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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칼럼 - 페미니즘이라는 괴물, 당신은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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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개
조회: 318
추천: 3
2024-07-03 13:52:18
조우석 칼럼니스트

정말 파괴적이고 반사회적 이념이지만, 국민이 그 실체를 잘 모르는 게 페미니즘이란 괴물이다. 지금도 페미니즘 하면 당신은 여성 인권과 지위 향상을 말하는 아름다운 그 무엇이라고 아시는가? 그게 아니다. 최근 괴물 페미니즘이 최근 거푸 두 번이나 사고 쳤다. 한 번은 가수 임영웅이 무심코 썼던 남성 비하 페미 용어 ‘드릉드릉’을 쓰자 이대남 등 젊은 네티즌이 발끈했다.

다른 때라면 난리가 났을텐데 때마침 르노코리아 사태가 터졌다. 그곳에서 신차를 준비하면서 만든 홍보 동영상에 젊은 여성이 남성 혐오 손가락 표시를 집어넣은 게 밝혀지면서, 발칵 뒤집힌 것이다. 투자액만 1조 5000억 원에 4년을 공들여온 신차 프로젝트가 철부지 꼴페미 한 명에 의해 좌초 직전이다. “대체 페미가 뭐지?” 싶은 당신에게 일문일답 형태의 칼럼을 썼다.

-한국사회에 페미니즘이 왜 문제가 되는가?

“우리사회의 최대 갈등 중 하나가 페미 문제다. 종북좌파 문제보다 더 심각할 수도 있다. 지금은 남녀 갈등은 남녀 분리로 치닫고 있고 그래서 성 전쟁이라고 불러야 한다. 지금 대부분 여성들은 남자를 ‘잠재적 가해자’로 알고 있고, 반면 젊은 남자들은 그런 손가락질 속에 역차별을 당한다며 피해의식을 품고 있다. 현실적으로 시도 때도 없이 데이트 폭력 문제가 뉴스로 오르내린다. 유명한 반페미니스트인 오세라비 작가의 말대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건 옛말이고, ‘옷깃만 스쳐도 성추행’인 세상이다.”

-그 정도로 심각한가?

“이미 오래 전인 2018년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압도적인 80.7%가 남녀 대립이 우리사회에서 가장 심각하다고 답했다. 같은 시기 리얼미터 여론조사기관에서도 특히 20대들은 우리사회의 가장 심각한 갈등은 남녀 성 갈등(57%)이라고 꼽았다. 빈부갈등이나 세대갈등, 노사갈등보다 심각하다고 본 것이다. 그리고 아시는가? 페미니즘은 이미 정치적 현안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단 40대 이상은 이 문제의 심각성을 모른다. 그냥 “왜 저래?”하고 고개를 갸우뚱한다.

“당신 지적이 맞다. 반면 나는 페미를 ‘립스틱을 칠한 마르크시즘’이라고 본다. 페미니즘은 전통 공산주의를 뺨치는 이른바 네오마르크시즘 물결의 일환이며, 가정 파괴와 사회해체를 노리는 비밀병기다. 자연스럽게 한국에서 페미니즘은 주사파 운동권과 찰떡궁합이라면 내 말을 믿으시겠나? 현재 더불어민주당 여성 국회의원 대부분이 NL계열 페미니스트이다. 이들을 가리켜 통칭 NL페미라 부른다. 좌파 성향 여성단체들의 상층부 대다수도 그렇다. NL페미의 특징은 반미-반일-친북 성향이다.”

-듣고 보니 가슴 철렁하다.

“말을 하다보니 좀 거창해졌지만, 실은 꼴페미야말로 한국사회의 큰 문제인 저출산율을 만든 최대 숨은 원인이기도 하다. 지금 윤석열 정부는 새 부처인 인구전략기획부(인구부)를 신설해서 대응한다고 하지만, 남녀 분리와 젠더 갈등을 부채질하는 꼴페미 문제에 적극 대응하지 못한다면 자칫 앙꼬 없는 찐빵이 될 수 있다. 즉 최소한 인구부 내에 올바른 남녀 정책을 전담하는 창구인 국실장이나 과장을 둬야 한다.”

-조금 더 설명을 해주실 수 있나?

