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바드 "마나의흐름" 4개월 사용후기

내가 마나의 흐름 쓸까말까 고민할 때 참고할만한 글이 많이 없었어서 나도 하나 적어봄.

1540까지 최마증 1540부터 마흐 썼음. 

 - 순서 -

[ 1. 마나의흐름 Q&A ]

[ 2. 생각보다는 마나가 모자라지 않다..? ]

[ 3. 바드 서포팅 고찰 ]

[ 4. 그럼 마흐의 장점? ]

## 결론: 나는 개인적으로 마나의흐름 굉장히 추천.

특히, "서포팅에 진심. 잔혈 메이커. 욕심있는 바드라면? 정답은 마흐."

(사실.. 말만 추천이지, 아래 후기 보고 판단은 본인이 하셈)

[ 1. 마나의흐름 Q&A ]

Q1. 극신 바드가 마흐 써도 마나 충분해요?

ㄴ 확실히 모자람. 5스택 15% 회복상승 있어도 별로임.

Q2. 마흐 스택관리 빡시지 않나요?

ㄴ 빡씸. 은근 신경쓰이고 불편함. 스택 다까지고 0스택일 때, 마나 고갈되는 거 개빡침.

아드레날린 스택 관리 하는 거랑 비슷한 불편함이 있음.

Q3. 5스택 쿨감 가동률이 몇퍼에요?

ㄴ 평균 6~70% 정도 나오는 거 같음. 롤 플래티넘까지 해봤고, 

내 손가락 피지컬이 평균이상은 된다고 자평하는데도,

평균가동률 치면 70% 이상은 절대 안 나옴.

Q4. 언제 제일 불편해요?

ㄴ 당연히 마나 모자랄 때... 

콕 찝어보자면, 아브 2관문 쫄몹 때문에 스택 관리가 전혀 안될 때. 

아브3관 창찌르기 한방에 5스택 날릴 때, 하누 40스택 스킬난사 등등..

Q5. 마나회복 팔찌가 필수인가요?

ㄴ 아직 그 팔찌를 못 구함. 신속특화 쪼끔 떨어지더라도 마나회복 팔찌 먹으면 무조건 쓸 듯.

Q6. 스킬 사이클 어떻게 굴려요?

[ 사숔 - 천상 - 수연 - 사숔 - 윈오뮤 - 서곡 - 사숔(심판) - 음진(단죄) ]

이후는 쿨 도는대로.

단, 수연은 잘 안쓰고 사홀은 무력때만 씀. 벅샷도 우선순위가 낮은 편.

나머지 5개 스킬 빡빡하게 돌림.

체감상, 보스 조우하고 천상 4번 정도 쓰면 마나 마름.

음진에 단죄를 넣었지만, 단심도 쿨타임이 있기 때문에, 마나 마르면 음진 씀.

단심 터트리면 또 1사이클정도 굴러감.

Q7. 스택 까여서 마나 모자라면, 스킬 어떻게 운용해요?

ㄴ 천상이랑 사숔 위주로 쓰면서, 마나 차면 음진으로 단심 터트림.

위기상황 아니면, 스택복구 전까지 수연 안 씀. 

Q8. 수연 안 쓰면 딜러들이 너무 아파하는 거 아니에요?

ㄴ 밑에서 설명하겠지만, 수연을 아예 안 쓰는 게 아님.

최마증 기준 수연 가동률을 10이라고 하면, 마흐는 7~8 정도가 되는 거임.

Q9. 마나 모자라서 윈오뮤, 서곡 빈도가 줄면 아덴 손해 아닌가요?

ㄴ 아덴은, 10 -> 10 정도로 비슷함. 

윈오뮤 서곡을 비롯한 전체 쿨감 + 심포니아 쿨감 때문에 의외로 비슷함.

Q10. 최마증으로 돌아갈 생각 있어요? 돌아가고 싶어요?

ㄴ 굳이 돌아가고 싶진 않은데, 

지금은... 진심서포팅에 대한 의지가 많이 없어져서, 

만약 새로 악세 세팅한다면 마흐 버리고, 걍 편하게 최마증 할거임. ㅎㅎ

간단한 질의 응답은 마치고.

눈치 빠른 분들은 이미 캐치 하셨겠지만, 

"마흐를 쓰면 마나가 모자란 건 사실이다."

