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태초의 섬 밸런스 개인적인 생각

태초의섬 밸런스 여론보면 활이 사기라는게 압도적이고 실제로 나도 제일 좋다고 생각함

다만 태초섬 2~3계정 꾸준히 다니면서 하는 입장에서 잘하는 사람들도 만나보고 깔개들도 만나봤는데

내 실력 언저리 (대충 9판돌렸을때 3판이상 1등하는수준) 에서는 밸런스가 크게 무너지지는 않았다고 생각함

그 이유가 뭐냐면 기본적으로 태초의 섬은 다음과 같은 상성을 가지게 설계되어있음

활 > 캐논 > 망치 > 화방 > 활

그리고 활 >캐논>망치>화방 은 상성이 꽤 잘 작동함

문제는 여기서 화방 > 활이 생각보다 상성관계가 아니라는건데 그 이유가 랩터물약임

원래라면 금화방 vs 금활 기준으로 화방에게 유리한 사거리싸움이 되고 활이 접근을 해도 화방이 쉽게 도망치는 구조이지만

활이 불리하다 싶으면면 원거리 랩터를 던지고 we평q를 박으면 1만딜이 꽂힘

막q는 랩터콤보 시작한 거리에 따라 빗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래도 최소 5천딜이 박히는거고

화방 입장에서 랩터물약 맞은순간 어지간히 유리한경우 아닌이상 재접근하기 어렵긴 함

그래서 내 생각에 랩터물약이 스페에 면역되게 하면 화방이 확실히 유리해지고 서로 상성관계가 굳혀지면서 밸런스 얼추 맞을거라고 봄.

내 기준으로 생각하면 활한테 선빵맞고 시작하는거 아닌이상 활을 죽이지는 못해도 죽을일은 없을듯

그리고 뭐 평타 공이속저하가 사기다 절대은신이 사기다 이런건 밸런스에 있어 부가적인 문제임

그렇게 따지면 적을 눕히는 망치/캐논, 예측아니면 반응도 못하는 화방w는 사기가 아닌가?

더 중요한건 무기끼리 싸울때 있어서 상대에게 노림수가 통하지 않았으면 그만한 손해를 줘야한다는거임

예를 들면 망치가 활한테 w로 접근을 했는데, 활은 스페로 피하고 e를 써서 한번 더 빼는데 망치가 괜히 e를 썼다가 빗나갔음

그러면 다음은 활 턴이 되게 설계되어야함. 그거때문에 활 공이속감소가 붙은거임. 스킬 다빼고도 상대를 못눕힌 망치가 곱게 걸어서 빠질수 있게 냅두지 말고 공이속 감소 걸어서 응징하라고

또 활이 캐논이랑 싸울 경우에 활과 캐논이 가까워진 상황이면 캐논 w를 스페로 씹을 수 있냐 없냐 싸움이 됨

활이 못씹으면 캐논은 그냥 활 눕히고 뒤로 빠지면서 카이팅 하는건데, 활이 씹었는데도 공이속감소가 없어서 캐논이 몇대 맞고 걸어서 빼던가 제자리에서 평타로 맞딜하고있으면 그게 맞는 밸런스인가? w씹힌 캐논은 랩터물약으로 w쿨 시간버는거 아니면 그냥 죽여줘야지

따라서 공이속감소는 있는게 맞다고 생각

절대은신은 좀 애매한게 탐지드론에 보이게 너프되면 화방>활 상성 더 굳혀지는거긴한데 반대로 활>캐논 상성이 작동안할수도있음. 이건 머리로는 감이 안잡혀서 정확히 말을 못하겠음.

근데 탐지드론에 미니맵 빨간점찍히는것까지 사라지는건 보이게 해줘야함. 탐지드론을 사용함으로써 얻는 동선상 이득을 노리스크로 없애버리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엿을 먹이는건데 이건 왜 패치안하는지 모르겟네.

3줄요약

1. 생각보다 무기별 밸런스가 고점기준으로 박살난건 아니라고 생각

2. 랩터물약만 스페에 면역되게 해주면 화방으로 활 팰수있음

3. 각 무기에 존재하는 사기적인 요소들은 대부분 있을만해서 있는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