“일테면 저출산의 원인은 무얼까? 그건 기혼자의 출산율 감소와 미혼자의 혼인율 감소 두 개로 요약된다. 문제는 역대 정부는 기혼자의 출산율 감소에만 집중하고 있으니 큰 문제다. 즉 젊은 남녀가 숫제 결혼을 하지 않으려드는 풍토부터 바로잡으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인구부는 여성 이기주의적 페미니즘에서 비롯된 ‘남성 독박 주택장만’ 풍조를 어떻게 바꿀까 등을 검토하라는 것이다. ”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브리핑 하는 이상민 장관
-페미 문제가 엄청 논쟁적이고, 현실적인 우리 문제라는 걸 오늘 새삼 느꼈다.

“그렇다. 꼴페미 문제는 간단치 않다. 얘길 더 하자면, 시대가 바뀜에 따라 가부장제는 사라졌고 여성과 남성은 동등한 존재로 여겨지기 시작한 게 사실이다. 그래서 요즘 이대남은 각종 여성 가산점제와 할당제, 그리고 남자에 대한 군(軍) 가산점 폐지로 인해 십여 년 전부터 여성 고용률이 남성 고용률보다 높아져 오히려 외려 역차별 문제까지 생기고 있다고 불만을 터트리는 실정이다.”

-그러고 보니 지난 총선에서 이대남은 꼴페미 문제 해결에 등한시했던 국힘당을 끝내 외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맞다. 2년 전 대선 때는 2030남성의 55%가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내세우며 꼴페미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다. 그러나 저번 4월 총선에서는 2030남성의 30% 정도만 국힘을 지지했다. 국힘의 총선 패배는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즉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다시 꼴페미 쪽으로 돌아서자 그들이 절망했고, 분노의 응징 투표를 했다는 게 김원재 성인권센터장의 지적이다. 공감한다.”

-좀 어이없다. 2030남성들 왜 그렇게 째째해졌는가?

“아니다. 남성이 가부장제 하에서 가졌던 특혜는 대부분 사라졌다. 그럼에도 여성이기주의적 페미니즘은 남성에게 여전히 가부장제 하의 의무을 부과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혼인 때 주택 장만은 남성이 한다는 고정관념 따위이고, 그래서 저들은 불만이 쌓인 것이다. 게다가 걸핏하면 여성들이 남자는 잠재적 가해자라며 으르렁대는 판이다. 즉 저들은 총선이나 대선 때 영리하게 전략 투표를 해서라도 세상을 바꾸고 싶은 것이다. 왜 그게 문제일까?”

-그래서 물어본다. 그럼 여성가족부의 존폐는 어떻게 되는가?

“윤 대통령이 ‘내가 집권하면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고 했던 게 대선 공약 아니었나? 그럼 당연히 지켜야 한다는 게 내 판단이다. 당시 그는 ‘청년이 내일을 꿈꾸는 공정사회’를 말하면서 여성가족부 폐지를 외쳤고, 그래서 젊은 이대남의 마음을 움직여 끝내 승리했다. 아시는가? 지금의 여성가족부는 여성도 모르고 가족부 역할도 못한다. 저들은 여성에 특화된 정책이라고 떠들지만, 그건 위헌의 소지까지 있다. 당장 없애라.”

자, 오늘은 여기까지다. 페미니즘 문제를 가장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건 이 글에서 언급했던 작가 오세라비, 성인권센터장 김원재 외에 작가 이선옥, 여전사 여명숙 등이 거의 전부다. 그리고 정치권에서는 국힘당 전 대표 이준석과 국힘당 대변인을 지냈던 문성호 등이 있을 뿐이다. 아직 싸움은 중과부적이란 뜻이다.

분명히 밝히지만 내가 원하는 것은 가부장적 권위주의의 복귀 같은 것도 아니고, 괜히 남성에 대한 피해의식에 쩔고 쩔은 꼴페미도 아니다. 다만 요즘 역차별을 받는 이대남의 처지에 주목해서 페미니즘 문제를 살펴보겠다는 것뿐이다. 올바른 남자상, 올바른 여자상 즉 정음정양(正陰正陽)이 포인트다. 실제로 민족종교 등 우리의 깨어있는 선조들도 그걸 강조해왔다.



조우석




출처 : https://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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