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우울증이다 주저리주저리

이유없는 우울감이 온지는 꽤 오래됬다
나또한 멘탈이 단단했었기에
정상적인 사람에게 우울감을 호소하는게
얼마나 피곤한지 누구보다 잘알아서 누구에게도 얘기하진 않는다
뭘해도 의욕이 떨어지기 때문에 성과는 평균이하이다
잠이 많아졌고 아무것도 하기 싫지만
가정이 있기에 억지로 움직이는것이
우울감속에 삶의 평형을 이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는것도 같다
익숙해져서 통달하다보니 사람이 불행한 이유가
내삶이 행복해야하고 아프지않고 오래살고 싶어해서이지 않나 싶다
물론 나를 제외한 내자식이나 가족, 열심히 사는 타인들이
그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으나
내가 행복할 이유도 아프지않고 오래 살 이유도 없기때문에
바라는게 없어져서 오히려 무덤덤하다
우울감에 빠져 그것에 안위하고 산다는것은
엄청나게 이기적인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그렇게 산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