하지만 ,

"천상 4번 굴릴 때까지는 마나가 모자라지 않는다"

이게 중요한 거임.

[ 2. 생각보다는 마나가 모자라지 않다..? ]

우리가 즐기는 대부분의 컨텐츠는 

기믹 패턴 때문에 마흐 풀스택 유지가 의외로 편함.

천상 4번 쓰기 전에 다음 기믹으로 넘어갈 때가 많다는거임.

기믹동안에 마흐 스택만 쌓이냐? 

아니지. 매번 마나도 다시 풀로 채워지지.

의외로 마나 부족한 상황이 별로 많지 않다는 거임. 

많지 않은 게 아니라 거의 없음.

실제로 마흐 바꾸고 초반에는, 하누마탄 빼고 마나 모자란 거 체감을 잘 못했었음.

(나중엔 걍 맞으면서 하다보니 마나 부족한 거 느껴짐)

[ 3. 바드 서포팅 고찰 ]

"실력 바드는 맞으면서 플레이할 줄 알아야 된다?"

ㄴ 이거 솔직히, 바드들 중갑끼는 허울좋은 명분이라고 보는데,

"딜러 따라다니면서 케어하면, 애초에 보스한테 맞을 일이 없음."

보스 공격을 딜러들이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더 잘 피함. 딜러 핑계 ㄴㄴ

1명도 아니고 3명이나 되는 딜러를 가장 잘 지키는 방법은

평상시에 윈오뮤 쿨을 쉬지 않게 하는 게 최고임.

광시곡으로 맞으면서 케어?

한 대 맞고 1스택 까이면 됨. 1스택 차감은 길게 봤을 때 큰 차이 없음. 

광시곡 채용하면 오히려 마흐랑 잘 어울림. 

광시곡 넣으려면 스킬 하나 뺴야 돼서 마나 '덜' 모자람.

(광시곡 슈퍼세이브가 재밌긴 함. 그건 인정)

[ 4. 그럼 마흐의 장점? ]

끊이지 않는 낙인. 끊이지 않는 공버프.(+천상 가동률). 심포쿨감. 저렴한 가격(!)

끊이지 않는 낙인. 

낙인 지속시간 버프 때문에 

이제 유지하기 너무 편하긴 하지만, 

쿨감 10% 있는 거랑 없는 거랑 또 다름. 

끊이지 않는 공버프.(+천상 가동률).

이론상 천상+음진으로 상시공증 가능함.

근데 그거 진짜 가능함?

매번 천상 지속시간 3초 남은 시점에 음진 갈겨야되는데 (질풍룬 채용시 2초)

그거 진짜 가능함?

솔직히 불가능에 가까움.

근데 마흐 쿨감 10% 면 좀 할만해짐.

더 중요한 건 16% 공속 달린 천상가동률 향상임.

천상 자주 돌리는 게 딜러 입장에서 최고임.

다른 거 다 필요 없고, 이거 하나 때문에 마흐 추천함.

공속 덕분에 쾌적함. 스킬 시전속도 빨라져서 패턴 피하기 쉬워짐.

악몽 끝마 터지는 딜로스 막아주는 건 덤.

심포니아 쿨감.

뉴비 바드와 숙련 바드를 가르는 큰 차이 중 하나가 심포임.

실제로 바드 뉴비 시절에 발비노 돌면서 심포니아를 단 한 번도 안 썼던 기억이 남.

(이럴 거면 차라리 오라토리움 들까? 고민했었음.)

다른 스킬 쿨감보단 심포 쿨감 체감이 좀 많이 됐음.

특히 레이드 도중 심포 5번 다 쓰는 빈도가 좀 늘음.

지금 읽고 있는 당신.

쿠크 2페 클리어 후 심포 광클해서 쿨타임 돌려본적 있긴함? 그 정도로 서포팅에 진심임?

아.. 각물빤다고..? 참서폿 ㅇㅈ

저렴한 가격!

최마증으로 세팅해도 안 비싼데, 마흐로 세팅하면 거의 꽁짜나 다름없음.

내가 가성비를 좋아해서 효율 떨어지는 건 못하겠음.

절구 전각 읽고, 보품악세 맞출 돈으로,

마흐 가성비로 세팅하셈.

남는 골드로 천상 9홍 10홍 껴주셈. 그게 최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