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숙코짓해서 죽고 사과 안해도 걍 좀 유하게 넘기면 안됨?

어그로 ㅈㅅ합니다

오늘도 혼자 공팟 아브 딜찍 80+에서 쌀을 캐던 중 3관에서 의문의 소울이터에게 살해당했습니다..

그런데 리트가 나고 조용한 채팅창과 함께 그대로 물 흐르듯이 게임이 진행되길래 한마디 하려던 찰나!!

같은 파티에 슬레님이 대신 총대를 매주셨습니다.

그전 부터 못하던 것도 아니였고 그냥 사과한마디면 ㅋㅋㅋ 하고 넘길일이라 생각해 사과를 요구했지만 이 이후로도 소울이터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론은 반대로 슬레이어가 민폐인 듯 욕을 먹고 슬레이어가 사과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근데 요즘 숙제방에는 처음하는 캐릭터 들고와도 되나봐요!!! 오늘 많이 알아가네욥

"걍 좀 유연하게 넘기면 안됨?"

"예민 x" 

심지어는 리트가 왜났는지도 모르는 사람 호크도 채팅을 치고있었습니다...

그 후 무난히 3관을 마쳤고 4관으로 이동하면서

저는 왜 사과를 안해도 그냥 할까 이해가 되지않아 곰곰히 생각해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 파티는 무료 입구대기 버스 파티와 다를게 없다는 점을 깨달아 버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편하게 깨고싶어 1문양 브리핑과 동시에 누워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그냥하죠" "유연한사고"를 말하던 사람들은 저에게 돌을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ㅠㅠ

그러더니 저의 기막힌 아이디어를 이해한 사람들이 하나둘 저를 따라 눕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깨달음을 얻어 리트가 났고, 다음 트라이에서도
저는 "3트면 환불요청 해야지!" 라는 생각과 함께 어김없이 같은 위치에서 똑같이 누워버렸습니다. 

그랬는데 갑자기 저보고 기믹도 못하는 숙코라고 하면서 파티를 쫑내버리셨습니다 ㅠㅠ 아쉽다 좀 태워주지...

이분들 아브에서 공짜로 버스 태워주시니까 만나시면 꼭 감사 인사와 함께 편하게 눕클레이드 즐기세요!!!

김도드 / 민국노이 / 고라니고라니라고니고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