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역사의 분기점에 있는 기분이야

국사공부할때
각 나라가 망하는걸보며 왜 단합을 못했을까
왜 잘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똥이나뿌렸을까
분명 망할걸 알면서도 왜그랬을까 싶었는데

출산율 감소로인한 국가 소멸의 단계에서
서로 나뉘어서 싸우고만있는걸 보고있으니
아..  이래서 망했구나 싶음
분명 삼국시대 통일신라 고려 조선 모두
처음엔 굉장히 멋진 나라로 표현되었지만
후기에 말같지도 않은 이유로 나라가 망하는 것처럼

우리나라도 건국 초기엔
일제의 탄압에 저항하며 순국선열의 피로 멋진 국가를 만들고
이제 말같지도 않은 이유로 망하겠구나

미래의 후손은(없겠지만) 우리나라의 역사를 공부하며
찬란했던 건국당시의 멋진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하며 왜 얘들은 다 알면서도 이딴식으로 망했을까 하고 의아해하며 공부하겠지

우리의 지금 모습이 미래의 교과서에 실릴걸 생각하니
뭔가 감개무량하다
과연 정조같은 사람이 나와서 역사와 다르게 개혁을 성공할까
이성계같은사람이 나와서 새로운 나라를 세울까
아니면 그조차도 못할 인구감소로인한 국가소멸이기때문에 우리나라는 역사속으로 사라질까
나는 그걸 볼수있을까?

미래에 호호할아버지가되어서
내가 대한민국이 망할당시에 살아있던 사람이라고
새로운 국가의 예능프로그램 유퀴즈같은거에
유재석같은 사람이 불러서 이야기를들어볼수있으니
지금이라도 정치 사회에 관심을 갖고
건강관리를 해야하나
근데 나 진짜 누가봐도 n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