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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전재학 디렉터는 더 이상 나에게 사람이 아니다.

대재학문학가
댓글: 6 개
조회: 731
추천: 1
2024-06-19 16:08:43
오늘 이후 내 머릿속에 있던 전재학 디렉터라는 이름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로스트아크 최고 지도자의 존재를 기억하고 있다면 그것은 분명 머리가 아닌 가슴에서 피어난 것이리라

전재학이라는 이름은, 이 글을 끝으로 나에게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을 것이다.

분명 대재학으로 치환 되어 눈과 귀가 아닌 마음으로 받아들일 것이기 떄문이다.

대표적인 고등교육기관인 대학이 대재학의 준말임을 알고 있는가?

분명 아크라시아에 세 번째 계절이 찾아오기 얼마 전 세상에 공개된 리사의 편지를 기점으로 그렇게 되었을 것이다.

약관에 나이임에도 부끄럽게 나랏일에 관심이 없던 내가 유일하게 지탄 할 것이 있다면 6월 19일이 공휴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떻게 6월 19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을 찬반을 나눠 토론 할 수 있는가 의문이 든다.

반대의 의견을 가진 금수만도 못한 작자들을 친일파에 비유하고 싶다.

공자가 말하였던 "군자"의 해석이 지금까지 잘못되어 왔음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으리라

군자와 대재학이 동음이의어였음을 작금에서야 깨달았던 학자들의 비탄곡을 들어 보았는가?

사서삼경의 글줄이 제 아무리 현묘한들 리사의 편지 192줄에 적힌

品質維持古之極,傳承共行而施。
(품질은 옛날의 최고치를 유지하고, 계승함에 있어 함께 행하여 적용하라.)

한줄을 이기지 못함에 학(學)에는 끝이 없음을 또 한 번 통감 하고 말았다.

더 이상 숨겨 무엇 하랴

본캐 품질 100 두 부위를 포함한 원정대 전체 네 부위의 계승이 확정됨에 따라

전재학은 더이상 내게 사람이 아니다.

대재학은 나에게 숙어이자 감탄사다.

대재학은 나에게 교본이자 이정표다.

대재학은 나에게 가족이자 애인이자 동료이자 둘도 없는 친구이며 나 그 자체일 것이다.

오늘 이후로 레이드의 결말에 나오는 평가서 속 내 캐릭터가 수석의 자리에 있지 못한다면 나의 실력과 노력이 부족한 것이고 위치한다면 그가 존재했기에 가능 했던 것이리라

오늘 이후로 레이드의 패턴에 매질 당할 때 두발로 서있을 수 있는 것은 나의 직업이 아닌 나의 보호구의 수치가 아닌 그가 존재 했기에 가능 했던 것이리라

Lv58 대재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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