점.. 밴픽의 이론적 플랜이 무너지면 복구가 안된다.
그리고 해야하는 플레이, 할 수 있는 플레이가 어느정도 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