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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하,,ㅅ2ㅂ 이딴게 또 공모전에 뽑혔네,,,

아이콘 다그닥
댓글: 461 개
조회: 100460
추천: 142
비공감: 118
2024-04-23 22:33:18



수정사항


난 내글이 맞다고는 생각하지만, 당연히 나의 의견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함.
어떤 지적과 비판 모두 맞는 말일 수도 있고, 그리고 심지어 아주 훌륭한 논리로 
이 글을 지적한 댓글도 아주 많음. 
뿐만 아니라 내가 하는 말이 (비록 최선이라고 생각하는건 변함없지만) 최선이 아닐 수도 있음. 
그냥 '아 요런건 어떨까?' 정도의 글 이었다고 생각해 줬으면 좋겠네.
이 후로 단순한 인신공격과 맹목적인 비난의 댓글 중 참을수 없는걸 제외하고는
내 의견은 충분히 다 전달했다고 생각하고 답글은 더이상 달지 않겠음. 
이건 더이상 귀를 닫겠다. 가 절대 아닌, 지적하는 말이 맞는 말이고 모든 사람들이 댓글을 다 확인하고
댓글을 달지 않기에, 내가 자꾸 같은말을 하는거 같아서 그러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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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소리가 이번 공모전에 나오지 않으려면 어찌 해야할까??(내가 한말이 아님)
바로 본론부터 말하면,
로스트아크 공모전의 가장 큰 문제는
"과반수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함" 이라는 거임
벌써 이번에 어떤 클래스들은 서로 상반된 취향으로 인해 의견차이가 발생하고 있음.

일단, 작년 사례를 한번 봐보자 
아 그전에, 절대 이 옷이 별로다 저 옷이 더 낫다 하는 것이 아닌, 단순한 예시임을 분명히 밝힘.


작년 공모전에 '무도가'부문임
언뜻 보면  1등은 32.5% 2등은 22.2% 로 약 10%이상의 표차를 차지했지만,
중요한건 1등는 과반수를 넘지 못했다는 것임. 즉, 아무리 표로는 1등이지만, 
절대다수의 사람들은1등말고 다른 옷을 원했다는 이야기가 됀다.
만약 이 후에, 1등과 2등만 남기고 다시 투표했다면.. 과연 같은 결과가 나왔을까?
여기서 '같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다음 사례에서는
그렇게 대답하기는 쉽지 않을 것임.

도화가의 사례는 더욱 극단적임. 1등과 2등의 표차이는 2%도 되지 않으며,
4등과의 투표율차이도 고작 4.2%에 불과함.
1등이 다수의 투표를 받은것은 사실이나, 약 75%의 사람들이 다른 아바타를 원했다. 라는 것을 알수있음.
이 상황에서도 만약 3등까지나 2등까지만 남기고 투표를 다시 했다면..여전히 같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함.

심지어, 저 정도 표차면, 똑같은 후보 그대로 다시 투표했더라도, 다른 결과가 나왔을 수 도 있음.

모든 클래스를 전부 가져오지는 못 했지만,
소수의 클래스를 제외하면 전부다 비슷한 상황임을 쉽게 확인할수있음.



즉 지금의 투표제도는 이러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음.

1.다수의 의견을 반영하는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절반의 의견도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도화가의 경우 75%의 의견을 무시한 셈이 되버림)
2.이러한 결과로 자신의 작품이 1등으로 뽑힌것에 대하여 기쁘고 자랑스러워할 제작자분도 의도치 않게
비난을 받고 있으며, 아쉽게 1등이 되지못한 작품들의 제작자 분들도 찝찝함을 남길수 밖에 없음.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투표제를 지금의 단순다수를 뽑는 투표가 아닌,
본선투표에서 한번 더 치루는 결선투표방식 채택하는게 공모전의 취지와 의도에 더 부합하다고 생각함.
물론 예선과 본선으로 한번 나누기는 하지만,
예선은 내부심사로 결정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우리의 투표가 반영되는건 본선 한번 뿐임.




밑은 있을 수도 있는 의문점에 대한 대답임.

1.이미 뽑히기 전에 투표율을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해결된것이 아닌가?
-이는 자신의 표가 사표가 될것을 우려해 자신이 제일 이쁘다고 생각한 아바타가 아닌
뽑힐것 같은 아바타 중에 하나를 뽑게 되는것을 방지할수는 있음. (국민선거와 달리 공식적인 여론조사를 하지 않으므로)
그러나, 이런 질문을 하는건 이 글을 이해하지 못한것이고, 위 사례는 투표율을 공개함으로써 생긴 문제가 아님. 

