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끝마 고수님들 질문좀요

미리 요약
1. 끝마는 이론상 높은 DPS를 가지고 있지만 실전성이 ㅈ박았기 때문에 저점이 매우 낮다. 그래서 글쓴이는 끝마가 온몸 비틀기 빌드라고만 생각했다. 노각 지배처럼 '이론상 최강'에 가깝기 때문
2. 그런데 끝마를 단순 비틀기가 아니라, 스마게의 의도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3. 그런데 글쓴이는 끝마 딜러를 키워본 적도 없고, 관련 지식도 일천하기 때문에(...), 그 분들이 어떤 부분에서 의도라고 하시는지 잘 이해하지 못했다. 비꼬는게 아니고, 진짜 시야가 좁아서 이해 못함...
4. 그래서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끝마딜러(황제, 환류 등)에 대한 고수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누수없이 쳤을 때를 가정하면
대다수의 세트(사멸 제외)의 DPS 증가는 60% 안팎입니다.
반대로 끝마의 DPS 증가는 105% 가까이 됩니다.
이렇게만 보면 끝마는 완전 사기인데, 끝마 딜러들을 1티어라고 주장하는 경우는 많지 않죠...

대충 생각해보면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을 것입니다.
1. 깡통. 깡통이 너무 약하기 때문에, 105%의 DPS 증가를 받아도 약하다. (뇌피셜입니다)
2. 난이도와 실전성. 쿨누수 없이 쳐야된다는 조건이 너무 빡세다. 쿨감을 통한 DPS 증가는 이론상 강력하지만 실현시키기 어렵다.
3. 억까. 끝마 유지를 억까하는 요소가 너무 많다. 서머너의 마르디, 도화가의 마나 회복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유저들이 끝마를 선택하는 이유 또한 있을 것입니다.
1. 깡통. 답이 없는 나의 직업은 이런 짓이라도 해야 1인분 할 수 있다
2. 고점. 쿨 누수 없이 쳤을 경우(허수아비 DPS를 실현) 높은 고점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저는 끝마 빌드는 '노각 지배'처럼, 온몸 비틀기와 난이도 극복을 통해 고점을 올리는 방법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저같은 범부의 시선으로는 이런 생각이 전부였는데, 끝마를 스마게의 의도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우매봉에 있고, 끝마 딜러를 키워본적도 없다보니까, 어떤 부분에서 이것을 의도라고 하시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제가 끝마딜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응~ 내 생각이 맞아~"하면서 넘어가는것은 스스로 용납이 안되고.
혼자 생각을 해봤는데 "끝마를 안 가면 1인분을 못하는데, 이것이 스마게의 의도가 아니면 뭐냐?"정도 말고는 잘 모르겠네요...

그런 까닭에, 고수님들의 고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