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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스타킹]1부)체형별 몽마 아바타 구매가이드

커염센세
댓글: 150 개
조회: 88614
추천: 275
비공감: 2
2023-10-11 21:36:33
안녕
커마와 염색에 진심인 커염센세다

그중에서도 스타킹에 진심이다

요즘 현생이 바빠진 관계로 게임을 빡세게는 못하고 있었는데
세상에 서큐버스 아바타라니
이건못참치
즉시 구매 및 분석을 진행했다

몽마 아바타에 대한 분석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이번 아바타에 대한 역사적 의의를 알아보고 클래스 별 어떤 아바타가 어울리는지를 분석한다.
2부에서는 아바타의 컨셉을 잘 살릴 수 있는 염색 방법에 대해 분석한다.
현생 이슈로 한번에 쓰지 못하는 점 양해를 부탁한다.

먼저, 강의에 앞서 배경지식을 숙지하고 가도록 하겠다.

하이레그

나무위키에 따르면, 
High cut leg, High leg cut/ハイレグ
레오타드와 수영복, 팬티 등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인의 하나로 아래위가 이어진 의복의 다리 옆선이 엉덩이 라인과 허리 라인의 중간쯤까지 오는 스타일을 가리킨다.

참고로 레오타드는 하이레그 스타일의 쫄쫄이를 의미하는 하위 개념이니 헷갈리지 않도록 하자


여튼 하이레그가 왜 중요하냐면,
로스트아크 모델링 구조 상 하이레그를 구현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혹시 애니츠 4주년 아바타를 기억하고 있는가?

디자이너분은 하이웨이스트를 구현하고자 했고, 결과적으로는 상하의를 같이 입었을 때는 아주 잘 어울리지만

상의를 따로 입었을 때는 위와 같이 복대를 하나 더 찬 모양새가 된다.
저 경계선이 결국 로아의 상하의 모델링의 분리 구간이며, 구조 상 저 경계선 위로는
하의를 더 올릴 수 없다는 구조적인 한계를 잘 보여준 일화라 할 수 있다.

때문에 팬티스타킹이란 자고로 하이레그여야 한다는 국룰을, 지금까지 로아는 외면해왔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아바타팀은 소울이터 전압에 벨트라는 트릭을 사용했다.

이는 꽤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것으로 보이고, 이는 최근 출시한 월식 아바타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그러나, 자고로 진정한 하이레그란 매끈한 골반이 그대로 드러나야 하는 법.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상하의 일체형이라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이번 아바타가 상하의로 나온 덕분에 사실상 첫 번째 하이레그 스타킹이 로아에 등장한 것이다!

실제로 같이 출시한 분리형 스타킹과 비교해 보면 아래와 같다

왼쪽 분리형 스타킹의 빤스라인은 오른쪽의 일체형 하이레그 라인보다 한참 아래로 내려와 있다.
지금까지 등장한 팬티스타킹 중 독보적으로 허리선이 가느다란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분리형으로 출시하지 않아 아쉬운 모험가들이 많겠지만,
첫 번째 진정한 하이레그 스타킹이라는 기념비적인 아바타라는 점에서 구매 가치는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분리형도 상당히 예쁘게 출시되었으므로, 지갑이 얇은 사람들은 어떤 걸 살지 고민할 수 있다.
최소 비용으로 최대 만족도를 얻기 위해서는, 체형에 어울리는 아바타의 구매가 필수적이다.

아래 그림을 보자.

영지 마네킹의 등장으로, 각 캐릭터 별 체형을 보다 면밀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
영지 업데이트 만세!

여튼 위 그림을 살펴보자.
실린이 허리가 길다는 얘기가 많지만, 같은 키에서 구간을 분할해 보면 가슴 아래부터 빤스 시작까지의
길이는 실린, 데런, 애니츠 모두 거의 유사함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린의 허리가 길어보이는 이유는 뭘까?

위 그림을 세로로 배치한 것이다.
실린의 골반이 압도적으로 작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골반은 허리의 아래 경계선에 해당하는데, 골반이 작으면 이 경계선이 불분명해지므로
허리가 길어 보이게 된다.
안타깝게도 하이레그 스타일은 좁은 골반에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다
(참고로 본인은 실린이 주캐이므로 나도 슬프다 ㅠ)

가운데 둘을 비교해 보면, 확실히 데런에 비해 실린의 매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이레그는 골반과 다리를 강조하는 디자인인데, 실린의 골반이 좁다보니 이러한 매력을 잘 살리지 못한다.
이러한 부분은 치마를 통해 커버가 가능하므로, 만약 둘 다 살 돈이 없다면
실린에게는 치마가 있는 분리형 아바타를 사주도록 하자.
특히 마나통이 큰 실린에게는 아슬아슬한 슴가리개가 더 섹시해 보일 수 있다.

번외편으로, 납작만두로 슬퍼하는 요즈 역시 아래와 같이 장식물을 통해 커버가 가능하다.
이렇게 입고 다닌다면 아무도 납작만두라 부르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근데 의외로 이번 일체형 하이레그 스타킹은 요즈에게는 goat일 수 있다.

왜냐하면 요즈는 신체비율대비 압도적인 골반사이즈를 자랑하기 때문에,
골반을 강조하는 하이레그를 통해 납작만두로 가는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다소 길었지만 모두의 신사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지식이었길 바란다.
다음에 2부로 찾아오겠다.

그럼안녕

Lv42 커염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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