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주가 화강 2주차입니다.
선 3줄 요약
1. 화강 2주차까지 오버히트 시스템을 시도했으나, 사이클 관리와 포강 스타일과의 중복된 점이 혼란스러웠습니다.
2. 예전에 했던 노에필 화강(화력유지 채택)이 더 편하고 효과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3. 오버히트 시스템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주차에는 화강으로 바꾸고 오버히트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해서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 플레이를 피드백하고, 잘하시는 분들의 영상을 참고하며, 트리시온 사이클을 하루 종일 돌리고, 아게오로스 매칭을 수십 판 해보면서 겨우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2주차에는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도전해봤습니다. 결과는...
강투나 투사도 아니고, 아예 사진에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계속 느끼는 점은 오버히트 시스템으로 사이클을 굴리다 보니 내가 화강을 하고 있는 건지 포강을 하고 있는 건지 혼란스럽다는 것입니다.
게이지를 채우고 딜하고, 다시 게이지를 채우고 딜하고, 포강은 게이지를 다 채우면 피면 상태에서 거의 무적 상태로 딜을 하는데,
오버히트 화강은 에필이 있지만 속행 때문에 빠준을 쓰다 보니 고압열과 T스킬, 다연장을 사용할 때 항시 피면 상태가 아닙니다. 게다가 네팜을 게이지 용도로 사용하다 보니 포강보다 더 카운터를 못 쓰는 '해줘' 딜러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럼 도대체 오버히트 화강의 정체성은 무엇일까요? 이런 생각이 들면서, 예전에 했던 노에필 화강(화력 유지 채택)으로 다시 해보니 무한으로 스킬을 돌리면서 화방까지 지지니까 딜도 좋고 머리아픈 부분이 사라졌습니다.
요즘 로아가 지루하고 새롭게 생긴 오버히트 시스템이 화강을 더 멋진 딜러로 만들어줬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해보니 화력 유지의 편의성과 T스킬 및 Z스킬이 추가된 것만으로도 화강을 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버히트 시스템은 제 생각에는 많이 바뀌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제가 부족한 점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이렇게 느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