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바드 잘하는 법(장문)

1. 천상 쿨마다 누르기.
음진이랑 안겹치려고 안해도 됨. 오히려 음진을 못밟는 딜러가 있을 경우 천상을 쿨마다 돌리는게 더 이득임. 천상은 쿨마다 돌리고 남는 시간을 음진으로 매꿔야하는게 맞는 개념.
24m 공증, 공속 증가, 마나회복 증가인 스킬을 꾸준히 안 쓸 이유가 없음.

2. 수연 쿨마다 누르기
딸깍 한번에 16초의 우월한 케어기를 가지고 있음. 수연의 진짜 사기성은 10홍 선각자 기준으로 쿨이 16초보다 짧다는 것. 따라서 수연을 쿨마다 누르기만해도 케어가 빌수가 없음. 상태이상면역은 덤.
특히 심포니아 직후에 쓸 경우 심포10초 후 수연 쉴드가 거의 바로 들어가며 총 18초 동안 쉴드를 두를 수 있음.
바드 못하는 얘들 특징이 "수연을 알맞게 써야지" 이러면서 아끼는 거임.

3. 윈오뮤 쿨마다 누르기
윈뮤가 쉴드라고 해서 아끼면 안됨. 아덴 수급이 주이고, 그 다음이 케어기임. 윈오뮤를 보스에게 맞추지 않을 이유가 없음. 윈오뮤를 보스에게 맞추는 포지션을 할 경우 웬만해서는 딜러들도 쉴드를 받게 됨.
혹여나 타대가 멀리서 투다운될 경우 스페이스바 광시곡이 더 좋다고 생각함.

4. 상황을 봐가며 낙인 스킬 쓰기
사숔 1낙의 경우 상황이랄게 없음. 그냥 갈기면 됨. 사숔1낙의 장점은 혹여나 낙인이 끊겼을 경우, 짧은 쿨로 인해서 바로 낙인을 묻힐 수 있다는 것. 좋은 누력 무적은 덤.
하프가 중요함. 하프가 은근히 시전시간이 길어서 경직에 걸려 하프를 설치 못하게 될 수도 있음. 따라서 하프만큼은 무지성으로 쓰면 안됨. 또한, 적절하게 쉬프트로 타겟지정해주는 습관도 들이면 좋음. 설치만 해도 버블을 채워주기 때문에, 기믹할때 손을 놀게하지말고 하프를 꼭 설치해주자(일리아칸 2관문 수건 돌리기, 랜턴패턴 등).

5. 서곡 쿨마다 누르기
보스가 지속적으로 경직을 유발하는 패턴을 쓰지 않는 이상 얘도 무조건 쓸 것. 제일 많은 양의 아덴을 채워줌. 예외사항은 카운터를 따로 챙기지 않았을 경우, 확정 카운터가 나오는 패턴을 앞두고는 아낌.

6. 광시곡은 슈퍼세이브 용도가 아님
광시곡은 슈퍼세이브'도' 만들어주는 스킬이지, 슈퍼세이브'용' 스킬이 아님. 수연에서 날수를 들지 않는 이상 '쉴드'가 비는 타이밍은 생김. 수연의 뎀감이 있지만 광시의 뎀감, 쉴드가 수연보다 더 많이 막아주므로, 짤짤이로 한틱이나 두틱정도 넣어주면 케어에 더 용이함.

7. 사홀은 순수 무력을 제외하고는 쓸 일이 없어야함.
무력 기믹을 제외하고 사홀을 풀틱으로 당겨도 되는 상황이 온거 자체가 님이 바드를 잘 못하고 있다는 증거. 공증 및 케어, 낙인기, 아덴수급만으로도 손이 바빠야함. 사홀의 아덴수급은 좋지 않으니 사홀로 아덴수급할 생각은 안하는게 좋음.

