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패치 방향성이 이상한 것 같음. (feat. 펫 특성)

오늘 리샤의 편지에서 펫이 특성을 주는 방식이 

최대 10% 비율로 증가시켜 주던 것 에서 

최대 160이라는 고정수치로 증가시켜주는 변경을 준다고 했음.

그와 관련하여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는 점이 있어서 글을 써봄.

------------------------------------------------------------------------------------------------------------------------------

기존에 얻을 수 있는 특성은 (특화를 기준)

악세에서 1500 + 내실로 69 + 팔찌에서 120 + 펫에서 10% = 1857 이 최대치이고,

고정수치를 주는 패치를 진행 한 후에는

악세에서 1500 + 내실로 69 + 팔찌에서 120 + 펫에서 160 = 1849 를 얻을 수 있음. (별반 차이없음)

기존에는 펫이 비율로 증가시켜주다보니 

극특,극치,극신 등 1개 특성을 최대치로 주던 세팅이 상대적으로 더 효율적이였으니,

치신반반, 특신반반 등의 세팅도 손해가 생기지 않게 하려는 의도의 개선 방식이라고 생각함.

이게 시즌2 티어3까지는 문제가 없음. 좋은 개선으로 보임.

------------------------------------------------------------------------------------------------------------------------------

근데 시즌3의 아크패시브에서는 어떻게 되는걸까?

로아온과 리샤의 편지에서 발표된 아크패시브 특성부분은

총합 40포인트를 자유롭게 분배하되, 

특성별로 최대 30포인트까지만 줄 수 있는걸로 나와있음.

만약 아크패시브에서 

포인트 1을 주었을때 얻는 특성의 수치가 50이라면

극특치 캐릭터 기준으로는 특화1500 / 치명500을 얻을 수 있고,

포인트 1을 주었을때 얻는 특성의 수치가 60이라면

특화1800 / 치명600을 얻을 수 있음.

이때 펫과 팔찌의 특성수치 유무에 따라 아래와 같은 조합이 생김

1. 포인트 1당 50의 특성

1-1. 펫과 팔찌 모두 특성을 줌

= 아크패시브1500 + 내실69 + 펫160 + 팔찌120 = 1849

1-2. 펫만 특성을 줌

= 아크패시브1500 + 내실69 + 펫160 = 1729

1-3. 팔찌만 특성을 줌 (*펫 특성이 오피셜인 지금은 무의미한 경우)

= 아크패시브1500 + 내실69 +  팔찌120 = 1689

1-4. 펫과 팔찌 모두 특성을 안줌 (*펫 특성이 오피셜인 지금은 무의미한 경우)

= 아크패시브1500 + 내실69 = 1569

2. 포인트 1당 60의 특성

2-1. 펫과 팔찌 모두 특성을 줌

= 아크패시브1800 + 내실69 + 펫160 + 팔찌120 = 2149

2-2. 펫만 특성을 줌

= 아크패시브1800 + 내실69 + 펫160 = 2029

2-3. 팔찌만 특성을 줌 (*펫 특성이 오피셜인 지금은 무의미한 경우)

= 아크패시브1800 + 내실69 +  팔찌120 = 1989

2-4. 펫과 팔찌 모두 특성을 안줌 (*펫 특성이 오피셜인 지금은 무의미한 경우)

= 아크패시브1800 + 내실69 = 1869

------------------------------------------------------------------------------------------------------------------------------

위의 8가지 경우들을 보면

특성을 최대한 땡겨도 1500대인 경우도 있고

2100이 넘어가는 경우가 생기는 등 기존 특성수치와 편차가 큰걸 확인 할 수 있음.

특화수치 변경은 아덴수급량 변화로 사이클 변화를 가져오고

신속수치 변경은 쿨감의 변화가 생겨서 사이클 변화가 생김.

치명수치 변경은 오버치적일 경우엔 남는걸 신속으로 돌리기에 결국 변화가 생김.

그렇다면 캐릭터들이 기존과는 크게 다른 지표들을 보일 것 이고,

이미 맞춰놓은 밸런스가 크게 무너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크패시브로 변경을 하더라도 특성수치가 크게 달라지게 설계하진 않았을 것이라 예상함.

------------------------------------------------------------------------------------------------------------------------------

그러한 예상하에 위의 8가지 경우 중에서

기존과 특성 최대치가 유사한 경우들을 찾아보면 1-1과 2-4임.

만약 1-1의 방식으로 패치를 한다면,

결국 팔찌와 펫에 특성이 모두 포함되기 때문에

직각별 세팅변환을 개선 하겠다던 최초 목적에는 만족스럽지 못한,

[악세에 포함된 각인 부분] 밖에 해결하지 못하는 반쪽짜리 아쉬운 개선이 됨.

팔찌와 펫을 직각별로 요구하는 특성에 맞게 별도로 다시 맞춰야하기 때문임.

만약 2-4의 방식(펫,팔찌의 특성옵션 삭제)으로 패치를 한다면,

세팅변환에 발목을 잡는 [각인 및 특성]과 관련된 부분들을

아크패시브의 기능만으로 한번에 해결하여 자유롭게 변환할 수 있기 때문에

최초의 기획의도에 더 부합한 방식이지 않을까 싶음.

펫의 특성은 아크패시브 적용시 꺼지게 한다던가,

혹은 아예 삭제시키고 T3악세의 특성 최대치를 올리면 해결 될 것이라고 봄.

어차피 아크패시브를 활성화시키는 시기는 

4티어 팔찌가 갖춰지는 단계부터 적용하는게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은데

(그렇게 설계해놨을거란 예측임, 왜냐면 4티 팔찌에서 도약 부분까지 얻어야하니까)

그렇다면 팔찌 특성이 없는것을 베이스가는 변화를 줄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함.

------------------------------------------------------------------------------------------------------------------------------

사실 더 중요한건, 1-1방식이던 2-4방식이던,

결국 보석이라는 거대한 산이 세팅의 자유도를 크게 틀어막고 있어서

(아직 멸홍 자유변환 얘기는 확인이 안된 지금은)

개인적으론 2-4 방식의 패치 진행 후, 

멸홍 자유변환 개선까지 동시에 하여,

세팅변환과 관련된 개선을 깔끔하게 완료시키는게 어떨까 싶음...

그렇지 않은 지금의 패치 방향성은

정말 세팅변환 문제를 개선하겠다던 의도가 있는건지 의문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