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난 근데 솔직히 직각별 난이도가 뭔소린가 싶음

흔히들 말하는

어려운 직각은 저점은 낮은데 고점은 높다고하고

쉬운 직각은 대신 저점이 높다고 말하는 그거

근데 내 경험상 저점 낮다는 직각들 막상 해보면 저점이 안낮더라 그냥 존나 쎘고

반대로 저점 높다는 직각들은 그냥 저점이고 나발이고 그냥 순수하게 약했음

처음엔 내가 어려운 캐릭도 잘 소화해서 그런가? 내가 잘치는 사람인가? 생각도 했는데

미터기 자료들 보고나서 즉시 빨간약 먹고 정신차림

그냥 내가 느낀게 맞았구나

겜안분들한테 가스라이팅 당하며 황밸에대해 고민한 세월이 아까웠음

물론 실제로 고저점차가 좀 있는 경우들도 있었지만

그걸 고려해도 강캐들은 결국 저점도 상상한것보다 그렇게 안낮고 평균치자체가 높았던 반면에

깔개들은 어떤 레이드 어떤 관문이던 고점,평균딜,저점 그냥 다 낮았음

근데 사실 그게 너무 당연한거였음

로아에서 레이드가 뭐 시작부터 끝까지 보스가 요리조리 피하기만 하다가 끝나는게 아님

어차피 오프닝때 박을 사이클 정해져있고 찐무,격돌,기믹 후 딜타임 이런건 조금만 숙련되도 당연하게 박는거고

너무나도 당연하게도 이미 여기서 딜티어는 거즘 다 정해짐

로아는 직각별로 저 확정적으로 주어지는 시간에 딜넣는 차이가 거의 3배 까지도 나는 게임이거든

레이드는 어차피 딜파이 뺏어먹는 게임인데

그럼 난이도가 쉽다 어렵다는 기준은 "딜파이를 먹기 쉽다or어렵다" 가 되어야하는거 아닌가?

근데 왜 직각 난이도 논할때면 다들 로아 처음하는 응애모코코 빙의해서 트라이때 난이도만 얘기하게 되는거임?

이악물고 때려서 강투 겨우 나오는 직각들에 비해서

확정딜만 잘때려도 강투는 보장되고 하는거 따라서 고점도 노리는 직각들이 더 쉽다고 봐야하는거 아니야?

진짜로 궁금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