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뭔가 내 일은 아닌데 감정이입돼서 기분이 나쁠때가잇음

근처에 테이크아웃 전문카페가 있는데
장사가 꽤 잘됐단말야
프렌차이즈인데 가격이 싸기도하고 커피맛이 괜찮음
똑같은 상호 다른지점 커피는 못먹겠던데 이집 커피는 나도 좋아함
아마 이유가 사장님의 엄청난 관리때문인거같음
알바생에게만 맡겨놓고 그런게 아니고 사장님이 직접 커피내리시고 배달도 하시고 게다가 알바생 10시에 퇴근다시키고 11시넘게까지 혼자 주문받으시면서 기계관리 야무지게 하시더라
그정도 관리하시니 커피에서 탄맛 이런거 하나도 안나는듯
+사장님 성격 서글서글하시고 대화 잘받아주시고 사람 엄청좋음

근데 그 커피집 바로 옆에
뭐 한가게 떨어진 옆도 아니고 진짜 바로 옆에 다른 테이크아웃 전문 프렌차이즈 커피집이 들어왓단말여
그거보고 아니 저집은 상도덕이 없네 싶어서 기분나빠져서 한번도 안가봄
아직도 그 가게 커피맛 모름
뭔가 과하게 감정이입하는건가 싶을때가있는데
근데 뭔가 기분나쁘단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