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 중수 세팅에 관한 계산을 했던 란초여디트출시기원 입니다.
최근 디게를 보면서 재미있는 연구글을 봤습니다.
뽑잇뽑잇앙님의 2중력충전 정단+뭉가빌드 소개 (feat 슈퍼 울트라 초캡숑 퍼스)라는 글이었는데요.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5343/140732
해당글을 보고 중수가 챙길 수 있는 모든 자체 치명을 챙기면 과연 뭉가가 안상입식을 이길 수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이번 계산에서는 뽑잇뽑잇앙님이 가정하셨던 2중충+특화1530보다 더 과한 가정을해서
팔찌와 반지, 서포터 팔찌 등에서 최대한의 치적을 챙겼다는 가정을하고 특화는 2중충 5레벨로 사이클이 굴러가는 최소 특화(1515)를 가정해서 정단뭉가가 안상입식을 이길 수 있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도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한 계산 엑셀파일 첨부합니다.
치적을 최대한으로 챙기는만큼 특성합 2510, 치적상옵반지 2개, 정밀상옵 팔찌 등등 중수들이 꿈에그리는(?) 세팅으로 계산해봤습니다.
위는 계산 결과와 요약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댓값 계산에서 정단뭉가 세팅은 극특, 고특 모두 안상입식 세팅을 따라오진 못합니다.
특히 해당 가정에선 자체치적을 최대한 땡겼기 때문에 안상입식 세팅도 중수 치적이 86%, 정단뭉가(극특)세팅도 해방기 치적이 83%로 엄청 뻥튀기 되어있기 때문인지 정단뭉가(고특화) 세팅의 입지가 매우 낮아졌습니다.
단 이번엔 크리 시 데미지와 노크리 시 데미지를 함께 계산해봤는데요.
재미있는 점은 중수의 크리데미지는 정단뭉가세팅이 안상입식 세팅에 비해 높거나 거의 비슷하다는 점, 그리고 노크리 시 중수 데미지는 확실하게 안상입식에 비해 높다는 점 입니다.
아마 해당 세팅들을 트리시온에서 시험해보신 분들이라면 중수의 데미지가 안상입식보다 정단뭉가세팅이 더 높아보인다고 느끼신 분들이 계실겁니다(저포함)
여기서 뭉가세팅을 채용하고있는 다른 직업들처럼 뭉가의 함정에 빠지실 수 있습니다.
뭉가는 엄청난양의 진피를 제공해줄 수 있는 노드입니다. 하지만 치적이 80%로 제한된다는 엄청난 디메리트 역시 가지고있습니다.
치적 80%면 높은거 아니냐? 흠...글세요...
다른 뭉가를 사용하고있는 직업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노크리확률 20%의 스트레스는 장난이 아닙니다.
저는 예전에 본캐가 버스트였어서 치명스트레스에 무덤덤해진 편이지만
최근에 충스트(x스킬)을 받은 지인 충모닉분이 뭉가세팅을하면 자주 곡소리를 내곤 하십니다.
이러한 치적 80%의 체감상의 스트레스는 그대로 중수 기댓값에 반영됩니다.
다시 위의 결과를 보시면 중수의 크리데미지와 노크리데미지 모두 정단뭉가세팅이 더 높은 걸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명 80%가 반영되는 기댓값은? 안상입식에 비해 2%이상 데미지가 낮게 나오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이부분이 뭉가세팅의 함정입니다.
정단뭉가세팅의 장점은 중수가 가지는 가장 큰 단점인 치적불균형을 없애주고 안정적으로 해방기 치명을 뽑을 수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하지만 뭉가의 치명80% 함정으로 인해 중수한태 결국 가장 중요한 중수 데미지는 떨어져버리는 일이 발생합니다.
거기에 정단뭉가세팅을 해서 해방기가 치명이 뜬다하더라도 그 데미지는 안상입식 세팅의 크리데미지보다 20~25% 이상 낮은 데미지이며, 만일 정단뭉가세팅이 20% 확률로 노크리라도 뜨는 날에는 안상입식 해방기가 노크리가 떳을때 보다 더 낮은 저점을 기록하게 됩니다.(20% 노크리 절대 무시하지 맙시다)
그런데 해당 가정에서는 자치적을 너무 높게 잡아 안상입식 중수가 치적 80%를 넘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걸까요?
