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장문) 백,헤드 시스템 자체가 망한거임.

디렉터가 사멸 삭제한다 했는데

그 얘기가 백,헤드 '시스템을 삭제'하겠다는 얘기가 아니고

정말 순수하게 '방어구에서 사멸만 삭제'하겠다는 얘기면

이 게임에서 백,헤드 캐릭은 어차피 계속 노답임

근데 로아온에서 언급한거봐도 백헤드는 걍 보너스로 두겠다고 하면서

사멸만 언급하는거 보면 방어구만 건드리겠다는 것 같고,

그러면 사멸삭제 이후에도 노답이 될 가능성이 커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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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가 뭐냐면

1. 백어택의 보너스를 무시할 수 있는가?

: 백어택은 딜증5% 치적10%인데, 저기서 중요한건 치적10%임

사멸이 삭제되고 백어택이 순수 보너스가 됬다 쳤을때

그럼 세팅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문제가 생김.

저 백어택 치적보너스 10%를 고려해서 치적 세팅을 할건지,

치적10%는 없는거라고 생각하고 세팅을 할건지 갈림.

보통 파티에 치적시너지 1명은 자주 있으니까

자치적 90% 파티시너지10% 해서 100%를 맞추면, 백어택 치적은 무용지물임. (= 특신악몽 확치시절)

백어택 보너스를 고려해서 세팅하면 치적은 

자치적 80%에 + 백어택 포함90% + 파티시너지 포함해서 100%가 될꺼임.

그때 저 자체치적 80%는 문제가 있음. 

ㄱ. 회심 엘릭서가 애매해지는 구간

ㄴ. 시너지 중에 치적시너지를 가장 선호하게 되는 구간

ㄷ. 백어택을 쳐서 얻게될 치적 10%의 영향력이 절대 작지 않은 구간

이 세개가 겹침.

결국 백어택 치적10%를 고려해서 세팅하게 된다면

엘릭서도 애초에 회심이 아닌 달인을 고려해서 세팅을 해야할 것 이고,

파티에선 치적시너지를 꼭 받아야될 것 이며,

백어택을 안칠 수도 없음.

그래서 플레이스타일은 항상 백어택을 잡게 되는 지금과 다를게 없음.

그러면 사멸삭제로 보는 이득이라고는

때리는 순간 대가리가 돌아가는거 + 구석에 박혀서 안나오는거

이런 상황에서 대가리나 옆구리에 박아도 딜이 좀 덜깎인다는거지.

즉, 고점은 내려가고 저점을 올리는 개선이 될 뿐임.

절대로 내 ㅈ같았던 플레이감성이 개선되는건 아님.

2. 기습,결대 각인을 무시할 수 있는가?

일단 기습과 결대가 어떻게 바뀔지가 중요하겠지만 기습을 예로들어서 예측해보자면

"백어택 타입의 데미지를 x% 증가시켜주면서 + 백어택일시 추가로 y% 증가"

이런식으로 바뀌지 않을까 예상함. (만약 지금 각인효과 그대 둘시 백어택은 도저히 보너스가 아니니까.)

그러면 저 각인을 챙기는 애들은 채용하는 스킬 타입이 당연히 올 백어택일꺼고,

그런 스킬들은 결국 위에 1번 이유에 의해 백어택이 강제된다 이거임. 세팅적으로나 플레이적으로나.

다른 방안으로, 각인 효과를 해당 타입의 데미지만 증가시켜주는게 아니고

" 모든 피해량이 x% 증가합니다 + 백어택시 y% 추가 증가합니다. "  로 바뀔 수 있음.

그러나 이것도 의미가 없음. 

저 피해량 x가 만약 15%이상 이라면 타대도 저받빼고 무지성으로 기습,결대 끼면되니까

x는 15%를 절대 넘지 못할 것 이며, 저 각인을 활용하는 방법은

14%이하로 낮게 측정된 x%를 y%에 의해 메꾸게 되는 방식일 거임.

즉, y의 조건인 백어택이 당연하다는듯이 강제된다는 거임.

그게 아니면 깡뎀증도 낮은 저 각인을 뭐땜시 채용하겠음??

마지막 방안으로 그냥 "백어택 타입 스킬의 깡딜을 25% 증가" 시켜줄 수도 있겠지.

채용스킬의 타입이 백어택이면 딜증 25%를 공짜로 먹어가는 각인.

근데 이것도 결국 채용타입이 올 백어택이여야됨. 타대스킬이랑 섞어서 쓸 수 도 없음.

그러면 마찬가지로 1번 이유에 의해 백어택이 강제될 뿐임. 여전히 변할게 없음.

3. 추후에 나올 패턴들이 얌전할 것 인가?

: 사멸 삭제를 예고했다는 것은, 

앞으로의 패턴이 지랄맞을 것이다 라는 얘기랑 다를게 없어보임.

쿼터뷰의 한계 + 백헤드 사멸캐릭 밸런스 때문에

낼까 말까 참고 있던, 악랄한 개지랄 패턴들을 마구마구 내지 않을까 싶음.

예를 들어서 일리아칸 하드 4관문 보셈.

백어택 칠려면 뭔 손바닥 뒤쪽 때려야되는데 

보스가 패턴한다고 손 들면 때리지도 못함, 걍 백어택이란게 존재하질 않음.