2.중복투표를 허용하면 되는거 아닌가?
-이는 어느정도 위 문제점을 해결할수 있겠으나, 먼저 몇개의 투표권이 적당한지 결정하는것도 문제이며,
누구나 최선과 차선이 있고 둘의 선호도는 다를 수 밖에 없는데, 각각 한표씩 투표하는건
유저의 의견을 정확히 반영할수 없는것은 동일함. 뿐만아니라, 이 경우에도 위와 같은 사례가
나오지 않는것은 아님.

3.결선투표 후보는 몇명이 적당한데? 결선투표를 한다고 저런일이 안생기나?
-먼저 결선후보를 몇명이나 뽑을것인가에 대해서는 내가 이래라 저래라 할수있는 부분이 아니며,
이것은 운영진이 (결선 투표를 반영한다면) 투표에 걸리는 시간소요와 공정성 등의 기준을 정해서 납득할수있을만한기준을 정해야함. 물론 모든 사람을 납득하게 할 수는 없겠지만..
그리고 맞음. 결선투표를 하더라도, 후보가 둘일 경우 49:51 이라고나 후보가 셋일 경우 32:33:35 이런 식으로
여전히 아슬아슬한 투표결과가 나오거나, 절대다수의 의견을 종합하지 못할 수도있음.(이런 의미에서 둘이 적당하다고 생각 하긴함)

허나, 그런 완벽한 투표방식이 있거나 더 다른 대안을 찾지 못하는 이상, 이 투표 방식이 최선이라는 것이 내 생각임.
'적어도' 지금의 투표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함.



 매번 공모전이 끝날때마다, 항상 이런 반응이 나옴
'아니 진짜 이걸 왜 뽑음??딴게 더 이뻤는데'
'어니 저걸 냅두고 이게 뽑혔네..하..'
같은 말들 분명 한번씩은 들어봤을거임.

물론 두 멘트 전부 작성자분의 노력과 능력을 폄하하는 멘트로 도덕적으로는 옳지못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번에는 그걸 떠나서, 왜 저런 멘트가 나오게 됐는지 생각해봐야함. 

그리고 절대 제작자분들의 작품과 노력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음을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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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사항 2 가독성과 글의 순서를 생략해 위에서 아래로 내림

너무나도 화제가 되었고,
가만히 있으려고 했으나 적어도 의견나눔의 무언가가 되었던 어제 새벽과 달리
단순 나에대한 인신공격이 주가 되면서 논점이 너무 흐려졌기에
대충 몇가지 추려서 대답해봄.

1.과반수가 아니라고 다시 하는게 어딨냐?
-있다. 일단 이건 당연히 내가 생각한 투표방식이 아니고, 다른 곳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내용이며, 실제로 '다수결'에 의해서 뽑는 단순다수 투표제가 그 '다수결'이 과반을 넘기지 못 하는 경우에, 대부분의 의견을 잘 반영하지 못 한다고 하여 이에 대안으로 나온 투표 방법이다. 당연히 내가 생각한 생각이 아니며, 이미 정치학에서 인정된 방식이나, 기타 투표의 번거로움 비용의 문제 등으로 다른 대안책이 채택되고 있을 뿐이지, 이게 단순다수제보다 안좋기 때문에 채택되고 있지 않는게 아니다.

즉, 만약 예산과 시간을 생각하지 않고, 모든 사람의 투표율이 100% 라면, 결선투표제가 더 나은것은 (내가 생각한 것이 아닌) 대다수의 의견이다.

2.결선을 간다고 해서 1등이 떨어진다는 의미는 아니다.
-결선을 가더라도, 여전히 1등이 뽑힐 수 있다. 그러나, 만약 3등을 뽑은 사람들이 차선으로 2등을 생각하는 경우가 더 많고 3등과 2등의 표가 과반수를 넘는다면, 1등보다는 2등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의미이므로, 보다 더 많은 사람의 의견을 반영할 '가능성' 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는 것이지, '이것밖에 투표차이 안나는거 보세요 다시 하면 1등 안뽑혔죠' 가 아니다.

3.야 내가 찍은게 1등이었는데 결선가서 떨어지면 그건 어떡할건데?
- 어떡하긴 뭘 어떡하냐 그냥 안타깝다. 이는 투표의 참여한 '과반수'의 사람이 2등의 작품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걸 의미할뿐이다.

