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쪼렙입니다.
알피지로는 엔드컨텐츠까지 목표하는 겜으로는 처음이나 마찬가지고요..
인벤도 처음입니다.
다른 게임인벤 분위기? 몰라요.
일단 제 눈에 특히 거슬리는건
'허벌' 입니다.
이건 어느정도 사회생활+인간관계 를 경험한 청소년~성인이면 무슨 나쁜 의미인지 알것 같아요.
일단 로아는 18세 게임이니 성인만 있겠네요.
성비는 남성쪽이 많겠지만 양성 모두 즐기기 나쁘지 않은 게임인 것 같고 양성 모두 스트리머도 꽤 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남성위주로 게시판이 돌아간다고 이런 단어를 자정하지 않으면 반드시 문제가 될 겁니다.
김계란이 김민아 예언한 것 아시죠?
남성들끼리 모이면 친구들처럼 농담도 하고 험한 말도 하겠지만
이건 남성 스스로 비하하거나 하는 분위기까지만 허용해야지, 다른 한쪽이 존재하지 않는 것 마냥 슬금슬금 허용하다보면
그런게 허용되는 남초 여초 사이트처럼 된다고 봅니다.
저는 국졸이고.. 중딩때 첫사랑이, 제가 입이 거칠어서 싫다는 얘길 듣고 그 이후부터 일상에서는 최대한 사람 거슬리게 하는 표현은 자제합니다.
제 인생에 아주 큰 도움을 준 사건인 것 같아요.
젊은 친구들은 이런 경험이 없다면 무심코 그런 단어 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보기엔 분명 똥인데, 남들이 다들 된장이라고 하네? 한번 먹어볼까??'
이러한 방향으로 가면 인생의 한 부분이 어그러지기 시작하는겁니다.
게시판에서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분들이라면 조심하는 것 같긴한데.
이번 쿠크세이튼 파티에서 같은 패턴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파티원 있어도 말을 못하고 꾹 참는 글 보면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랴.' 하는 말을 실천을 못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총대를 메어봅니다.
실제로 제가 사회생활 하면서 경험으로는
이런 자정을 위해 누군가 총대메면
원래 그러던 사람들이나 일부는
선비짓 한다고 싫어해도
오히려 그런사람들이 점점 떨어져나가고
결국엔 서로 존중하는 사람들이 남았습니다.
서로 자정해서
'습관적으로 입 더러운 유저=멘탈이 점점 이상해짐'
이런 사람이 모이는 망겜 만들지 않길 바래봅니다.
사두용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