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차원 붕괴
Z를 두 번 키면 그 이후 초각스 제외 모든 해방기가 쿨초되며, 데미지가 감소된 해방기 4번을 코어 충전없이 박아넣게 해주는 코어입니다.
따라서 아덴을 채운 상태에서 조우 시 Z주력기를 한번 박아넣고 한번의 일반 사이클을 거치고 나면, 그 후로는 일반 사이클과 난사 사이클을 차례로 반복하게 됩니다.
실전에서 대략 25~30초가 소모되는 일반 사이클과, 20초도 채 안걸리는 난사 사이클이 계속해서 반복되기에 남은 주력기 쿨타임과 기믹 진행상황, 폿 버프 유무를 전부 신경쓰며 Z 타이밍을 유동적으로 조절해야합니다.
이 때문에 고저점 차가 가장 큰 코어이며, 기존보다 더 많은 스킬을 헤드에 박아넣어야 하는 피지컬은 물론, 전체적인 사이클을 실시간으로 디자인하는 뇌지컬까지 중요한 금손호소인용 코어입니다.
1) 차붕 - 슈노 빌드
낭만을 못잃는 분들을 위해 스마게가 직접 Z에 힘을 실어주는 패치까지 감행해주었지만, 결과는 여전히 체스에 약세를 보이는 비운의 빌드입니다.
그럼에도 유연한 플레이가 중요한 차붕 코어의 특성상 사용자의 숙련도에 따라 채용 여지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기존 2.5해방 정도에 슈노 쿨이 애매하게 걸쳐 4속행까지 채용해가며 끊임없이 실시간으로 슈노의 남은 쿨과 Z 타이밍을 재왔던 기존 분망 유저들에게
엇박으로 들어오는 난사 사이클과 쿨초 기믹까지 추가로 신경써야할 요소를 더더욱 안겨주었으니,
저 같은 무지성 디붕이들이 사용할 경우 파멸적인 저점을 불러오게될 빌드라 볼 수 있습니다.
세팅은 기존과 동일하며, 시뮬레이션에 사용된 실전용 사이클은 다음과 같습니다
풀스 - 어스 - 풀스 - 사믹 - Z퍼스(쿨초) - 사믹(난사) - 퍼스(난사) - 어스(난사) - 풀스(난사) - 사믹 - 퍼스 - Z슈노
당연하게도 실제로는 남은 쿨타임과 난사사이클 순서에 따라 유동적으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코어는 222 or 221을 추천하며, 달1도 채용 가능합니다.
2) 차붕 - 체스 빌드
A. 슈노 쿨에 맞춰 사이클을 조정하느라 난사 사이클 이후 일반 해방기를 더 써야하는 상황
B. 퍼스 쿨초를 위해 슈노와 아덴이 전부 준비되었음에도 퍼스를 털어야하는 상황
C. 난사 사이클 이후 제일 먼저 쓴 해방기의 아직 안돌아서 산책해야 하는 상황
위에 나열한 슈노 빌드의 문제점들로 인해, 스마게가 패치로 힘을 더 실어주었음에도 안정성과 실성능 측면에선 여전히 체스가 우세를 보입니다.
기존에 신경써야할 것들이 너무 많았던 차붕 빌드에서 체스 채용 시, 퍼스 쿨만 신경 쓰고 체스만 제때 털어주면 어느정도의 저점을 보장받게 됩니다.
요약하자면 상황 상 차붕을 쓸 수 밖에 없지만, 자신이 없는 보통의 디붕이들을 위한 빌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선택지가 넓은 것 또한 차붕 코어의 장점인것 같네요. 체스 빌드로 먼저 난사 사이클의 감을 익히고, 숙련도가 쌓이면 슈노 빌드로 넘어가는 방식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팅은 역시 기존과 동일하며, 사이클은 단순하게 일반사이클과 난사 사이클을 반복하며, 중간에 체스만 쿨 도는대로 털어주면 되겠습니다
자세한 사이클 연구는 추후 실 사용자 분들의 후기가 필요해보이네요
코어는 211을 추천하며, 별2도 채용 가능합니다.
3. 즉발
제일 변수가 많은 코어입니다. 제가 아직 전설로도 못먹어본 코어기도 하고, 기존의 구조를 탈피해야하는 코어이기 때문에 연구 결과에 추후 변동이 생길진 모르겠지만, 일단은 제가 생각해볼 수 있는 세팅은 최대한 전부 고려해봤습니다.
