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매 계산이니까 대충 이런 느낌이구나 하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먼저, 알카 평딜 사이클은 너무 변수가 많아서 데빌 데미지로만 비교하려고 해요.
페풀마는 루인 깡딜이 인풀마보다 기본적으로 10% 센데 그 대신 인풀마는 심판, 달이 많이 나와요.
이런거를 전부 다 고려하기는 너무 힘들어서 어차피 두 스킬트리 모두 데빌 딜지분은 비슷하게 나오는 것 같아서 간단하게 데빌로만 비교하겠습니다.
1) 도태의 딜 상승률 계산
스펙에 따라서 편차는 있지만 일단 편의상 본인 캐릭 기준으로 계산함
스트림 데빌 크리 뜨면 22억 정도
도태 데빌은 35억 정도
대충 도태의 딜 상승률은 60% 정도임
2) 운수의 딜 상승률 계산
운수를 쓰게 되면 데-레-포가 될 사이클이 데-레-데가 됨
따라서 먼저 데빌과 포 카드의 딜을 비교하면 됨
본인은 일단 마이너셋 20p에 포 카드 8겁임. 셋팅에 따라 편차는 있을건데 편의상 본인 캐릭 기준으로 계산
포 카드가 5억 정도 나옴
원래라면 포 카드가 들어갈 사이클에 데빌로 대체되기 때문에 22억 - 5억 = 17억 만큼 이득을 봄
그래서 17 / 22 = 대략 77% 정도의 딜 상승
그러나 운수를 쓴 두 번째 데빌을 기준으로 데빌 쿨이 돌기 때문에 데빌 쿨에서 손해 보는 것을 고려해야 함
본인 기준으로 데빌 쿨이 38초인데 두 번째 데빌을 쓰기 전까지 4초 정도가 걸림
따라서 데빌 쿨에서 10% 정도 딜 손실
따라서 1.77 x 0.9 = 1.593
대충 도태와 딜증 수치가 비슷하네요. 운수도 그냥 딜 상승률 60%라고 칠게요.
3) 루인 기본 사이클 카드 수급량 기댓값 계산
마이너셋 기준으로 포 카드 쿨초가 안 터지면 레-포-시-세가 기본임
이 사이클은 아덴을 1.7칸 정도 채워줌
그런데 이 사이클을 굴리면 인풀마는 카드 1장이 추가로 뽑힘
따라서 페풀마가 카드 1.7장을 수급할 때 인풀마는 2.7장을 수급한다고 보시면 됨
대충 2.7에서 1.7을 나누면 인풀마는 페풀마에 비해 카드 수급량이 60% 정도 높음
이제 다음으로는 위에서 계산한 값을 바탕으로 환경에 따른 데빌 딜 기댓값을 계산해보겠음
부패님이 예전에 올렸던 자료에 기반하면
도태는 대략 12장을 뽑으면 1장이 나옴
운수는 대략 10장을 뽑으면 1장이 나옴
카드 드로우를 했을 때 도태와 운수 중에 하나가 나올 확률은 1/12 + 1/10 = 0.1833
대략 18% 확률로 도태 or 운수 드로우 가능
제가 자료 해석을 잘못했네요.
이게 확률이 아니었군요
도태와 운수 중에 하나가 나올 확률 : 도태 확률 8.9% + 운수 확률 6.4% = 15.3%
1) 허수아비 환경
페풀마로 분당 카드 수급 12장까지 가능 / 이 때 인풀마는 60%를 더해서 대략 19장까지 수급 가능
데빌 쿨이 35~40초이므로 대충 40초마다 데빌을 쓴다고 가정하면
데빌 쿨이 돌기 전 페풀마는 8장, 인풀마는 12.8장 정도 드로우 가능
물론 인풀마의 경우 카드 킵으로 인한 로스가 발생하지만 데빌 쿨이 돌기 전 도태와 운수를 뽑을 수 있냐에 중점을 맞출거기 때문에 고려는 안 할 예정임
페풀마의 경우 8장을 수급하면서 도태와 운수 중에 아무 것도 얻지 못할 확률이 0.847^8 = 대략 26.5%임
인풀마의 경우 13장을 수급하면서 도태와 운수 중에 아무 것도 얻지 못할 확률이 0.847^12.8 = 대략 11.9%임
위에서 구한 도태와 운수의 기댓값과 이 확률에 기반하여 데빌 데미지의 기댓값을 계산할거임
페풀마는 루인 딜 10% 증가가 있으니까 이를 추가로 곱하여 계산
페풀마 데빌 데미지 기댓값 : 1.1 x (1.6 x 0.735 + 1 x 0.265) = 1.5851
인풀마 데빌 데미지 기댓값 : 1.6 x 0.881 + 1 x 0.119 = 1.5286
페풀마가 3.7% 정도 기댓값 우위
확실히 허수의 환경에서는 페풀마도 카드 수급이 꽤 많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도태, 운수를 가져올 수 있어서 페풀마가 데빌 데미지의 기댓값이 우위인 것으로 보여짐
허수아비 환경과 가장 비슷한 레이드인 모르둠에서 페풀마가 유리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사실 모르둠에서도 페풀마로 분당 카드 수급 12장에 도달하는 것은 많이 힘듬
2) 허수아비 대비 딜타임 80%
