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레더는 그냥 쓰레기 입니다.

레더의 문제는 이 스킬 존재 자체보다 

n초 동안 강제로 딜을 몰아야 한다-> 이 시간 안에 최적의 사이클로 넣지 못하면 손해 발생(+치적은 적중해야 적용) + 스킬 쿨 가동률, 파티 시너지 가동률 개쓰레기 

이게 가장 큼. 

레더 자체를 사용하고 그런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음.
문제는 쓴 직후부터 딜구조에 강제로 제약이 들어 가는것.

솔직히 지금은 다 박아도 처참한 딜인데 

자버프 시간안에 온전히 다 못 박았을 때 = 거기서 생기는 1차 딜로스로 끝나는게 아닌, +@로 다 못 박아서 발생 된 지연시간 or 꼬인 사이클 시간만큼 다음 사이클에 쿨이 돌아와도 기다려야 하는 2차 딜로스가 추가로 생겨버림. 

안 그래도 허수 dps도 처참한데 이런 부분들 때문에 환경 변수 조금만 섞여도 실전 딜이 다른 여타 사멸, 아덴 캐릭보다 더 처참함.

이 상황이 현재 레더의 가장 역겨운 점임.

다른 클래스? 애초에 그 1차 딜로스도 잘 안 생기는 구조로 개편 되거나 있더라도 딜로스는 1차에서 끝남.

이런것 때문에 광기는 아덴을 관리하는 부분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덴 캐릭보다 더 큰 딜로스가 생기는 것인데 문제는 광기는 이 조차도 버서커 셋팅중에 양반이라는 점임...

비기는 여기에 아덴운영 = 레더랑 러쉬 쿨을 순간순간 기다렸다 쳐야할지, 다른 주력기를 먼저 털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수시로 생각해야 하는 부분 + 운빨 + 구원비기 문제도 크고, 사멸비기는 이런 레더의 한정된 시간에 백어택까지 잡아야 하는 말 도 안되는 짓을 병행 해야 함.

비기는 최악의 경우 3차, 4차 딜로스까지 감당해야 하는 것임.

그래서 레더가 없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가장 컸던것임.

"전에 님도 개선안 올릴 때 레더 유지되야 한다 하지 않음?"

이라고 생각하신 분들도 있을텐데

"유지해야한다" => "8초족쇄 그대로 써야한다" 로 오해 하는 분들이 아직까지 있을까봐서 마지막으로 다시 말하는데 정확히는 레더 시스템을 완전히 뒤집어 바꾸는 것 이였음. 그 더러운 8초 족쇄를 유지하자는게 아님.

그래서 지난번 개선안에 올린게 지금 본문의 초반에 설명한 플레이시 만악의 근원인 n초 족쇄는 없애되 운영을 중심으로 한 플레이를 살려낸다 였음.

제 생각엔 그것이 지금의 시한폭탄 족쇄 플레이를 없애는것과 고점상승 + 운영을 생각하지 않고 플레이하는 유저와의 격차 생성까지 모든걸 챙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했기 때문임.

그렇기에 계속 그 이후로도 강조를 했던 것일 뿐이지 레더 자체가 좋아서 쓰고 싶은 생각은 1도 없는 스킬 임.

물론 지금까지도 이것 외에는 이렇다 할 아이디어가 떠오르지가 않음.

그래도 뭔가 다른게 없을까 하고 또 머리를 쥐어 짜내봤는데

레더를 없애고 마운틴 기본사거리 지진파로 늘리고, 빠준 트포 없앤다음 3~4초 쿨 줄이고 치적 지속시간만 무한유지 되게끔 바꾼다는 방법(사용시 치적 적용/시너지는 맞춰야 적용) 

라는 생각도 해봤는데 이게 괜찮은건가 의문이 들기도 함. 결국 카운터랑 시너지랑 자버프랑 한 스킬에 묶여있는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 한게 되는 문제가 남아있어서 또 이것도 만족스럽지 못했음.

그렇다고 직각에 치적 수치를 붙이자니 기본 폭주 수치와 합쳐 60%가 넘는 너무 과도하게 높은 수치가 아닌가 싶고... 차라리 특화 계수에 추가 치적이 붙는거라던지, 아드 각인을 쓸만하게 캐릭이 바뀌면 모를까

하지만 수년간 게임사의 패치에 당해온게 있다보니 게임사가 온전히 고점을 살려줄 위인들이 아닐거란건 오래 해온 유저들이라면 어느정도 예상이 되는 부분인데다 워낙 자버프 하나에 공증뿐만 아니라 큰 수치의 치적까지 몰려있었기에 이걸 어느 부분에 어떤식으로 분배가 되어야 합당할지도 봐야 하는 부분이라 매우 골치가 아픈 상황임.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유입은 커녕 버서커 유저가 역대 유래없을 정도로 가장 많은 비중으로 이탈 (물론 초반에 개선 됐더라면 이렇게까지 인구수가 나락까지 가진 않았을 거지만 그러나 가장 큰 전환점 이였던 슬레 출시 시기때 아무것도 받지 못 받은게 가장 큰 원인이였음.), 인구수가 최하위권 층으로 떨어지면서 고인 유저들끼리 지표가 평균적으로 높게 찍히는 위험한 상황까지 겹치다보니 다른 직업들보다 유저간의 고점/저점 (지표 균형을 유지해줄 지표 수호자가 만들어져야 하는 구실)에 대해서도 더 많이 신경 써야 하게 됨.

전에 진행했던 투표에서도 봤듯이 결국 레더를 삭제는 했지만 딜압축은 안되면서 6멸5홍 보다도 많은 7멸4홍 으로 늘어나는 최악의 가능성도 있기에 상당히 어지러운 상황이라 볼 수 있음.

단순히 삭제만 생각할게 아닌 이제는 그 이후의 올 상황까지도 모두 고려를 해야하는 지경까지 도달함. 

버서커의 개선은 다른 클래스 개선과는 상황, 시기부터 모든것이 전부 특수한 케이스임.

다른 클래스들은 상당수 젠더락이 없거나 나오기 이전에 큰 폭으로 개선이 되었다는 것을 알아 둬야 함.
적어도 걔네들은 젠더락이 없었을 시기나 없기 때문에 겹치는 부분도 생각을 안 해도 되고, 쉽게 쉽게 접근하기 좋은 환경에서 개선이 적용되었음.
이 정도로 크게 개선할 거 이미 슬레 출시때 거의다 적용 시켜서 퍼줬는데 버서커엔 어떻게 적용을 해야하나 지금 게임사가 자기무덤 자기가 판 상태라 어떻게 해야할지도 골머리 아픈 상황 일거임.

게임사가 그냥 우리가 알지 못하는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모든걸 뚝딱 해결해서 내놨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마지막 중에서도 정말 마지막 기회라 생각함. (솔직히 기대가 안 되는게 너무 큼)

망할거면 확실히 망해서 이젠 어떻게든 하고싶지 않게끔 시원하게 놔줄 구실을 만들어주든,

살릴거면 제대로 하나하나 다 뜯어고쳐서 살려냈으면 좋겠음. 

결국엔 해주냐 마냐는 게임사에서 결정하고 적용하는 거니까...

안 좋은거로 매번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기보다, 너무 좋아져서 뭘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머리아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