8. 딜타임이면 바로 용맹 올리기.
2.9버, 1.9버정도 모였을때 딜타임이 될때가 있음. 괜히 버블 쌓지 말고 바로 용맹 올릴 것. 다만 여기서 예외사항이 있음. 카운터 및 무력 그로기 일때는 망설이지 말고 용맹을 넣는 것이 맞음. 단, 보스와 멀리서 기믹 수행 후 보스가 쓰러지며 딜 타임이 됬을 때 2.9, 1.9버가 모였다(일리아칸 4넴 전멸기 후 그로기, 상아탑 3관 입수 후 그로기, 카멘 2관 18줄 패턴후 보스가 나타날때 등등), 이때는 낙인과 천상이 먼저임. 천상이 용맹효율보다 더 높으므로, 천상과 낙인이 우선. 낙인과 천상을 넣으면 버블이 딱 찰텐데, 그러면 그때 올리는 거임.
단, 일리아칸 1관문 55줄 패턴, 카멘 격돌처럼 확정적인 딜몰이가 있다면 이를 위해서 3버블을 아껴줄 필요가 있음.

9. 버블 운용 잘하기.
바드의 특색이자 모든 것. 바드는 절구와 용맹 2개 중 하나밖에 택하지 못함. 순간순간적인 판단이 중요한데, 이거는 경험으로 깨우치는 수밖에 없음. 상황마다 천차만별이고, 각 딜러와 바드가 유의미하게 생각하는 가중치도 다를 것임. 이거는 많이 해봐야함. 바드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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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각인
바드는 세팅이 하도 다양해서 팩트만 나열하겠음.

10.1
바드의 무력은 사홀 만으로도 충분하다(카멘4-2, 상아탑 4관문). 급타를 들면 당연히 더 안정적이고 좋겠지만, 바드가 급타 안들어서 터질 팟이라면 그냥 터질팟이었던 것(사홀 채용 기준).

10.2
바드의 체방은 생각보다 단단하다. 수연을 상시로 두르고 있다는 가정. 수연은 자기 자신도 적용되고, 윈오뮤 역시 자신에게 적용되는 쉴드기이기 때문에 실제 체방보다는 조금 더 단단함. 원한도 안끼고 있다는 건 덤. 따라서 다양한 각인을 채용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면 중갑1로 내리는 것을 추천.

10.3
최상위 컨텐츠에서 최마증은 거의 필수다. 최마증이 개인 취향이라는 사람들도 충분히 존중함. 단, 음식+마회팔찌+단심+집중룬도배+최마증을 해도 레이드가 길어지면 마나는 당연히 마름. 보석이 낮고, 선각자가 아니라면 노최마증이어도 어찌저찌 굴릴 수는 있을 것. 그러나 보석을 맞추고, 선각자를 하게 되는 순간 최마증은 거의 반 필수. 만약 1~9번까지의 내용을 준수하게 시행했다면, 마나는 당연히 말라야함. 구동이나 급타로 파티에 기여하는 것보다는 최마증스킬로 수연이랑 천상 한번더 돌리는게 파티 기여적으로 더 좋다고 생각함.

10.4
최마증과 같은 맥락으로 마나의 흐름 역시 개인의 취향. '굳이' 이긴 싶으나 자신의 컨트롤에 자신이 있다면 말리지는 않음. 단,  마나의 흐름을 굳이 넣고싶다면 중갑을 뺀 위기모면1세팅을 추천. 각절전+마흐+위기모면1에 최마,급타,구동중 하나를 3으로 넣을 것.

10.5
극특바드 역시 개인의 취향. 천상 1~2번만에 기믹으로 넘어가는 딜기믹딜기믹 딜찍 레이드에서는 극신보다 좋다고 생각. 단, 10홍 선각자는 기본베이스가 되어있어야함. 7멸홍,9멸홍 따리로 극특 하려고 하지 말 것. 또한, 극특이면 오히려 정흡과 최마증은 필수임. 극특이 오히려 극신보다 마나가 부족함.

10.6
스킬세팅의 경우 자유. 바드의 장점이자 단점은 스킬 세팅이 너무 많다는 것. 따라서 레이드에 따라 최적화된 스킬을 가져갈 수 있지만, 스킬칸을 뚫는 크리값이 들고 레이드마다 교체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존재.

11.
바드 유저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