데빌 쿨이 돌기 전 페풀마 기준 6.4장, 인풀마 기준 10.2장 드로우
페풀마의 경우 6.4장을 수급하면서 도태와 운수 중에 아무 것도 얻지 못할 확률이 0.847^6.4 = 대략 34.6%임
인풀마의 경우 10.2장을 수급하면서 도태와 운수 중에 아무 것도 얻지 못할 확률이 0.847^10.2 = 대략 18.4%임
페풀마 데빌 데미지 기댓값 : 1.1 x (1.6 x 0.634 + 1 x 0.346) = 1.49644
인풀마 데빌 데미지 기댓값 : 1.6 x 0.816 + 1 x 0.184 = 1.4896
페풀마가 0.46% 정도 기댓값 우위
허수아비 대비 딜타임이 80% 나오려면 기믹, 컷씬 제외 대부분이 프리딜 타임이어야 함
모르둠, 종막 1관문 700줄 위, 종막 2-1, 나로크 등의 레이드가 여기에 해당됨
3) 허수아비 대비 딜타임 60%
데빌 쿨이 돌기 전 페풀마 기준 4.8장, 인풀마 기준 7.68장 드로우
페풀마의 경우 4.8장을 수급하면서 도태와 운수 중에 아무 것도 얻지 못할 확률이 0.847^4.8 = 대략 45.1%임
인풀마의 경우 7.68장을 수급하면서 도태와 운수 중에 아무 것도 얻지 못할 확률이 0.847^7.68 = 대략 27.9%임
페풀마 데빌 데미지 기댓값 : 1.1 x (1.6 x 0.549 + 1 x 0.451) = 1.46234
인풀마 데빌 데미지 기댓값 : 1.6 x 0.721 + 1 x 0.279 = 1.4326
페풀마가 2.1% 정도 기댓값 우위
종막 1관문 700줄 이하, 종막 2-2, 종막 2-3 등의 레이드가 여기에 해당됨
딜타임이 줄어들수록 페풀마의 인풀마 대비 기댓값이 내려가다가 오히려 딜타임이 너무 적어지면 페풀마 기댓값이 올라가네요.
딜타임이 줄어들면 인풀마가 그냥 유리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깡딜 10%가 생각보다 많이 크고 인풀마로도 확률 억까 당해서 도태, 운수를 모두 못 뽑는 상황이 연출되기 때문에 전 구간에서 페풀마가 데빌 기댓값이 우위네요.
물론 허수아비에서 페풀마가 많이 강하고 딜타임이 줄어들수록 기댓값이 내려가기는 함..
이제 인풀마로 이득볼 수 있는 거는 심판을 이용한 루인 가동률 + 데빌 쿨감, 달 쿨감, 균형 추가 데미지 등인데 여기는 변수가 많아서 정확한 비교가 힘듬
그런데 또 인풀마로는 데빌을 위해 아덴 킵을 했을 때 아덴 손해를 계속 보게 되는데, 아덴 킵을 하면서 플레이 했다고 가정을 해도 지금 페풀마보다 데빌 평균딜 기댓값이 떨어짐
* 이 계산을 통해 얻은 점
일반적으로 데빌을 위해 아덴을 킵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했을 때, 예상과 다르게 딜타임이 짧아져도 페풀마가 기댓값이 더 높다. (깡딜 10%가 goat인 듯)
인풀마 쪽에서 이를 뒤집을 무언가를 만드려면 아덴을 데빌 몰빵이 아니라 일반 루인기 사이클에 적절하게 잘 털어서 평딜 쪽에서 깡딜 10% 차이를 역전해야 할 것으로 보임 (키어님 2-2, 2-3 영상이 딱 이렇게 플레이 하셨는데 그래서 DPS가 잘 뽑히신 듯)
인풀마가 아덴 수급이 많아서 데빌 평균 데미지를 높일 수 있으니 저점이 높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계산을 해보니 아덴을 킵하는 상태로 그냥 운용했을 때에도 페풀마보다 데빌 평균값이 낮아서 많이 놀랐네요.
원래 인풀마로 넘어갈려고 했는데 직접 계산기 두드려보고 이런 결과가 나오니 저는 그냥 페풀마 쭉 쓸 것 같음.
잘못된 정보 퍼뜨린 글은 내리겠습니다.
인풀마가 저점이 높다는 식으로 말하고 다녔어가지고
직접 계산해보니까 저점도 페풀마가 우위인 것 같음
초고점은 당연히 카드 잘 뜬 페풀마가 가장 세고 중간 지점 ~ 고점 사이의 어느 구간에서 인풀마가 유리한 특이점이 있을 것 같음
그리고 여기서 도태+운수가 같이 나오는 경우는 고려 안 했는데 인풀마가 이런 지점에서는 유리한 점이 있을 수도?
결론 : 인풀마는 카드 킵해서 데빌에 몰빵하는 운용을 해봐야 페풀마한테 데빌 기댓값에서 밀린다. 카드를 킵하는 순간 아덴 로스가 생기는데 이렇게 손해보면서 플레이해도 기댓값까지 페풀마에게 밀리는 상황이라 플레이에 변화가 필요함. 카드를 계속 로스 없이 털어서 평딜을 강화하는 식으로 해야 페풀마와 비교했을 때 데빌 기댓값 극복이 가능할 듯. 따라서 인풀마를 잘 활용하면 데빌 몰빵에 기대는 기존 운용에서 탈피할 가능성도 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