4.야 너 지금 작년 1등 이상한거 뽑혔다고 징징되는거지?
-아니다.

5.야 무슨 아바타 공모전에 진지 쳐 빨고 앉아있냐?
-본인이 평소에 글을 '가볍고 유쾌하게' 쓴다고 해서, 내가 진지하게 쓰지 않아야 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진지하지 말아야 한다는 이유로 이런 의견조차 표출될 수 없다는건 받아들일수 없다.

6.대한민국 대통령도 단순다수제로 뽑는거 모름?
-안다. 그러나 이 말은 대한민국 선거방식이 왜 이런 형식을 취하고 있고 어떤 이유에서 이렇게 뽑는 것인지 이해하지 못 한것이다. 이에 대한 답변은 이미 댓글 중에 여러번 했으니 생략하겠다. 

그리고 이 말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가 단순다수제 이기 때문에 단순다수제가 옳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어떤 사실로 부터 당위가 도출되지는 않는다.

7.너 지금 민주주의 무시해?다수결을 무시하는건 민주주의를 무시하는거야. 이건 북한 러시아나 다름 없어!
-글쌔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 보다는 민주주의에 대해서는 내가 조금 더 잘 알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런건 제쳐두고 서라도,
일단, 다수결의 정의가 '가장 많은 표의 수' 를 받은거라면,
결선투표제를 하더라도, 당선된 사람이 여전히 '가장 많은 표의 수' 를 받는건 마찬가지임. 근데 결선투표제는 거기에 '과반수가 그나마 동의' 한다는 것도 깔려있는 거고 그리고 이러한 비판은 단순다수제를 하지 않으면 민주주의가 아니라는 말과 동일한데
단순다수제를 하지 않고 다른 선거방식을 택하는 '민주주의 국가' 가 얼마나 있는가?는 구글에 10초만 검색을 하더라도 아주 많고, 심지어 대한민국도 비례투표방식을 채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국회의원들이 입법하거나 기타 안건을 찬반투표에 정하는 경우에도, '다수결의 동의' 가 아닌 최소 '과반수의 동의' 인 경우가 대다수임.

8.야 결선투표제를 해도 말이 없을거 같냐?
-나는 결선투표제를 한다고 해서 모두가 행복하고 아름답고 최고의 공평한 방식이다 라고 말한적이 없으며, 여전히 문제가 있을거라고 본문에도 적어 놓았음. 사회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해주는 이상적인 방식은 없으니 당연히 단점도 있고 이에 따른 저울질은 사람들 마다 다르다는 것도 알고 있으나, 나는 저울이 결선투표제로 기울어져 있을 뿐임. 내가 옳다는 것이 아님.

9.너 왜 니 불리한 말은 쏙 빼고 이상한 것만 반박함?
-내가 말하지 않은건, 대부분 납득할만 한 수준의 반박이거나 합리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은거임.

10.넌 니 말이 맞는거 같지?
-맞는거 같으니 글을 썼음. 허나, 이 말이 내 말이 틀리지 않는다. 라는 것은 아님.
비록 일단 아무리 열심히 쓴 글이라도, 일단 사람들이 봐야하기때문에 제목 어그로를 끌었다는 점은
동의하지만, 이 글은 중립적인 의견이나 견해를 소개하기 위한 글은 당연히 아니며
당연히도 내 말이 맞다고 생각하기에 썼으나 다른 사람은 충분히 다르게 생각 할 수 있고,
여러 단점들을 조합해 봤을때 내가 말한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이 더 좋을 '수도' 있음.
그러나 이는 역시나 내가 말한 방식이 좋을 '수도' 있기에, 난 이런글을 쓴것 자체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음.

11.야 ㅋㅋ 1등이 25% 라고해서 1등을 싫어하는 사람이 75%라고?? 너 산수는 배웠냐?
-이는 예시와 제시한 논점을 구분하지 못한 내용임.
일단, 1등을 뽑지 않은, 즉 1등말고 다른 옷이 더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이 더 많은것은 팩트임.
그러나 이것이 1등을 원치않은 사람이 75%라는 말이 되지는 않음. 그렇게 느껴진다면 글을 잘못 읽은 거임
다만, 1등을 원치않은 사람이 75%가 될 '수도' 있느니 그러한 의견을 반영하는 편이 낫다. 라는것이지
결선투표를 하면 1등이 뒤바뀐다! 라는 연역적인 말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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