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직업을 정하는게 너무 힘이 듭니다(쪼끔장문)

RPG게임만 하면 직업을 정할때 완벽주의때문에 너무 힘이듭니다.
저는 현재 1600그믐을 갖고있는 뉴비입니다.
막상 처음 유입때 그믐으로 정하고 시작했을때는 참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만, 어느 정도 로스트아크라는 게임을 이해하게 되면서 시너지, 아덴압축, 멸홍보석 비율 등의 중요성 등을 알게된 순간!! 제가 투자한 캐릭터가 갑자기 쓸데없이 많이 투자해버린 골칫덩이가 됩니다. 그믐이 그렇게 성능이 뒤진 직업도 아닌데 말이죠.
항상 무슨게임을 하든 그렇게 성능캐와 이미 키워버린 애정캐의 사이에서 고통받습니다. 저도 낭만있고 재밌는 애정캐 하나 만들어서 그녀석이랑 둘이서만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항상 본캐를 못정해서 배럭만 주구장장 늘리게 됩니다. 이런고민을 얘기하면 보통 로아는 어짜피 배럭 6개나 만들수 있다. 오히려 좋다 다 해봐라 라고 하지만... 배럭을 만들고싶지않은데 정처없이 떠돌며 만드는것과 이것도 재밌고 저것도 재밌어서 늘려나가는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은 본캐를 정하실 때 어떤 방식으로 정하시나요??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해보신 분들 조언혹은 충고좀 해주십시오. 제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