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빙입니다.
어느덧 내일이면 베히모스 레이드가 발매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 중에는 베히모스 같은 건 상관없고,
오직 카멘 더 퍼스트 난이도의 성불만을 원하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현재 더 퍼스트 성불에서 가장 어려운 구간은 4-2 210줄 일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이 구간에서 위험한 세 가지 패턴(작은 노랑 장판, 3타 날리기, 메시)에 대비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앞서 요약
4-2 카멘이 천천히 뒤를 돌아보면 멀리 날리는 위험한 패턴을 사용할 것이니 피할 준비를 해라.
(요약이라 정확하진 않습니다.)
카멘을 포함한 모든 몬스터에게는 시야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카멘의 시야 범위는 헤드 범위보다는 조금 넓은 약 180도(붉은 반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카멘의 시야가 중요한 이유는 앞에 서술한 세 가지 패턴은
어글자가 카멘의 시야 밖에 있다면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전조가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다음 두 영상의 차이를 아시겠나요?
같은 작은 노랑 패턴을 사용하는 영상이지만, 무언가 조금 다릅니다.
바로 카멘이 어글자를 바라보고, 패턴을 사용하는 속도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속도의 차이가 제가 앞서 말한 위험한 세 가지 패턴(작은 노랑 장판, 3타 날리기, 메시)의 전조입니다.
패턴을 사용할 때 어글자가 카멘의 시야 안에 있다면,
패턴 입력 -> 시선이 어글자로 이동 -> 패턴 사용
순으로 반응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패턴을 사용하지만,
어글자가 카멘의 시야 밖에 있다면,
패턴 입력 -> 천천히 뒤 돌기 -> 시선이 어글자로 이동 -> 패턴 사용
순으로 카멘이 뒤를 돌아보는 동안, 반응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생겨납니다.
이는 작은 노랑 장판 패턴만이 아니라 3타 날리기, 메시 패턴에도 적용됩니다.
이 세 가지 패턴 말고 다른 패턴들도 천천히 뒤를 돌아보지 않느냐라고 말한다면
어글자가 카멘에게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이상,
이 세가지 패턴 이외에는 천천히 뒤를 도는 과정 없이 순식간에 고개를 돌리고 바로 패턴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은 최대한 카멘의 시야 밖(백)에서 포지션을 잡고,
카멘이 한 패턴을 사용한 후 갑자기 천천히 뒤를 돌아보기 시작한다면,
다음 패턴이 위험한 세 가지 패턴 중 하나일 것이니, 공격에 대비할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는 직업별로 다르니 제가 제시할 수는 없고, 스스로 생각해두시길 바랍니다.
그나마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고개를 천천히 돌릴 때,
세 가지 패턴 중 작은 노랑 장판 패턴을 높은 확률로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고개를 천천히 돌리면 빠르게 이동기로 카멘에게서 멀리 떨어집니다.)
아무튼 이걸로 낙사 지형을 등지고 카멘의 백에 있을 때,
이젠 앞에 말한 세 가지 패턴으로 낙사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물론 이건 어글자가 시야 밖(백)에 있을때만 해당하는 것이지,
헤드에 있다가는 세 가지 패턴이 나올 때, 반응조차 하지 못하고 날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헤드 딜러들도 전부 백에 있으라는 말은 아닙니다.
적어도 이 자리가 위험한 자리인지는 알고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카멘의 시야 안(헤드)이지만 날아가도 안전한 장소 vs 날아가면 낙사하지만 카멘의 시야 밖(백)이냐.
어딜 택하는지는 본인의 선택이지만.
적어도 카멘의 시야 안(헤드)에 있다가, 맞고 날아갔을 때 낙사하는 장소에는 있지 말라는 말입니다.
모두 성불하시길 바라며 이제 그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