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포강 단심 채용시 포탑 단죄 중폭 심판을 사용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리는데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포강의 떨어지는 출혈 효율>
하멘 3관 포강 상위권 기록 가운데 포탑 채용한 데이터만 몇 개 뽑아보겠습니다.
https://logs.fau.dev/log/1139597
https://logs.fau.dev/log/1405927
https://logs.fau.dev/log/1503988
출혈룬 딜 지분은 1.5% 언저리 수준입니다.
https://logs.fau.dev/log/1431851
유일하게 예외적으로 3% 가까운 지분율을 기록한게 이 유저인데요,
버프 목록을 보면 특이하게도 아3에1 구원을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타대를 빼고 아드3 에포1을 채용할 경우 상대적으로 출혈 치적과 공격력 계수가 올라가므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됩니다만, 일반적인 타3아1 세팅의 경우 각인 가운데 직각, 속속, 타대 각인은 출혈룬 데미지에 아예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사실 이 정도면 출혈에 유물셋 보너스를 거의 받지 못하는 사멸 딜러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낮은 수준의 출혈 딜 지분입니다.
따라서 타대 대신 저받을 사용하시거나 아3에1 세팅을 하는 분들이 아닌 이상 출혈의 딜 지분은 1.5% 내외이며, 아덴 수급이나 사이클 단축 등 다른 유틸을 위해서라면 빼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수준으로 보여집니다.
<아덴 수급과 단죄 발동 안정성>
출혈과 마찬가지로 포탑은 빅팩까지 채용할 경우 사실상 단죄 상시 유지가 가능합니다. 이 경우 중폭쿨이 돌아올 경우 거의 바로 단심을 켤 수 있고, 어쩌다가 한번 터지는 수준의 발동률인 전포 단죄에 비해서 훨씬 안정적으로 단심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포탑 단죄를 추천드리는 또 하나의 이유는 전포가 아덴 수급기로서 매우 우수한 성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덴 수급량으로 따지면 화방 다음 가는 스킬이 중폭과 전포인데, 이 두 스킬에 각각 단심룬을 사용할 경우 필연적으로 아덴 수급이 일정 수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단죄를 포탑으로 빼고 전포에 영풍 넣어서 꾸준히 굴려줄 경우 단심을 쓰는데도 아덴 수급에서의 불안정성이 거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