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저는 지금까지 해본 직업에서 황제가 가장 어려운 듯

카멘 출시 초창기 황후 암흑기 시절에 잠깐 황제 해본게 다긴한데

황제가 고점 뽑기는 미친듯이 어려운 난이도였음

카드는 황후의 2~3배는 수급되는 것 같은데 사이클은 황후보다도 바쁘고

스킬 사이사이에 잡무빙 조금이라도 섞이는 순간 바로 쿨타임 밀려서 딜로스오다 보니까

모든 포지셔닝은 보통 스페에 의존해야되서 빡센듯

황후는 그래도 엣지를 이용해서 사전작업과 포지셔닝이 동시에 가능한데 황제는 이동기가 아에없어서 걸어서 피하거나 스페써야함

걸어서 피하면 쿨이 심하게 밀려서 고점을 뽑으려면 스페 필수인듯..

이러한 점 때문에 6악몽 황제가 실전딜이 별로였던 것 같고 쿨이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4악 2지나 2악 4지가 ㄱㅊ았던 것 같음

황후는 뭔가 딜각 사이사이에 머릿속으로 생각할 시간이 있는 것 같은데 황제는 카드는 쏟아지고 주력기 쿨은 계속 돌아서 끊임없이 뇌정지가 옴..

황제분들은 황후가 어렵다고 하시던데 황후 유저 입장에서 보았을 때 저는 황제가 훨씬 어려웠던 것 같네요.

보통 황제하다가 황후 분보크로 넘어오신 분들이 큰 문제없이 깔끔하게 잘 다루시던데

황제에서 쏟아지던 카드에 비하면 분보크 정도는 별거 아니라는 점이 큰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