이번엔 특성비도 좀 타협을 하고 반지와 팔찌에서 치적도 압수한 상태로 계산해보죠
그렇습니다. 이 또한 뭉가가 가지는 함정입니다.
치명을 모두 뺏었기 때문에 안상입식 세팅의 중수 치적은 겨우 75%입니다.
따라서 80%로 치적이 오른 정단뭉가세팅이 더 유리해보일 수 있지만
뭉가는 뭐다? 치적이 곧 데미지다.
치적이 떨어진 만큼 데미지도 떨어져버려 오히려 치적을 엄청 챙긴 윗쪽의 가정보다 안상입식과의 차이가 벌어져버렸습니다.
해방기의 크리데미지는 충중2까지 반영하면 정단뭉가(고특화)세팅의 경우 30%까지도 차이가 날 수 있겠네요.
또 여기까지 계산 과정을 쭉 보셨다면 아시다싶이 정단뭉가세팅을 하신다면 극특보단 고특이 더 벨류가 높습니다. 위의 계산상으론 고특이 해방기의 기댓값은 극특에 비해 높습니다만 이는 극특 1중충, 고특 2중충이 반영되지 않은 단순 피해량 기댓값입니다. 따라서 이를 반영하면 고특이 해방기도 중수도 극특을 이기긴 어렵습니다.
아래 계산 역시 이는 극특 1중충, 고특 2중충이 반영되지 않은 상태로 특성비에 따른 중수와 해방기의 기댓값을 계산한 겁니다. 위는 자치적을 챙겼을때, 아래는 자치적을 안챙겼을 때 입니다.
보시다 싶이 치명이 높아질 수록 해방기 기댓값은 증가합니다만....이는 중충2개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단순 계산값입니다. 실제론 해방기 기댓값은 거의 비슷하고 중수 기댓값만 내려가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겁니다.
결론입니다.
정단뭉가세팅은 중수의 치적불균형을 확실하게 해결 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되는 세팅입니다.
하지만 치적 불균형을 해결할 뿐 치명 스트레스를 완전히 해결해주는 세팅은 아닙니다. 오히려 치명 80%의 함정에 빠질 수 있습니다.
베히 머리 딜과 같은 특수한 딜몰이때 높은 치적(80%)이라는 이점을 통해 해방기의 치명을 뽑아내 안상입식 세팅이 노크리가 떴을때 보다는 높은 딜을 낼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그 차이가 크지않고 오히려 20%확률로 노크리가 떴을 경우엔 최악의 저점을 찍을 수 있습니다. 또한 중수 자체의 기댓값은 낮아지면서 중수는 들어가고 해방기는 못넣는 10초정도의 짧은 딜몰이때는 정단뭉가의 단점이 더욱 크게 부각됩니다.
정단뭉가 극특세팅과 고특세팅의 경우 대부분의 경우 극특세팅이 더 벨류가 높으므로, 만약 치명을 더 올리고싶다면 반지, 팔찌, 서포터, 시너지 등에서 치명을 챙기는 것이 좋지 특성비를 바꿔서 세팅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입니다.
저는 현제 개인적으로는 해방기 치명을 아에 포기한 마음가짐으로 살고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없냐고 하면 그건 거짓말이지만
해방기 노크리->아쉽넹
해방기 크리->와....개맛있다....
라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버스트 노크리로 단련된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 다른 분들은 분명 해방기 크리에 스트레스를 크게 받고 계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에게 2%정도 기댓값 차이는 있지만 극특정단뭉가 세팅 추천드립니다.
해당 세팅을 하실분들은 반지와 팔찌를 좀 더 신경써 주시면 모자란 2%를 어느정도 매꿀 수 있을겁니다.
여기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중수 형제분들의 아크라시아 평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