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반숙방만 다니던 모코코의 숙련방 첫 체험 썰

본인 원대렙 우매봉 라인 142 모코코ㅎ

1630 1개, 1620 1개, 1540 배럭 4개

본캐 레이드는 무조건 다 빼고

시간 되면 배럭도 꾸준히 돌렸는데 하12,노3(4) 는 그래도 매주 2~4캐릭씩 꾸준히 뺐었음

그래도 아브에서는 나름 1인분은 한다고 생각하고 실수도 거의 안하는데다가

짤패에 맞딜하다가 빠지는 피 때문에 정가 1~2개 정도 먹는게 다임

반숙방이 답답하다고 느끼기도 해서, 이쯤이면 숙련방 한번 가볼 때도 됐다 싶어서 가봤음

느낀 점은 반숙방에도 잘하는 딜러(이사람들은 그냥 빡센거 싫어서 반숙방 다니는듯), 못하는 딜러가 있음

숙련방도 6명이 다 딜악귀 마냥 하는게 아니고 몇몇은 악착같이 딜하고 몇몇은 그냥 쉬엄쉬엄

딜타임에만 딜하는 느낌이라 분위기상 크게 차이는 안남

확실한 건, 기믹을 숙련방은 그냥 숨 쉬듯이 하는 거 같음

반숙방은 뭔가 기믹 타이밍을 잘 모르는건지 좀 쫓기듯이 하는 사람들이 있는건지 좀 어수선한 분위기인데

숙련방은 기믹이 엄청 쾌적하고 뭔 공장 기계들 마냥 움직이는 거 같은 느낌이 듦

이때 살짝 분위기에 1차적으로 압도 됨

그리고 차이가 크게 난다고 느낀 점이 숙련방 서폿들이 미쳤음 그냥

시각적으로 보이는거만 해도 숙련방 서폿들 그냥 하루 종일 뭔가 외우고 있음

우리 파티는 도화가였는데 그냥 발바닥에 땀나보일 정도로 계속 폴짝폴짝 거림

포지셔닝도 앞에 자리 잡고 공증 낙인 실드 안비게 돌림

공증 안비는게 이런거구나 처음 느낌

갈증 리퍼로 갔었는데 언제 스킬을 박아도 웬만하면 다 공증 받은채로 딜이 박힘

해우물도 보스 가운데 헤드사멸 백사멸 다 밟을 수 있게 깔아줌

진짜 그냥 신세계 였음

2관에서 내가 너무 신기해서 사람들 구경하면서 하느라 짤패랑 아픈거 몇개 맞았는데

이때 도화가 녀석 나한테서 반숙방 비린내를 맡은건지 관심병사 마냥 집중 케어 해줌

흩뿌리기가 나한테 고정돼있음(ㅎㅎ)

3관에선 다시 정신차리고 해서 별 탈 없이 클리어 했는데

잘하는 사람만 모인 방이라 그런가 그냥 너무 쾌적하더라

게임 끝나고 케어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는데 걍 씹힘

화가 많이 났었나봐

나도 평소에는 잘하는데 좀 긴장해서 그랬어 미안해

숙련방 체험비로 1000골 입찰함

레이드는 엄청 쾌적한데 아무도 아무말도 안함

반숙방은 그래도 이모티콘이랑 시시한 농담같은거, 나대는 놈들 자주 보이는데

데이터가 한번밖에 없어서 그런 걸 수도 있는데 숙련방 형님들은 그냥 아무 말을 안하더라

반숙방/숙련방 차이 요약

1. 기믹을 기계적으로 자리잡고 안정적으로 넘김.

2. 서폿이 미쳤음. 존나 잘함.

3. 숙련방은 채팅이 거의 없고 조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