슈노는 해방기 딜 감소 옵션 때문에 절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슈차 각인 또한 당연히 빠지구요, 해당 위치에는 안상 17%를 가정하여 계산하였습니다. (원한 결대 바리 저받 안상)
코어는 333 고정입니다. 다른 코어의 채용 여지가 없습니다.
1) 즉발 - 치신 5싸
빠준어웨, 즉발퍼스, 사믹 3해방만 채용하며, 특화 스탯을 전부 빼서 신속 스탯에 투자합니다.
사이클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웨 - 퍼스 - 어웨 - 사믹 - 어웨 - Z퍼스 - 어웨 - 사믹 - 어웨 - 퍼스 - 어웨 - Z사믹
중간 중간 파숄을 꾸준히 섞어주면 약간의 산책 시간과 함께 딱맞게 돌아갑니다
당연히 체스는 바로바로 아무때나 털어주시구요
추가로 기존 분망도 풀어풀 구간에서 풀스 쿨이 살짝 걸리듯이, 이것도 반복되는 어웨가 완전히 매끄럽게는 굴러가지 않아서 최적화 훈련, 끝마 등의 쿨감관련 옵션도 고려해봤지만, 전부 유의미한 결과를 얻진 못했습니다.
유일하게 새로운 구조를 표방하고 있기에, 실전 상황 dps를 측정하는 과정에서 헤드 적중률은 동일하게 유지하고
기존 스킬 별 1초 씩 지연 보정을 넣었던 것을 0.5초로 단축하였습니다.
다시말해 빠른 속도와 모션을 이용해 보스의 패턴을 최소한으로 흘리며 최대한 빠르게 박아넣는 상황을 가정한 DPS라는 뜻입니다.
저게 뒷받침 되어주지 못하면 쾌적하긴 하나 저점이 박살난 빌드가 됩니다.
다른 빌드와 똑같이 보정할 경우 (그냥 기존과 똑같은 감성으로 플레이 할 경우) 아크그리드 세팅을 안한 것과 다를바가 없어집니다.
확실히 빨라진 모션으로 더 높은 헤드 타율을 기대해볼 수 있겠지만, 자잘하게 더 많은 해방기들을 빠짐없이 박아넣어야하는 셈이 됐기 때문에 난이도가 쉬워보이진 않네요
변수는 3해방 채용에 기존 집속기 4개 채용으로 스킬 칸 한자리가 비는데, 이 부분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해봤지만 유사시 피면 + 순간 무력용 대분 이터 외에 선택지는 딱히 없어보이네요.
무력이 필요 없는 레이드에서는 파스 드레드를 둘다 채용해 상시 카운터용으로 아껴두거나, 러닝 점스 등을 채용해 이동기를 더욱 챙겨볼 수 있는 유연함이 있겠네요.
2) 즉발 - 치특 4싸
기존 세팅 및 구조와 동일하게 가고, 풀스만 어웨로 대체된 느낌의 빌드입니다.
기존과 동일한 딜 구조이기에 익숙하며, 매우 쾌적해진 조작감으로 낮은 난이도가 장점입니다.
슈차도 뺐지만, 여전히 4번째 해방기로는 대분 이터를 채용합니다. 유틸도 유틸인데 그냥 다른건 딜도 잘 안나오더라구요 (즉발 풀스윙, 그라비티 컴프레이션 등등..)
사이클은 기존과 동일하게 어웨 - 어스 - 어웨 - 사믹 - Z퍼스 반복해주시면 됩니다.
문제는 65%나 상향을 받았음에도 체급이 여전히 낮습니다. 어쩌면 제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스마게의 의도된 다른 세팅이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앞선 요약 표에서 실전 지딜 상황에서의 DPS 기댓값 +11.22% 또한 주력기 헤드 적중률 90%, 이외 70%로 상향 보정을 한 결과입니다.
다시말해 빨라진 모션으로 기존 대비 유의미한 헤드 적중률을 구현지 못하면 안된다는 뜻입니다.
자칫하면 편하기만 하고 1인분도 못하는 빌드가 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3) 즉발 - 신치 5싸 아드
치신 5싸 빌드에서 신속 스탯 효율 극대화를 위해 아드유각까지 채용하는 빌드입니다.
이에 신속은 거의 1400~1500에 육박하게 됩니다
슈차가 빠진 자리에 아드가 들어가며, 즉발 빌드의 빠른 모션과 높은 스킬 시전 횟수 특성상 아드와 궁합이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기대와 다르게 결과는 허수 기준 약 +2%에 못미치는 상승 값을 보였고, 이 정도면 실전에서의 아드 스택 유지 난이도와 쿨 소화 난이도를 고려한다면 추천할만한 결과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