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이렇게 댓글을 쓰고 아드레날린 테스트를 좀 해보고 싶어서 하기르 다녀옴
1000/1400 원슈결저아
카멘 13, 에키,베히도 가봤는데 엔드인 하기르 기준으로 작성
1관은 라스 반동있는거 모르고 썼다가(ㅅㅂ) 뒤로 밀려서 즉사장판에 죽었고, 2관은 무난하게 강투
근데 그전에도 항상 강투떠서 실제 딜량이 더 좋아졌는지는 모르겠음
1. 생각외로 넬라 없이 할만함.
일단 지난번 패치로 아덴의 기본 실드량이 상당히 늘었고, 신속이 늘었기 때문에 증함으로 아덴 수급이 원활해짐
그리고 에기르가 기본적으로 아픈 레이드가 아니고, 잔무빙 없이도 실드게이지 관리가 원활했음
(물론 트팟에선 넬라챙겨야함)
2. 아드 유지 자체는 꽤 할만함
일단, 아드 유지 스킬을 하나(라스,파불 등) 챙긴 기준임.
라스 사용감이 쓰레기라 할 말이 정말 많지만 다음 문단에서 얘기하겠음.
입장할 때 아드를 쌓고 들어간다고 가정하면 에기르 2관문에서 아드가 끊기는 타이밍은 딱 하나, 영전 때임. 한 판당 많아야 2~3번?
260, 160 기믹은 방 이동하기 직전에 스킬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아드 6스택 풀 유지가 가능하고, 히든 에아달린 때는 아드 쌓을 시간을 다시 주기 때문.
아드유지가 가능한 기믹이 많은 레이드에선 아드를 채용하는 게 유의미하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글을 쓴 적이 있는데, 하기르 2관문은 그런 레이드에 속하는 듯.
3. 첫 번째 문제. 아드 유지용 스킬의 사용감
파불은 뭐 다들 알다시피 기믹 외에는 별로 좋은 스킬이 아니고, 사용감도 별로임
라스는 예전에 아브 큐브나 헬에서나 써봤는데 오랜만에 사용하려니까 진짜 많이 불쾌한 스킬이었단걸 알았음;;
일단 앞대쉬가 거의 모든 스킬을 캔슬할 수 있는데, 라스는 창을 땅에 찍으면 창을 뽑기 전까지 스페로 캔슬이 안 됨
이동기로 쓰려고 채용했는데 스페와 같이 사용하는 게 아니면 후딜 때문에 사용 안 하는 게 더 좋을 정도
4. 두 번째 문제. 아드 풀스택과 헤드 적중률, 버차 쿨누수 3개를 전부 만족시키기가 꽤 어려움
3번 항목에서 파생되는 문제점임. 라스를 스페 없이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 이동기로써의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따라서 헤드로 이동할 때 아드 스택 유지가 매우 제한적임.
그래서 막상 헤드에서 버차를 쓸 때 머리가 돌아갈 확률이 높은데도 스택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써야 하는 경우가 있고, 신속이 높아짐으로써 이런 상황이 더 많이 나옴.
뭐 이번시즌에서 사멸 저점 올려준 패치 한 걸 보면, 그냥 쿨누수없이 털어버리는걸 제작진이 의도한 걸지도 모르겠지만,
당장은 위 3개 요소를 동시에 충족하기에는 꽤 난이도가 있음
결론. 그래서 아드 쓸거임 안쓸거임?
- 치신저받으로 돌아갈 예정
- 아드가 상당히 쓰기 좋아진 건 맞는데 아직은 시기상조인 것 같음
- 라스를 방밀급 이동기로만 바꿔줘도 쓸 듯?
마지막으로 기존 고기 플레이스타일은 느린 기동력으로 헤드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아드 유지로 인한 헤드포지션 유지의 불편함이 컸는데,
시즌3에서는 앞대쉬와 방어태세 시 기동력 상향으로 헤드 따라가는 난이도가 조금 완화됐구요
물론 마지막 요소는 수치조정이 아니라 감성적인 영역이라서 실제 플레이 난이도에 얼마만큼 영향을 주느냐는 조금 플레이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