이딴 말도안되는 걸 앞으론 서슴없이 내겠지, 사멸을 삭제했으니까.

이랬을때도 백헤드와 기습결대가 정말 단순 보너스일 것 같음??

걍 또 족쇄일 뿐임.

4. 사멸을 벗으면 기습대신 채용할 각인이 있기나 한가?

: 사멸 삭제 후에 백어택을 단순 보너스로 활용하기 위해 기습까지 뺀다 할때,

그래서 각인 뭐씀??

어차피 치피가 떡인 창술에게 예둔이 맛이 있을까...? 속속이라고 맛이 있을까...?

[원한 절정 돌대 질증 저받] + 아드1~2 ???

안그래도 비효율인 공증각인을 3개나 겹쳐 쓰는 빌드...? 

심지어 저거 예전 악몽세팅 중에 하나 아님??

물론 각인은 아무거나 끼운다음에 지표가 약하게 나오면 상향해줄거라

대충 예둔이던 추진력이던 안상이던 아무거나 끼우고 게임해도 어차피 나중에 상향되겠지.

(*그럴거면 편의성이라도 올라가는 속속을 메인 각으로 채용하는게 나을거고 

다만, 그걸 모든 유저가 동일하게 해야된다는게 문제고 상향해줄때까지 단체로 존버해야됨.

여담으로 그렇게 속속이 메인이 됬다는 가정하에

만약 딜 더 올리겠다고 출수까지 넣으면 ㅈ망 아사리판 나는거임.

절제가 딜 올리겠다고 일섬각 빼고 온몸 비틀어서 불편한건 다 겪으면서 상향 못받는거랑 같음.

스스로 편의성을 깎고 딜을 올리는건 장기적으로 자살임. 지금 돌정베 이악물고 쓰는것도 그래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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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가장 중요한 핵심으로, 결국 지금 사멸의 문제가 뭐임?

걍 일개 유저의 힘으로는 '절대적'으로 극복할 수 없는 '백어택이 불가한 상황' 아님???

위에 일리아칸 마냥 아예 백어택이란게 존재하지 않는 구간이라던지,

모든 레이드에서 보스가 구석에 엉덩이 처박고 있는 상황이라던지

(심지어 카멘 3관은 지파격돌 딜탐직후 카멘엉덩이랑 벽 사이에 껴서 못나가고 죽음ㅋㅋ)

그 상황에서 지금은 3초 더 눈치봤다가 백어택을 때려도 본전 or 이득이다 에서

개편 후에는 눈치보는 시간이 1.5초로 줄어들뿐이란 거임. 

어떻게 보면 대가리나 옆구리에 그냥 박을지 

기다렸다가 백 찾아서 때리는게 이득인지에 대한 판단을 지금보다 더 촉박하게 요구하는거지

백어택을 잡아야하는 스트레스를 고스란히 가져가는 것. 그건 전혀 변할게 없음.

니들이 백을 열심히 잡긴 잡되, 

게임이 ㅈ같아서 백을 못잡게 되는 경우가 생겨도

최소한의 저점만은 챙겨줄게~~ 라는 패치가 될 뿐이라는 얘기임.

우리가 진정 ㅈ같다고 느끼는 

플레이 감성이 좆같은 부분이 개선되는게 아니고

좆같은 상황이 나와도 영수증만 개선되는거임.

그래서 백헤드 시스템을 '보너스'로 두겠다는 얘기는 어불성설임.

밥먹는데 숟가락도 안줘놓고 국은 보너스 개념이란 소리랑 똑같음.

국이나 찌개는 뭐 먹던지 말던지~ 뚝배기 째로 들고 먹던지~ ㅋㅋ

뭐 안먹어도 그만인 보너스인게 맞긴해~

이런 소리에 동의하는 사람이 있나...?

진짜 개선하려면

1. 백헤드 시스템이란 것 자체를 삭제해야됨.

2. 시스템 삭제는 못하겠다면 사멸 방어구만 건드릴게 아니고 기습결대도 삭제해야됨.

3. 추가로 백헤드의 무력추가,치적추가 보너스는 삭제하고 + 딜증값도 너프 해야됨.

백어택 시스템이 있고 그걸 이용하는 캐릭터가 많은 현재에

그런애들이 제 기능을 하려면 백이 안전인 패턴이 많아야 되고,

그러면 헤드는 계속 ㅈ같을 것이며,

타대들 조차 쓰잘데기 없이 백사멸 손잡고 백으로 가야됨.

그럼 백사멸 입장에선 타대도 같이 백에 서있으니 자꾸 어그로가 180도씩 돌아가는거임.

거기서 또 사멸과 타대의 밸런스를 조절하면서, 이랬다저랬다 하다가 꼬임.

걍 그런 좆망 악순환이 영원히 반복되는거임.

아무리봐도 내가 생존하기 위해 서야하는 방향이 정해진건 그럴 수 있다 치는데

내가 딜을 하기 위해서 서야하는 방향까지 정해져있는건

현재에도, 이후에도, 쭉 답이 없을 것 같음.

뭐 결국엔 전부 타대화 시켜야 된다는 얘기고

그건 재미가 없을 것 같다는 얘기도 나오겠지만

밸런스를 맞추려면 저 방법 밖엔 없음.

재미를 위해서 밸런스를 포기할거면

걍 지금 상황인거니 지금도 걍 참고 하면 됨.