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으로 태국 방콕의 건물이 흔들릴 당시, 한 한국인 남성이 아내와 딸에게 가기 위해 무너지는 고층 빌딩 연결 다리를 뛰어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무너져 내리는 다리를 맨몸으로 뛰어넘어 반대편 건물로 이동했다.
이후 태국 현지 인플루언서이자 기업가인 바오유리는 SNS를 통해 영상 속 남성이 자신의 남편인 한국인 권모씨라고 밝혔다.
바오유리는 "당시 남편 권씨는 다른 건물 52층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있었고, 나와 딸은 옆 건물 30층에 있는 집에 있었다"며 "건물이 흔들리자, 남편은 나와 딸을 찾기 위해 건물을 잇는 공중 다리를 건너왔다. 그 모습이 포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