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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서폿 성장 체감, 굳이 멸화가 먼저여야 했을까..?(장문주의..)

마이꾸미
댓글: 129 개
조회: 20163
추천: 67
비공감: 13
2024-07-01 12:14:56


안녕? 서폿에 진심이고 현생도 남 챙겨주는거 좋아하는 사람이야



대충 이 정도면 서폿에 대한 나의 진심이 느껴질거라 믿어!!
(4T 넘어가면 ㄸ덩어리가 예정된 돌들..)

티어4, 시즌3을 앞두고 그간 느꼈던 점을 몇가지 써보려고 해,
두서도 없고 맥락도 없을수도 있고, 주관적인 의견을 담고 있겠지만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봐줘

그럼 시작한다!!?


로아 서폿하면서 아쉬운 건 케어하는 맛이 없다는거야.

본케가 바드라 우선 바드 기준으로 써볼께.
상시 채용하는 스킬들 5개 - 천상 음진 수연 서곡 윈오뮤
택3 스왑 채용하는 스킬들 - 소나 벅샷 하프 사쇽 사홀 광시

이 중에서 케어와 관련된 스킬은 수연 윈오뮤 광시,
케어가 중요한 레이드에서조차 들고 갈 수 있는 스킬은 보편적으로 저 3개가 다야
나머지는 다 파티원의 딜링에 관련된 스킬이지
레이드에 가져가는 8개의 스킬 중 과반이 케어와 관련없는 스킬인거지

스킬 구성만 봐도 로아에서 서포터에게 바라는건
힐러의 역할보단 버퍼의 역할이 더 크다고 생각해
그게 아니었다면 저 스킬의 비율이 반대가 됐겠지
스킬 구성이 이렇다 보니 서폿의 역할도 그 쪽으로 치우치게 되었고.

다만 내가 바라는 건 회복되는 체력, 쉴드의 양과 지속 시간을 늘려주거나,
케어기의 쿨타임을 줄여서 효용성을 늘려주거나 하는거였는데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은 그 동안 없었지.
그리고 이번에 멸화를 채용하게 되면 이건 일정 부분 상쇄될거라 생각해.
그래서 해당 패치 자체는 환영하는 바야.

근데, 꼭, 이게 먼저여야 했을까?
지금 서포터의 성장 체감이라고 말하는 엘릭서, 초월,
그리고 이번에 추가 될 멸화 채용까지.

이 중에서 순수하게 서포터가 성장 체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머라고 생각해?

선각자로 쿨감 챙겨서 열심히 공증 낙인 안 비게 돌리고,
열심히 풀초해서 내 버프가 쎄졌다!! 그러니 너는 맛있게 딜을 해라!!
적어도 나는, 이런 걸 원하는 게 아닌데 말야

결국 맛있어진 내 버프를 체감하는건 딜러인거자나
내 버프가 맛있어진 걸 내가 체감 못하잖아..
딜딸 수치딸? 머 이런걸 치려면 딜러했지
서폿 성장 체감의 방향 자체를 잘못 잡고 있는 느낌이랄까..

내 케릭터의 영향력이 강해지는걸 원하는게 아냐, 서포터잖아?
내 케릭터의 서포팅이 재밌고 유연해지는걸 원해. 서포터잖아?

내가 아무리 기깔나게 공증을 돌려도,
내가 아무리 기깔나게 슈퍼세이브를 해도,
정작 나 혼자선 그걸 인지 할 수는 있어도, 
그걸로 성장을 체감할 수는 없어.

왜? 지금 내가 돌린 공증을 파티원이 받아먹었는지,
지금 내가 한 세이브가 파티원을 살렸는지,
내가 한 서포트가 파티원에게 유익했는지를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까
아, 있긴 하네, 조력자 배지.



레이드 다 끝나고 띡 보여지는 저게 다야
(34%쯤 되는 스샷도 있었는데 너무 고이 모셔놨는지 폴더에 없어서 못 찾음..ㅠ)

MVP, 조력자, 좋아, 좋다 이거야, 근데 말야

딜러들은 겜 하면서 맞추는 스킬, 뜨는 데미지들을 보고
"와, XX억!! 이 데미지가 뜨네, 성장 체감 확실하구만!!"
하고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성장에 대한 체감을 느끼는데
서폿은 왜 그게 안 되냐고...
나도 플레이 하는 와중에 성장에 대한 체감을 느끼고 싶다고...

캬, 이 맛이지 하는 걸 딜러는 데미지 숫자로 느낀다면
서폿은 딜러에게 주는 딜뽕만이 아닌 케어하는 서포팅에서도 느껴야한다고 봐
딜뽕은.. 머, 어떻게 잘은 하고는 있는 거 같긴 하거든..

그럼 그 서포팅하는 맛을 어떻게 느끼게 해줄 수 있느냐!!

성장 체감에 대한 의견은 이 정도로 하고, 이제 저 얘기를 해보자고.
조금 다른 방향이지만 서포팅의 체감에 대한 얘기도 좀 해볼까 해

게임을 하다보면, 나는 얘가 내 버프를 제대로 받아먹고 있는지,
얘가 내 케어로 편안하게 플레이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가 없어
파티원의 체력바만 보면서는 내가 케어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버프를 맛있게 묻히고 있는지를 알수가 없단 말이지.

얘가 내 케어로 태수급의 뎀감 쉴드를 받았다 - 
해당 케릭터가 파랗게 빛나거나 케릭터 옆에 방패 아이콘 보임.
얘가 내 공증낙인으로 찬조급의 딜증가를 받았다- 
해당 케릭터가 빨갛게 빛나거나 케릭터 옆에 칼 아이콘 보임.
얘가 태수급 쉴드를 받으면서 찬조급 딜증을 받고 있다 -
해당 케릭터가 노랗게 빛나거나 케릭터 옆에 하트(중요) 아이콘 보임

머, 플레이하는 도중에 느낄 수 있는 이런 느낌의 가시성 패치를 해주는게,
오히려 서포터의 플레이 자체에 재미를 더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긴 한데, 
다만 이게 단순 딜 퍼센트만 표기되는 가족사진이랑은 다르게
미터기의 다른 지표를 나타낼 수도 있어서 이런 방식이 적용 될 수 있을진 모르겠네

머 아무튼 하고 싶은 말은 대충 이정도고,
티어4 가서도 서폿을 본케로 할지는 모르겠다..
무기 22강에서 멈추고 무기 상재만 마무리 해뒀는데
나머지 방어구 상재는.. 해줘야 하나 모르겠어..
애초에 1640, 계승하고 1660에서 더 올려야할까?

거기 들어갈 돈으로 워로드 상재 마무리 해주고 
배럭 딜러를 부케급으로 올리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요즘은 본케폿이라도 부케급 딜러 있으면 
서폿 무강은 대충 입장컷만 맞춰놓고 부케 딜러 무강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
보석도 4티 때 합성해서 딜러 줄까 싶기도...

서폿 본케에 더 이상 투자할 필요를 못 느껴서인지 모르겠는데,
하칸 2/8 랏딜에 그렇게 고통 받았으면서,
지금도 하멘 하키 랏딜에 고통 받고 있으면서,
서폿을 계속 올리는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주절주절 써 봄!!

장마 시작 됐는데 다들 우천 피해 없길 바라고 
날씨는 습하고 꿉꿉하지만 기분은 상쾌하고 뽀송한 하루가 되길 바랄께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그럼 이만!!



Lv33 마이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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